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경찰이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3월 개학기를 맞아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스쿨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교통·지역순찰차를 학교별 등·하교 시간대 107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배치해 안전 활동을 한다. 이에 경찰 오토바이를 적극 투입해 통학로 주변의 공사장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신호위반, 화물차 통행제한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원·유치원 등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시설에 방문해 통학버스 신고 여부,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등 준수사항 점검과 단속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으로는 경찰관이 직접 교육시설에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유발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26일부터 2개월간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정비와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방호울타리와 노란색횡단보도,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등을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2024 글로벌AI주니어육성 프로젝트 사전캠프'를 인천디지털교육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계형 몰입형 교육으로, 국내 사전캠프와 싱가포르 현지 심화 연수로 운영한다. 지난 1월 학교장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AI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이론 수업과 실전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데이터수집과 처리, 인공지능 모델 성능 평가와 적용 등 기본 개념부터 AI시스템을 개발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또 교통사고 예측이나 소외계층 지원 시스템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부터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개발한 데모 버전을 상호 평가했다. 오는 7월에는 싱가포르 ITE College WEST 현지 교육에서 외국 동료와 팀을 이뤄 국내 사전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 적용하며 자신의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도 AI교육을 받지만 이렇게 며칠 동안 친구들과 과제에 몰입해 본 경우는 처음”이라며 ”때로는 난관에 부딪히고 기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기도 했지만,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점차
인천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파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팀워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부서 경찰관들의 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함정 훈련종목은 인명구조, 선내진입 탈출유도, 해상수색, 소화방수, 해양 오염사고 대응, 검문검색 등이다. 파출소 훈련종목은 연안구조정 운용술, 지형지물 숙달훈련, 지역특성화 훈련 등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팀워크 훈련을 통해 현장부서의 임무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천해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의 119 생존수영 체험장이 첫 단추부터 끼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됐다. 여전히 인천은 초등학교 수 대비 수영장이 부족하고, 수영장을 갖춘 안전체험관도 없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19 생존수영 체험장 신설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기준 인천의 초등학교 260곳 가운데, 15%는 물 없이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민간 수영장의 경우, 일반인과 함께 이용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이용시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119 생존수영 체험장이 필요한 이유다. 인천지역 수난사고 건수는 ▲2020년 364건 ▲2021년 285건 ▲2022년 435건으로 집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수상안전교육을 강화하고자 ‘119 생존수영 체험장 조성’을 공약했었다. 서구 마전동 521-3 검단소방서 부지 내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119 생존수영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난사고에서 인명구조 경험이 많은 소방대원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적합한 생존수영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오전 8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 등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73명과 장비 75대를 투입해 1시간 21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 등 3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꿈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는 2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관에서 2024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117명으로 학업우수생(48명), 예체능 특기생(20명), 드림장학생(49명)이 포함됐으며, 1억 7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2017년부터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등과 협업해 학업우수생 외에 예체능 특기생과 복지 대상 드림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혜 분야 확대로 장학금 지급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인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 이사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지역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장학회는 매립지공사가 지역 상생을 위해 2002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현재까지 주변 지역 1404명 학생에게 18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역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계양구는 질소산화물(NOx)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스열펌프(GHP)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가스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지난해부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 시행돼 가스열펌프 소유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로 신고해 관리해야 한다. 단, 인증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 구는 ‘2024년 가스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약 1억 4백만 원의 예산으로 총 3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열펌프(GHP) 엔진 형식에 따라 부착 비용은 다르며, 1대 당 246만 원~332만 원 범위에서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2년 이상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로, ▲노후화 ▲의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신청 일자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26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전세사기 현장인 미추홀구의 피해 아파트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만나는 등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세사기 피해가 인천에 집중됐던 만큼 인천 민심을 잡기 위한 발걸음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는 민주당의 ‘선구제 후구상’ 방식의 지원 방안 수용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과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가해자 처벌도 중요하지만 급선무는 피해자들에게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의 장밋빛 정책 발표는 선거가 끝나면 끝날 것”이라며 “1000조 원 가까운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시당위원장도 “선구제 후회수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도부와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4·10 총선을 겨냥한 메시지도 나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계양구을에서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예비후보를 지원했다. 인 전 위원장은 26일 오전 계양구 계양우체국 일대에서 이천수 원 예비후보 후원회장과 함께 거리 인사에 나섰다. 인 전 위원장과 원 예비후보는 계양우체국을 시작해 주변 상가에 들러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며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혁신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전 위원장은 활동 당시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고, 원 예비후보가 계양구을 출마를 선언하자 “고마워 눈물이 난다”고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인천상륙작전 후에 인천 세관장을 했다”며 “그래서 인천이 저하고 연고가 없는 곳이 아닌 아주 마음속에 가까운 곳”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민들이 힘을 보태주면 우리 원희룡 예비후보가 틀림없이 더 큰 일을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에서 발로 뛰기 시작한 지는 3주가 됐다”며 “하루가 다르게 지역 주민들이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계양을에 필요한 것은…
인천항만공사(IPA)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평가’에서 최고등급 ‘우수’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항목은 4개 영역, 18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IPA는 2022년 시범평가 대상이었으나, 지난해 정식으로 전 지표에 대해서 평가를 받았으며, ▴관리체계 ▴공동활용 ▴데이터분석 ▴역량문화 4개 전체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2년 ‘보통’ 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IPA는 지난해 ▴데이터 전문용역 등을 통한 데이터 과제발굴 및 분석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 ▴데이터 관련 경진대회 추진 등 데이터기반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2022년 최초 수검 이후, 적극적으로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 결과, 지난해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고품질의 정확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