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관내 옥구공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시흥평화의소녀상은 지난해 8월20일 구 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시흥시민 1천544명과 105개 단체에서 정성껏 모은 총 6천40여 만원의 성금을 이용해 조성한 것으로, 시민들이 직접 모바일투표를 통해 선정한 장소인 옥구공원 내에 설치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시흥여성의전화와 청소년 120여 명은 시화병원에서 옥구공원까지 걸으며 폭력예방 가두캠페인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박수근 시인의 ‘이름 피우지 못한 소녀야’ 헌시 낭독과 헌화, 기념공연(대금연주와 현대퍼포먼스 ‘가시리’ 공연 등)이 진행돼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참여자들이 우리 미래에 쓰라린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앞으로 이곳은 학생은 물론 우리 시흥시민 모두에게 역사적 산 교육장이 되도록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순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ldquo
의정부시가 다음달 11일 오후 1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이자 미래학을 연구하는 다빈치연구소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사진) 소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예측(부제: 2030년까지 갖추어야할 할 미래 역량들)’을 주제로 시민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혁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사회를 전망해보고 시민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민특강은 멀지 않은 미래사회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소재로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 등 모든 시민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명시와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는 22일 오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그리고 양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로써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서 서로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는 이천쌀을 비롯해 장호원복숭아, 이천도자기 등 이천시의 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간 약 150만 명 가량이 찾는 광명동굴의 이점을 활용해 도·농상생을 이룰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동굴 입구 경관광장에 설치,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상설매장으로 확대하고 참여 지자체를 늘려 지방의 우수 특산물의 정기적인 판로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한국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9개 광역 시·도의 34개 지자체와 ‘광명동굴상생협의회’를 구성, 도·농 상생의 기적을 만들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ld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17일 과학관에서 ‘제2회 의왕8경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6월15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사진공모전은 의왕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으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왕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시상식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레일바이크를 촬영한 문애숙(오전동)씨의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만수 의왕도시공사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공모전을 통해 아름다운 의왕의 자연경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왕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작품을 포함한 20점의 작품들은 조류생태과학관 2층 화석전시실에 전시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관내 다문화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카페 ‘더 숲’에서 ‘티앤잡(Tea&Job)’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티앤잡(Tea&Job)’은 구리시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관내 카페에 취업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과 함께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취업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여성 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을 배우고 취업전문가와 함께 그룹별 컨설팅을 가지며 서로가 구직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서로 공유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다문화여성 구직자는 “카페에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느낌으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며 “한국말이 아직 서툴러 일을 하고 싶어도 이력서를 쓰기가 힘들어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도교육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한 학교시설공사의 합리적 설계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학교시설공사는 부족한 예산편성과 소규모 학교공사라는 현장여건 미반영, 설계단가의 비현실성 등으로 공사비 부족을 호소하는 시공업체들의 민원이 이어져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회는 이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학교공사 발주사례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개선방안 용역을 의뢰해 ‘학교시설공사의 합리적 공사비 산정방안 연구서’를 발간했으며, 이날 이재정 도교육감을 만나 개선방안을 담은 연구서를 전달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또 ▲공사용자재 구매시 현장설치(시공) 조건 발주 지양 ▲학교 시설공사의 합리적 발주 등도 요청, 도교육청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박원준 회장은 “학교시설공사의 경우, 지자체 공사에 비해 공사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그 원인에 대해 사례를 조사해 체계적으로 밝혀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도는 물론 전국에서 학교공사의 적정 공사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정책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1박12일 동안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남자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숙형 치료학교 ‘2017 내 삶의 FunFun 충전소(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심층 면접 및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특성을 파악한 후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개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기간 동안 상담심리전문가들은 부모교육과 개인상담, 가족상담, 집단상담과 함께 청소년들의 활동적인 특성을 고려한 체험활동과 대안활동, 체육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주말에는 참가 청소년들의 가족들이 캠프에 참가해 1박2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캠프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부모님은 “캠프에 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아이의 표정이 어두웠는데, 오히려 캠프에서 밝아진 모습을 보게 되어 이 캠프의 목적과 취지가 의미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연계해 이들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입할 예정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제종길 안산시장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제종길 시장의 경로당 방문은 제 시장이 2015년 민원현장을 점검하던 중 우연히 인근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제 시장은 경로당 259개소 중 130개소를 방문해 289건의 민원을 해결해왔다. 그 중 한 70대 어르신은 한주에 몇 차례에 걸쳐 혈액 투석을 받고 있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다가 제종길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르신들은 민원해결뿐 아니라 그동안 행정절차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했던 민원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산업단지 기반으로 초창기 젊은 사람들의 인구분포가 높았으나 점차적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로당의 경우 당초계획 보다 노인 회원수가 많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과 노인일자리 확충 및 복지수요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노인정책을 수립해 어르신에 대한 배려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성시가 최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2016~2017년 구제역·AI(조류독감) 차단방역에 헌신봉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축협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시민 등 총 71명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총 8개월여 동안 구제역과 AI에 대한 집중 차단방역을 실시한 결과, 지난 3월 AI가 최종 해제되고 그 해 6월 ‘관심’단계로 하향됐다.그러나 제주, 군산 등 AI가 재확산되면서 며칠 후 ‘심각’단계로 향상됐다. 이에 시는 재난대책본부 및 일죽면에 거점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했고, 결국 지난 7월28일 AI가 전면 해제됐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은 이 기간 동안 구제역과 AI와 관련, 방역활동에 힘쓴 점이 인정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구제역·AI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한 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집중 차당방역 활동에 휴일도 없이 애써주신 시민들과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AI로 총 41농가에서 293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매몰됐으며
가평경찰서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한 ‘2017년 안보사랑 콘테스트 입선작’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보사랑 콘테스트’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안보관련 최대 공모전이다. 앞서 가평경찰서는 이 공모전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상장을 받은 4명과 가평경찰서장 상장을 받은 12명 등 총 16명의 작품을 경찰서 민원실 입구에 전시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시민경찰연합회 추선엽 회장은 “안보라는 단어를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입선작품들을 보고 아이들의 굳건한 안보의식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