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분 청구를 고민하는 상속인들이 법적 절차와 재산 분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법률 전문가들은 유류분 청구 전 법정상속분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법도 TV'에서 "유류분청구를 할 때 법정상속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피상속인과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속회복청구와 같은 절차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정상속분은 피상속인의 재산이 상속인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는 비율이다. 반면 유류분은 자신에게 돌아올 법정 상속금의 절반 정도 비율을 주장하는 상속 권리다. 유류분 청구는 자신에게 돌아온 상속재산이 유류분 기준액에 미치지 못할 때 제기할 수 있다. 엄 변호사는 "상속회복청구소송은 상속권이 침해되었을 때 상속인이 그 권리를 회복하는 소송"이라며 "유증이나 증여가 없었다면, 상속인들은 공평하게 재산을 받을 권리가 있다. 만약 유류분을 주장하면 오히려 상속분의 절반만 청구할 수 있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경찰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한 모습이 담긴 수상작을 선정했다. 12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2주 간 '2024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같이 이루는 인권,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라는 주제로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관들이 인권 친화적인 경찰로 나아가기 위해 실시됐다. 총 88점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1기동대 소속 전효인 경장의 '누구도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사건 현장에서 실종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모습을 촬영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경찰의 의지가 담긴 작품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은 대상작 외에도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청사에 전시하고, 추후 산하 31개 경찰서를 순회하는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찰 동료들이 국민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권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사진전을 개최했다"며 "경기남부청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5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40분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구속수사‧성실교섭촉구 집회 ▲ 오후 3시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 죽전힐스테이트 테라스 하우스 앞 인도, 구속수사‧성실교섭촉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고양 안곡중학교는 '꿈, 용기, 나눔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학교'를 목표로 학생들과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안곡중은 복지 혜택이 필요한 학생들과 탈북민 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2012년부터 진행된 교육복지사업으로 교내 취약계층 학생들과 위기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대안교육·지역 공동사업·건강한 가족 중심 교육복지 안곡중의 교육복지사업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이다. 먼저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이나 학급 내에서 부적응 문제를 겪는 학생을 발굴해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은 교육복지실에서 대안교육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65명 추가됐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사망 20명을 포함해 2213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56만 2000마리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가 누적 2213명이라고 밝혔다. 11일에만 65명이 추가됐다. 가축 누적 폐사 규모는 돼지 3만 6000마리, 육계 등 가금류 52만 6000마리 등 총 56만 2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50만 마리에 달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강원, 울산 등 48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인천 등 130개 구역에 내려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행안부는 7월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의기투합해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을 알린다. 12일 서 교수는 (재)동농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조선 최대의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대동단과 총재인 동농 김가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 내용을 담았다. 일제의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영상을 홍보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추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자녀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역할 성찰을 돕는다. 12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를 오는 28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드림 데이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드림'을 주제로 ▲들려 드림(Dream) ▲나눠 드림(Dream) ▲함께 드림(Dream) 3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들려 드림'은 교육감과 학부모 만남의 자리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사례 나눔 선정교 학부모 200여 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채널 GO3를 통해 생중계된다. '나눠 드림'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정된 44개 학교의 학부모들이 상반기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Dream'에서는 음악 공연으로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나눠 드림은 1부와 2부 진행되며 각 150명, 총 3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12일부터 안내자료에 있는 큐알(QR) 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부모 드림…
전국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늦은 밤 사이 수도권 등 일부 내륙 지방에는 최대 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을 22~28도,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내륙 지방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와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신종사기 범죄에 대한 예방 수칙을 홍보한다. 11일 수원남부서는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잡코리아', 그리고 '알바몬'와 협업해 신종사기 범죄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제작한 '신종사기 예방 가이드' 영상 3편을 송출하게 된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큐싱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사기 3건에 대한 범죄 수법 및 예방법이 담겨있다. 경찰은 구인, 구직을 원하는 다수의 누리꾼이 인크루트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만큼 영상 송출을 통해 선제적인 범죄 예방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다양한 신종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검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 수법 및 예방법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신종사기 범죄 예방 효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국내 채용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취업 플랫폼으로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범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정보를 유족과 노조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철도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내고 지난 9일 전차선 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철도 노동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현장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사고는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 요소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끔찍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 밝히고 사고 조사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사고에 대한 책임이 현장 작업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업선 양쪽 인접선의 열차 운행 중단, 철도안전관리시스템 전면 재검토, 신규 도입장비와 업무에 대한 위험성 평가 강화 및 안전교육 강화, 부족한 인력 충원과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철도공사와 국토부는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