인천시 단일 자치구 내에서 유일하게 선거구가 3곳으로 늘어난 서구는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구병의 초대 국회의원을 뽑는다. 지난 2021년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서구 인구는 60만 명을 돌파했고, 선거구는 3곳으로 늘어, 검단 일대가 병 선거구로 획정됐다. 병 선거구는 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으로 경인아라뱃길 기준 북쪽에 해당한다. 신설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기존 서구을에서 활동하던 검단지역 기반의 인물들로 서구을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도 서구병에 도전한 바 있다. 당내 경선에서 모경종 전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차장이 신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모경종 후보는 지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청년비서관 블라인드 공개채용에 경쟁률 106대 1을 뚫고 합격하면서 이 당대표와 연을 맺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비서실에서 이재명 의원실 비서관, 민주당대표 비서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모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어려움을 파악하고 깊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경종을 울리겠다는 포부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완료됐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자 등록 신청 결과 인천지역에서 모두 39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7개 정당에서 35명, 무소속 4명이 지역구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구 14곳에서 모두 후보자를 냈고, 개혁신당이 남동구갑‧서구갑‧서구병 3곳으로 뒤를 이었다.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자유민주당, 내일로미래로는 각각 지역구 1곳에서 후보자를 냈다. 무소속 후보자들은 4곳에 출마했다. 중구강화군옹진군에 구본철 후보, 연수구갑에 이영자 후보, 계양구을에 안정권 후보, 서구갑에 최상진 후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지역구는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구 4곳은 모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평구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 국힘 이현웅 후보,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계양구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힘 원희룡 후보,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 무소속 안정권 후보가 경쟁을 펼친다. 서구갑은 민주당 김교흥 후보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4년도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금과 노인 일자리 연계 실내 체육시설 관리 인력을 지원한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금은 운동장 개방 학교 210곳에 6억 3000만 원을, 실내 체육시설 개방학교 130곳에는 9억 75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운동장 개방 학교 지원금 단가는 지난해 200만 원에서 올해 300만 원으로, 실내 체육시설 개방 학교 지원금 단가는 지난해 500만 원에서 올해 750만 원으로 각각 50% 증액했다. 노인 일자리 연계 실내 체육시설 관리 인력 지원은 지난해 6교 12명에서 올해 9교 18명으로 늘렸다. 시교육청은 2019년 9월 인천 10개 군·구와 학교 포괄적 학교시설 개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 시설을 공유 중이며 원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구와 학교 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현재 13개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와 직속기관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재정 부담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시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비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테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전·전략 수립은 대외적으로 미국·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확산, 탄소중립규제,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내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공급망 다변화, 과도한 규제, 기업성장 사다리 약화 등 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투자유치 업무 혁신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초석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 ▲ESG 경영·조직문화 개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5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TF 회의에서는 향후 2040년까지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내·외부 환경분석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통해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대응 과제를 발굴한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의 초일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중점 역할을 정립하고 앞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글로벌 가치사슬(Gl
인천시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상설 채용박람회를 연다. 시는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청년 취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설 채용박람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채용 분야별로 매월 1회, 모두 8회 개최된다. 7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관광공사·인천교통공사 등 11개 공기업과 대한항공·파라다이스 시티 등 16개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기업 홍보와 연간 채용계획·자격요건·인재상 등의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 유튜버 강민혁과 함께하는 ‘자소서·면접 합격 전략’ 취업 특강과 김도윤 작가의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 명사 특강도 마련했다. 앞서 시는 기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인천지역 주요 대기업 채용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취업설명회에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청년 취업설명회가 치열한 취업 준비 과정에 있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올해부터 인천시가 매달 5만 원씩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주소지 군(읍·면)·구청에서 농어업인 수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농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월 5만 원씩 연 6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재원은 시와 군·구가 7대 3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지급대상은 올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지난해 농업·임업·수산업 직접지불금을 받은 농어업인이다. 지난해 농어업 외 종합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3년 이내에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경우, 농지법 등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 또는 어업정지 이상의 처분 등을 받은 사람도 농어업인 수당을 받을 수 없다. 시는 신청자의 적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4월 중에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1월분부터 소급해 지원하고, 5월부터는 매월 지급할 방침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것”이라며 “신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혁신 네트워크 사회적경제기업 공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 ‘혁신 네트워크 사회적경제기업 공동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사회적 약자 대상 복지·돌봄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네트워크 공동기금 3000만 원을 활용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IPA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문화·교통약자 사회서비스 제공기업 1개사 ▲취약계층(청년·여성 등) 일자리 지원기업 1개사 ▲소셜벤처 1개사 등 총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IPA 기업성장지원센터(icpa.or.kr/recruit)와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알림마당(insehub.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재완 공사 ESG경영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2일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4개사는 지원사
인천대공원 주차요금이 4월부터 후불제로 변경된다. 24일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주차요금 수납방식을 기존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변경해 운영한다. 그동안 인천대공원은 주말과 나들이철이 되면 인파가 몰려 선불제로 운영하는 요금소의 차량 대기가 길었다. 이 영향으로 공원 입구와 진입도로인 무네미로까지 교통 혼잡을 빚어왔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이 공원을 나갈 때 주차 요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요금정산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시스템 설치 및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1일부터는 무인정산기를 통해 주차요금을 납부하거나 사전정산 페이지로 이동하는 큐알코드를 인식해 결제 후 출차하면 된다. 요금은 3000원이며, 요금 징수 시간도 24시간으로 변경된다. 기존 선불제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 요금을 징수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감면대상 차량은 행정안전부 자격확인 시스템을 새롭게 연동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자동 감면이 적용된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주차요금 정산 방식 변경이 교통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월 1일 개막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5일까지 부평공고 등 9개 경기장에서 2024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역 우수 기능인들을 발굴‧지원해 사기를 높이고, 숙련기술 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34개 직종에서 2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된다. 8월 24일부터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로도 출전한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약한 대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우선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인천 선수 3명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최종 채용을 확정하기도 했다. 시는 개최 홍보를 위해 오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 기능경기위원회와 ‘함께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데이’를 열 예정이다. 경기 시구 및 시타는 물론 내년 전국대회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경기장 전광판에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능경기위원회(032-820-860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기능경기대회는 수많은 기술자를 발굴
시는 지난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인천 중구 월미공원 내 해군 2함대 기념탑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정부기념일로 공표됐다. 이후 매년 서해수호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민·관·군이 함께 자유와 평화 수호의 의지를 새로이 다지기 위해 시에서 자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기념식은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계 인사와 인천지역 보훈단체장 및 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해수호 전사들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서해수호의 날 기념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영토와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머리 숙여 영원한 안식을 빈다”며 “서해5도는 대한민국 안보 1번지로 인천은 조국의 하늘, 땅, 바다를 굳건히 지키며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옹진군과 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