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제52회 법의 날을 맞아 최근 검찰청사에서 ‘수호천사’ 운동으로 자매결연을 한 부천 지역 초등학교 여학생 25명을 초청해 법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검찰의 업무와 검사의 역할을 배운 후 구치감 견학, 수사장비 체험, 영상녹음녹화조사실 방문 등 검찰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소년전담 김정선 검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달 중순 찾아가는 법교육의 일환으로 부천남초등학교와 덕유 사회복지관 탈북학생 공부방에서 다문화 학생 20명과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검사의 법교육 출장 강연을 실시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함께 검찰청 초청 행사, 찾아가는 법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법의 소중함을 깨닫고 준법의식을 함양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검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호천사 운동’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관내 13세 미만 여성…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제52회 법의 날을 맞아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와 함께 안산지역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새터민 학생 등 68명을 초청해 법 체험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우리나라 법과 법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법질서 수호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법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법 체험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사 장비 및 심리생리검사를 체험하고, 모의법정을 경험해봄으로써 검찰의 수사절차와 법집행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앞으로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에 ‘외국인 특별위원협의회’를 설치해 정착 도우미 사업과 무료 법률 상담 사업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축산농협이 오성면에 추진 예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장과 관련, 몸소 현장을 체험하고 실태파악을 통해 주민피해 없는 시설 설치를 약속했다. 최근 평택축산농협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장 설치와 관련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자 직접 나서서 해당지역 주민대표들의 현장 견학을 통한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장 지하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공 시장은 정상균 부시장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경북 김천시 소재 가축분뇨공공 처리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장의 가축분뇨 처리과정과 악취관리 발생 실태 등을 살폈다. 이어 사업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대홍맨션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들을 만나 가축분뇨공공 처리사업장으로 인한 피해 여부 등을 묻고 의견을 청취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축산농협과 긴밀한 협조로 지역주민과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김천 사업장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보완한 시설을 설치해 악취 등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과천시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시간대 직장 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대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목요 생생 토크’ 행사를 연다. 첫 번째 토크 행사는 지난 23일 부림동 과천시여성비전센터 5층 여행자카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여성비전센터에서 ‘락 커피’ 등 3개 동아리 회원들과 직장 맘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주제 없이 일자리나 육아, 보육, 시 현안사항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최진희(41·5단지)씨는 “얼핏 들리는 소문만 믿고 승마체험장 조성 등 이런저런 과천시 사업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다니는 김은자(40·중앙동)씨는 “과천에 12년 살았지만 시장님과 가까이 장시간 대화를 나눠보긴 처음”이라며 “옆집 아줌마보다도 더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신계용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25일 철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5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활동보조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통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상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 위원, 광명시장, 장애인, 비장애인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에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나선 의원들은 철산초등학교부터 시민체육관까지 1.3㎞ 구간을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의장은 “함께 걸으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인터뷰실에서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사장을 비롯한 팀장이상 26명의 전 간부가 참여해 선서 후 청렴서약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부패 척결과 공정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수범 ▲부당한 사익 추구 않기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않기 ▲금품·향응 받지 않기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다짐했다. 윤병천 사장은 “청렴은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서약한 내용을 지켜나간다면 나머지 직원들도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간부들에게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는 시의 살림살이를 학습하고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위원회 위원은 최대 50명까지 위촉할 계획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6일까지다. 대상은 시 살림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 또는 청소년증을 소유한 만 16세에서 만 18세의 청소년으로 고등학교장 또는 청소년 네트워크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청소년위원회는 ‘Free 휴대폰 충전소 설치’ 등 12개의 정책사업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 3개의 사업이 선정돼 사업예산으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병원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고양시가 최근 몽골인 의료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몽골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편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양시에도 연간 200여명 정도가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등 최근 몽골환자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몽골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몽골어로 된 의료관광가이드북, 스마트폰 어플 및 안내서를 제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몽골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다스더르즈 아다르마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의료관광 시설 체험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립암센터의 양성자 암 치료시설과 명지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오킴스 피부과를 견학하고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제약 및 화장품 기술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과 보건행정국장, 울란바타르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의료관련 공직자, 몽골제약협회장 등 제약 및 화장품관련 기업대표 등 36명이 참여했다. 또한 시는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개
평택경찰서는 전국 최초 탈북민 치안 봉사단체인 ‘한백 치안봉사단’이 창단식을 갖고 4대악범죄 척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학중 서장과 전영복 보안과장과 직원, 평택 보안협력위원회 회원과 북한이탈주민 30명, 신변보호 담당관 등이 함께했다. 한백 치안봉사단은 탈북민 전국 3만 시대를 맞아 탈북민 스스로가 한라산부터 백두산까지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담아 조직된 전국 최초 탈북민 치안 봉사단체다. 이들 봉사단은 앞으로 탈북민 밀집 거주 지역은 물론 기타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범죄와 4대악 범죄 홍보활동과 심야 방범 순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창단식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김학중 서장은 “탈북민 스스로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치안 봉사 단체를 조직한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남·북 주민간 공감과 소통의 통로 역할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태극기 도시상을 지향하는 구리시가 태극기 달기를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2일 장자호수공원에서 국민운동단체인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실천운동본부 출범은 2010년 8월 광복절을 기해 전국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대외적으로 선포한 후 관주도에서 민간주도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순 시장, 신동화 의회 의장, 윤호중·박창식 국회의원, 서형열·안승남 도의원 등을 비롯, 시민, 단체에서 1천여명이 참석했고, 초대 수석본부장으로 곽경국 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 회장을 선임했다. 또 출범식에서는 구리시 경제인 연합회, NH농협 구리시지부가 태극기 1천개씩 기증했다. 곽 수석본부장은 “국경일에 국기 게양이 저조해 순국열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라며 “이번 태극기달기 범시민 실천운동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20만 구리시민부터 적극 동참, 대한민국에 태극기 물결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박영순 시장은 “올바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