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뱅킹 앱 ‘i-ONE뱅크 기업’을 전면 개편하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바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다. 개인인증서 연동을 통해 여러 사업장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메인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큰 글씨 모드, 주요 금융 스케줄 푸시 알림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개인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 기능은 기업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사업장별로 인증서를 구매해야 했지만, 이제 개인인증서 하나로 여러 사업장의 금융 거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i-ONE뱅크 기업’ 앱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10일 '2024 KS-CQI 콜센터품질지수'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상담 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컨택센터혁신상'까지 수상하며 콜센터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KS-CQI'는 국내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로, 신한은행은 10년 동안 꾸준히 최고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AI 상담 시스템 도입과 고객 감정 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섰다. KB금융은 10일 인천시,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출산·양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근로자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비용 지원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 등으로 이루어진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개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B마음가게’ 운영 지원,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인도네시아 MICE 업체 89AUVI와 손을 잡고 인도네시아 MICE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인즈그라운드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89AUV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POP, 푸드, 패션 등 K-컬처 행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MICE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인즈그라운드의 풍부한 MICE 기획 및 운영 경험과 89AUVI의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MICE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K-컬처 행사뿐만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MICE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혁신적인 행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딸기가 제철을 맞았음에도 저조한 출하량을 보이면서 카페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초겨울 딸기 물량이 달리면서 딸기 원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딸기 음료·디저트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들은 메뉴 가격을 인상하거나, 딸기 대신 대체재료를 활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며 딸기 모종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딸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딸기 특등급 2kg 상자의 도매가격은 6만 1894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2869원이 오른 값이다. 지난주 6만 3178원에 비해 소폭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 평균(5만 2847원) 대비 17% 높은 수준이다. 딸기뿐 아니라 다른 겨울 제철 과일 역시 가격 오름추세다. 감귤 특등급 3kg은 전일보다 2966원 오른 3만 807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6% 인상된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며, 출하량 감소세는 이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년 12월 초 이맘때쯤 초기 출고량이 많지 않아 겨울 제철 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을 찾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질 경우 우리 경제에 중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야 3당 의원들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며 한은이 명확한 경제적 프로세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0일 오전 한은 본관을 방문한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및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불발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금융시장 상황과 거시경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탄핵이 불발된 이후 정치 불안이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나드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지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길어지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예산안을 비롯한 경제정책들이 해외에도 신뢰를 줄 수 있는 형태로 잘 작동돼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정태호(민주·서울관악을) 의원은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실물경제에 관한 (이 총재의) 문제 설명이 있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금융수장들이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며 이에 대한 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시장 대응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이하 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F4 회의는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토요일인 7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 건전성에 비해선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경우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하고 개인투자자도 보다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4154억 달러 규모의 외환 보유액과 순대외금융자산 9778억 달러 등을 감안할 때 정부·한은의 시장 대응 여력은 충분하며,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한국은행과 정부가 내년부터 무위험 지표금리인 코파(KOFR) 확산 전략을 본격 시행한다. 10일 한은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등과 ‘제5차 지표금리·단기금융 시장 협의회’를 열고, 이자율 스와프(IRS) 시장 등에서 KOFR 기반 거래 비중을 점차 확대해 2030년까지 5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KOFR는 콜금리나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 등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초단기 금리 지표다. 금리 담합 가능성이 낮고 거래 규모가 충분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지표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CD금리는 실거래 기반이 약해 국제 기준과 괴리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은은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2021년부터 KOFR 산출을 시작했으며, 이를 중요 지표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확산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부터 새롭게 체결되는 IRS 거래의 일정 비율을 KOFR 기반으로 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9개 금융회사가 참여해 전체 거래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시작하며,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30년에는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채권시장
연세대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 실리콘 음극재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충·방전 시 부피 팽창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를, 무기물 기반의 고강도 분리막을 설계해 해결했다. 이번 연구는 배터리 시스템 전체를 고려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기존 소재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크게 팽창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 음극재 자체 개선뿐만 아니라, 분리막 등 다른 소재와의 조합을 통해 배터리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배터리는 고속 충·방전 시에도 400회 이상 반복 사용 후에도 88%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