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 한 초등학교 동아리가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광명시에 위치한 광문초교 동아리 ‘책 그리는 아이들’. 강주희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15명 남짓한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북트레일러(Book Trailer) 동아리 ‘책 그리는 아이들’은 작년 12월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광명시의 자랑거리가 됐다. 또래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끔 책 내용을 영화 예고편처럼 UCC로 제작하는 이들은 앞서 도내 48곳의 초·중·고 학생들이 경합을 벌인 도(道) 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한 데 이어 전국 시·도 대표로 출전한 여타 17개 쟁쟁한 팀들도 누르는 기량을 뽐내며 학교 이름을 부각시켰다. 이번 대회에 ‘책 그리는 아이들’이 출품한 작품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주제로 제작된 5분 52초짜리 뉴스형태 동영상. 6학년
부평구의회는 새해 연휴가 끝난 4일 아침, 부평구 관내 부개산에 올라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해맞이 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신년 산행은 부평구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산의 정상까지 오르며 올 한해의 희망찬 새출발과 함께 구의회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롯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박종혁 의장은 구민들에게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지혜롭고 잘 어울려 사는 원숭이처럼 가정과 우리 지역사회가 화목하고 기운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구민의 입장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의회 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윤재준(53) 경인일보 경기북부 실장이 제33대 편집국장으로 확정됐다. 경인일보는 지난달 30일 편집국 편집제작 종사자들의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편집국원 중 육아휴직자 등을 제외한 113명 가운데 109명(96.5%)이 참여했고 86명(78.9%)이 찬성했다. 윤 신임 국장은 시흥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1991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중부권취재본부장, 지역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30대) 등을 역임했다. /안경환기자 jing@
올해부터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바뀌는 수원보훈지청이 지난 1일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경기남부지역 17개 시를 관할하고 있는 수원보훈지청의 명칭 변경에 따른 것으로 남창수 수원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상민 국회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기도·수원시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보훈지청의 명칭은 지난 1961년 보훈처 창설당시부터 자치단체 소재지가 명칭에 포함돼 있어 지청 폐지에 따른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기관대표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각 지청의 명칭대표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 1월 1일부터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 명칭을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남 지청장은 “이번 명칭변경은 우리 지청의 기관대표성을 확보하고, 경기남부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이 최근 평택·당진항의 소무역(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부인과 무료진료를 담당해온 수원 쉬즈메디병원 의료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인식 의장은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평택·당진항을 찾아 소외된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해 너무 감사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외계층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쉬즈메디병원은 지난 2014년 1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한중카페리 선상진료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건물에서 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6년째 국내 현직 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청,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방사선수술센터장·사진)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가 세계 3대 암 전문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한 정위 방사선수술·치료 후 치료반응 평가를 위한 임상지침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Lancet Oncology(란셋 온콜로지, Impact factor 24.725)’ 12월호에 게재됐다. 이 공동연구에는 북미와 유럽, 호주 및 아시아의 대학병원 21개 센터(미국 10곳, 캐나다 6곳, 독일 2곳, 스위스 1곳, 호주 1곳, 대한민국 1곳)의 신경외과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산백병원이 유일하다. 손문준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시한 전이성 척추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향후 신경종양학 임상 연구에서 연구 결과 비교와 평가에 있어 표준화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가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희망찬 병신년 새해를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성대한 제야행사를 개최했다. 과천시민회관 앞마당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야행사는 지난달 31일 밤 11시50분부터 1일 오전 0시20분까지 소원 풍선 날리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다 같이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소원이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린 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었다. 참가시민들은 시민회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한뫼국악예술단의 새해맞이 지신밟기 무용을 감상한 후 ‘화합으로 기운을 모아 시민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눈다’라는 의미가 담긴 예술의 전당 서예아카데미 최석화 교수의 친필 휘호 ‘화기치상(火氣致祥) 여민동락(與民同樂)’주변을 돌면서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주부 김은정(40)씨는 “집 근처에서 늦은 시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음악회에서 제야행사까지 너무나 알차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주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ldqu
남양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의정 유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전 의원과 31명의 수상자, 축하객 등 총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의회의 운영 방향 및 주요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동영상 시청,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시상식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 분야에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일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대의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에서 표창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 유공대상 시상식은 각 분야별로 남양주시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 및 공무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로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이 ‘2015년 자랑스러운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돼 칭찬합시다 중앙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오 서장은 부임이후 교통러시 집중 배치제, 먼저다가가 인사하기, 4대악 근절 등 주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쳐온 것은 물론, 찾아가는 주민 치안보고회를 개최하여 안전한 군포 만들기에 노력해왔다. 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및 사고 예방 내용의 손편지 쓰기 진행, 4대 사회악 근절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법에 대한 홍보활동 등 친시민적인 경찰행정을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뜻밖에 표창장을 받아 너무 당황스럽다”며 “재임기간 동안 군포시민의 안위와 치안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군포시민의 마음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10년 넘게 불우한 환경의 사람들을 위해 평생문해교육의 현장인 수원제일평생학교에서 야학교사로 봉사하는 경찰관이 있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지구대 소속 윤광득(사진) 경사. 윤 경사는 지난 2000년부터 16년 동안 무보수로 수원 매교동 소재 비정규·비영리 교육기관인 50년 전통의 수원제일평생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한때 교육의 기회를 놓친 불우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생활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며,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의 기초능력을 향상시켜 상위단계 학습기회를 부여 검정고시를 통한 인정학력 취득 목적으로 설립됐다. 윤 경사는 “16년 동안 비번인 날이면 학교에 가 중학교과정 역사과 도덕과목을 가르치면서 학교 행사 시에는 휴가를 써 봉사하고 있다”며 “또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관련해 법률적인 상담을 해주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경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월 3만 원씩 어려운 불우가정에 기부를 지속적으로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광득 경사는 “용인동부서 중앙지구대에 근무 하던 중 112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