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7일 수원시는 세류1동, 고등동, 파장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투명 페트병을 회수기에 넣고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활용하면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앱과 연계된 업체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부터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수원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투명페트병 803㎏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골목상권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를 오는 14일과 16일 양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 5개소 이내를 모집하며 상인회별 1000만 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원 내용은 이벤트 사업(사은행사·공동쿠폰 발행 등), 홍보 사업(홍보물 제작·배포), 특화 사업(고유 특화상품 홍보) 등 다양하다. 신청은 14일과 16일 서류를 지참해 수원도시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12일까지 수원도시제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전화 후 방문하면 사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골목상권이 참여해 특색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세계 위안부 기림일'인 매년 8월 14일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7일 시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원평화나비·수원평화의소녀상 1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인사말, 평화 활동가이자 여성 인권 활동가로 활동했던 故(고) 용담 안점순(1928~2018) 할머니의 영상 '안점순 할머니와 평화비' 상영 등으로 이뤄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또 지난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청소년도박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는 박 서장이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이 먼저 시작한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한 후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목을 받은 박 서장은 챌린지에 동참한 후 다음 참여자로 이호용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정찬해 수원시 율천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지목했다. 박 서장과 함께 챌린지에 참여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 약 1300개 회원사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홍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청소년도박 범죄로 인한 2차 범죄 또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챌린지 동참이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상공회의소 등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예방 활동들을 이어
경기남부경찰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습 음주운전자들의 차량을 압수한 걸로 나타났다. 7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주요 교통사범 특별수사'로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의 차량 총 107대를 압수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 기간 중 전국에서 압수한 차량 188대 중 약 56.9%를 차지해 각 시‧도경찰청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피의자 별로 살펴보면 음주 5회 이상 전력자 차량 10대를 압수했으며, 초범에 대해서도 재범을 우려해 16대를 압수했다. 지난 6월 김포에서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30대 피의자 A씨가 집행유예 기간 만료 후 재차 음주운전을 해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평택에서 음주운전 4회, 무면허 3회, 무보험 차량운행 3회 등 총 10회의 교통 범죄를 저지른 30대 B씨도 집행유예기간 중 음주운전을 해 검거 후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된 차량은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받으면 공매 절차를 거쳐 매각 대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안전한 교통 문화 안착을 위해 재범이 40%가 넘는 음주운전자의 경우 차량압수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처벌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길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발생한 각종 악영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체험활동을 선보였다. 7일 도교육청은 KT,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해당 캠프는 도교육청의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중독과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 스스로 디지털 의존 수준을 점검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골자이다. 캠프에서는 ▲디지털 과몰입 대응 및 예방 특강 ▲청소년 디지털 범죄 사례 및 예방 특강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아날로그의 즐거움 활동 소그룹 순환 체험이 진행됐다. 또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아날로그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대체하는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요가·명상 체험 ▲캠퍼스 투어가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디지털 디톡스 캠프는 전문기관이 협력해 올바른 디지털 활용 습관을 점검하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
경기도 내 교육구성원 대다수가 학교에서 학부모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에 동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학부모회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3년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현장의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86.99%, 교사 85.08%, 교장 및 교감의 93.16%가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의견수렴 소통 창구의 일원화 (학부모 34.87%, 교사 20.23%, 교장‧교감 22.33%) ▲학부모 참여로 학교 교육 활성화 (학부모 21.57%, 교사 23.88%, 교장‧교감 28.23%)로 나왔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에 학부모의 참여 저조 (21.67%) ▲학부모 간 소통의 어려움 (13.74%)으로 응답했다. 한편 교원은 ▲학부모회 임원선출 과정 (교사 24.44%, 교장‧교감 29.28%)을 꼽았다. 구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돌풍 등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겹치면서 경기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안성시의 최고 체감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더위기 기승을 부렸다. 앞서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도내 곳곳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려 낙뢰로 인한 정전, 차량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내린 비의 양은 양평 96.5㎜, 여주 96㎜, 이천 57.5㎜, 오산 54.5㎜, 평택 44.5㎜ 등이다. 특히 오후 9시를 전후해 양평은 시간당 86㎜, 여주는 62㎜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해 소방당국에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도에는 도로 장애, 주택 침수 등 23건의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주시 세종대왕면, 북내면, 오학동 등 3개 읍·면·동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고, 양평군 양근천 인근 둔치주차장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11대가 침수됐다. 기습 폭우로 인해 습도까지 올라가면서 도민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고온 환경에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다습한 환경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다.…
수원시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중 실효성있는 훈련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6일 시는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2024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공직자와 제2819부대 3대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14일에는 위기관리 연습을 진행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이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14일 전쟁 이전 위기대응연습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다. 19일에는 전시 전환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위해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0일 북한 미상 풍선 살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실효성 있는 훈련을 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신체·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온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소방 정책 연구 개발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36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지난 1982년부터 개최한 전국 최대규모 소방 학술대회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방 정책을 개발하고 각종 현장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서장(소장정)이상 계급의 책임연구자를 포함한 4인 이내 팀이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된다. 소방 정책 및 안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사전에 제출해 1차 논문심사에 이어 대회 기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콘퍼런스 출전팀을 선정하고자 관내 2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사전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각 소방서가 제출한 논문을 심사한 결과 이번 출전팀으로 안성소방서를 결정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은 콘퍼런스에 출전하는 안성서 출전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응원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도소방재난본부의 선전은 물론 연구 논문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정책에 널리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