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시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지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속된 가뭄으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강릉시민들이 하루빨리 가뭄의 어려움을 극복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 대표 축제인 ‘2025년 제18회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성 제4산업단지 KCC공장 옆 특설무대(양촌리 480번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안성 대표 특산물인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의 중심은 단연 ‘안성맞춤 포도판매장’이다. 18개 농가가 참여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포도품평회’를 통해 안성포도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도 마련돼, 농가 소득 증진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풍성한 공연은 축제의 또 다른 백미다. 개막식에서는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전통의 흥을 선사하고, 시민 참여형 ‘노래자랑’과 거리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캄보밴드, 대덕밴드 등 지역 밴드 무대와 함께 무위태권도 시범단, 서운면주민자치위원회의 에어로빅 공연도 준비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와인 만들기’, 포도풍선 포토존, 인생네컷, 포도캐릭터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
안성소방서는 18일, 생활 속에서 사용이 급증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보조배터리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경기도 내 213건의 화재가 발생, 13명의 인명피해와 3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효율과 활용도로 편리하지만, 충격, 과충전, 불량 충전기 사용 등으로 손상될 경우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소방서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 제품 및 정품 충전기 사용 ▲침구류·가연성 물질 위 충전 금지 ▲팽창·변형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사용 중지 및 안전 폐기 ▲화재 발생 시 분말·이산화탄소 소화기 사용, 확산 시 대량 물로 냉각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생활 편리성을 높이는 만큼 위험 요소도 크다”며, “시민들께서는 작은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대형 화재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과 실용을 원칙으로 한 ‘파주시 시청사 증축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파주시 시청사는 ‘효율과 실용’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청사를 이전하지 않고, 기존 부지에 증축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금촌 지역의 행정적‧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심 공동화를 방지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심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공론화를 추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행정 및 재정 여건과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은 통합접근성, 부지 적정성, 포용 성장성을 가장 중요한 핵심지표로 꼽았다. 이에 시는 현 청사 부지가 기존 상권 및 행정 인프라와의 연결성이 뛰어나 통합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 점, 기존 부지와 인프라 활용으로 불확실성을 줄일 수…
부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중동문화거리를 옥외영업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7일 신중동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구역 운영 방안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구역은 19일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구역은 보행환경이 양호하고 교통 안전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지정되며, 설치 가능한 시설물은 이동이 간편한 편의시설로 제한된다. 또 점포당 옥외 테이블 등 접객시설의 도로 점유 폭은 최대 3m 이내로 제한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시범구역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범구역 확대와 옥외영업 법제화에도 긍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험 중심의 소비 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은 18일 “일부 국민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일산대교 사업을 정부가 직접 바로잡아 달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정(파주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한준호(고양을)·김영환(고양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29개의 교량 중 일산대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고양·파주·김포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1.8km의 짧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매일같이 통행세를 내며 불합리한 차별을 감내해왔다”며 “206만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출퇴근과 이웃 도시 방문 등 평범한 일상을 위해 하루 2400원, 연간 약 60만 원 가량의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헌법이 보장하는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사법의 벽에 막혀 끝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산대교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한세대학교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력에 나섰다. 18일 한세대학교는 몽골 환경부로부터 몽골 환경 및 수자원 분야 발전에 이바 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진탁 부총장이 ‘환경공로 특별상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수훈식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몽골 수자원·환경 협력 업 무협약(MOU) 체결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강 원대학교, YES 이니셔티브 등 한국 측 기관과 몽골 환경부, 몽골 수자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환경부 BATTESTSEG.I 국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몽골 환경 및 수자 원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다”며 학회를 대표해 활동해 온 최진탁 한세대 부총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최성웅 강원대 교수에게 환경공로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최진탁 부총장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를 창립해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며 몽골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수자원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와 협력을 위해 이어온 노력이 이번에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의 환경 및 수자원 발전을 위해 더욱 힘
인천시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 로봇 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회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 세계 로보컵 대회 유치에 이어 올해 7월에는 ‘로보컵 2025’에서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대회기를 직접 인수한 바 있다. 차기 개최지로서 시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또 지역 대학 출전을 적극 지원해, 인천대·인하대 등 4개 팀은 3개 분야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로보컵 개최를 발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R&D 생태계를 확고히 하고 로봇·AI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와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로봇 R&D 역량을 끌어올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R&D 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이 로봇과 AI 융합산업의 중심지로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잡았다. 센터는 지난 17일 ㈜동원홈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별 영양교육 연계, 쿠킹클래스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수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 및 노인의 건강 증진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내 712개소의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등록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순회방문지도, 대상별 영양교육, 식단과 레시피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 급식 수준 향상을 이끌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KB국민은행이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예·적금 상품 가입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18일 KB국민은행은 보람상조피플㈜과 손잡고,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예·적금 상품 페이지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페이지에 접속해 ▲KB 맑은하늘적금 ▲KB Star정기예금 등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3년의 약속, 30만 원의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3년 만기·납입원금 100만 원 이상)과 보람상조피플 상조상품 ‘세이브500’을 동시에 가입해 3년간 유지하면, 보람상조피플이 현금 30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