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과 관련한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에 나섰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와이더플래닛 관련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회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최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의혹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제3자배장 유상증자를 통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유상증자 사실 공시 전 주가와 거래량이 치솟았다면서 선행매매 의혹이 불거진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조사 대상이나 혐의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옛 와이더플래닛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사와 이정재씨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정우성이 주요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와 흡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3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공동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사태로 긴급대응체제에 돌입한 상황에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도 원래 계획보다 4일 더 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임원인사를 통해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부원장보 4명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2월 5일까지다. 앞서 김영주 기획·경영 부원장보, 차수환 보험 부원장보, 박상원 중소금융 부원장보, 김준환 민생금융 부원장보가 지난달 다같이 물러나면서 부원장보 자리 9개 중 4개가 공석이었다. 먼저 중소금융 부원장보에 한구 은행검사2국장을 임명했다. 공채 2기 중에선 처음 임원직에 올랐다. 한 신임 부원장보는 1971년생으로 2001년 입사한 공채 2기다. 그는 비서실장, 총무국장, 인적자원개발실 국장을 거쳐 올해 은행검사2국장으로 근무했다. 또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을 디지털·IT 부원장보로 선임했다. 디지털·IT 부문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만든 부문이다. 이종오 신임 부원장보는 1970년생으로 2006년 금융감독원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신용감독국 부국장을 거쳐 여신금융감독국과 중소금융감독국 부서장을 지냈다.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I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경험경제 시대를 리드한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고객 경험 디자인에 가져올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5년 한국 AI 트렌드를 선도할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민 대표는 발표에서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의 감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MICE 행사를 기획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민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MICE 모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과학기술산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 경희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1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임기가 만료된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반면 KB증권은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해 연속성을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KB금융지주 부사장 추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에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 추천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신임 CEO의 임기는 2년, 연임 CEO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의 방향성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과 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특히,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직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혁신과 세대 교체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KB증권은 경영 연속성을 중시해 IB(기업금융)와 WM(자산관리) 부문 모두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는 13년 연속 1위를 기록 중
현대차증권이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에 나섰다. 6일 현대차증권은 이날 본부장 및 사업부장 7명 중 6명을 교체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및 VIP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WM솔루션팀을 설치한다. 또 IB본부는 1∼3본부로 흩어져있던 조직을 본부로 통합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할 방침이다. 운용·트레이딩 기능 강화를 위해 S&T(Sales & Trading)본부도 신설한다.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는 업무혁신실을 새로 두고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점은 1970년대생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장 직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본부장·사업부장급 임원을 이번 기회에 대폭 교체하며 조직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부·사업부장 7명 중 6명이 교체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
서울·경기지역의 노후 아파트 내 위치한 놀이터 중 90%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안전 관리 강화 필수성이 제기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일 서울·경기도의 사용승인 25년 차 이상 30년 미만 놀이터 12곳과 30년 이상 놀이터 20곳 등 모두 32곳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놀이기구의 철재 골격이 부식되거나 계단, 안장 등이 파손된 곳이 21곳(65.6%), 손잡이·난간 등 놀이기구의 칠이 심하게 벗겨진 곳이 20곳(62.5%)이었다. 고무 바닥재가 경화·손상돼 고무칩이 노출되거나 어린이가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곳은 19개 소(59.4%)였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양호한 놀이터는 3곳(9.4%)에 불과하고 나머지 90.6%(29곳)는 안전관리가 미흡했다. 조사 대상 놀이터 가운데 고무 바닥재 수거가 가능한 7곳의 시료를 채취해 유해 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환경안전관리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한국산업표준(KS) 등을 준용할 경우 6곳의 고무 바닥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총량이 기준치를 최소 1.12배∼최대 3.11배 초과했다. 또 3곳은 납 검출량이 준용 품질기준을 최소 1.02배∼최대 2.71배 초과한 것
코스맥스는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 내에서 최초다. 코스맥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8년 만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수출액이 2억 277만 달러(약 2868억 원)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같은 기간 개별 매출의 24% 수준이다. 또 최근 3년간 코스맥스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4%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실적은 미국, 일본 등에서의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36.6% 늘었다. 한편,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풀무원은 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차기 총괄CEO는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풀무원은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후보 추천과 심사·검증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괄CEO는 풀무원의 국내와 해외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2017년), 2대 이효율(2018∼2024년) 총괄CEO에 이은 3대가 된다. 공채 출신으로는 풀무원의 첫 총괄CEO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이효율 총괄CEO에 이어 두 번째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말 33년간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 차기 총괄CEO는 지난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2019년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는 등 경영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는 지주사인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대형 SUV 시장의 독보적 강자 ‘팰리세이드’가 한층 웅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면서 더욱 과감한 비율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수직적인 주간 주행등(DRL)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결합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래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드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이는 마치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프론트 오버행을 짧게, 휠 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길게 해 더욱 견고한 비율을 구현했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아내는 21인치 휠은 우아하면서도 깨끗한 측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리어 램프를 배치해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팰리세이드 특유의 수직적…
두산건설이 가정폭력 피해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5일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두산건설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본사 내 구내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이정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임희정 프로가 참여해 200kg의 절임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포장했다. 올해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두산건설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 200kg와 더불어 다양한 생필품을 더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빅트리’)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빅트리’는 범죄 피해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타격을 입은 범죄피해자 및 재난 피해자를 위해 심리적, 경제적상담 등을 지원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안민숙 빅트리 이사장은 “전달받은 김장김치와 물품들은 가정폭력 피해 가정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한 부모 가정에 전달할 것"이라며 "두산건설의 이번 나눔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겨울철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