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은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과 물류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특히,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로봇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서빙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의 성능을 한층 더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력이 로봇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 김장 비용이 전년 대비 10%가량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이 김장 재료를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11월 15일 기준)은 33만 1500원으로 전년(30만 1000원) 대비 10.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이 김장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할인 지원을 제외한 배추 20포기 가격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10만 원을 기록했으며, 무 10개 가격은 무려 2배나 뛰어 3만 원에 달했다. 쪽파와 총각무 가격 역시 각각 66.67%, 12.50% 상승했다. 다만 대파 2단 6000원(-25.00%), 생강 800g 7000원(-30.00%), 천일염 5㎏ 1만 원(-28.57%) 등은 작황 호조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깐마늘 2.4㎏과 멸치액젓 1㎏은 각각 2만 4000원, 6000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대형마트에서의 김장 비용 또한 39만 9430원으로 9.03% 증가하며,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배추 20포기 가격은 11만 5800원으로 전년 대비 20.88% 증가했고 무 10개 가격은 3만 6900원으로 106.15%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1천여 개의 식품을 최대 51% 할인하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공식품, 커피·음료, 스낵·간식,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를 총망라하며 일동후디스, 롯데칠성음료, 켈로그 등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코카콜라가 올겨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팝업스토어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를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픈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제품부터 1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 앞에서 폴라 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스페셜 오너먼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미래에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나요?’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미래 도시를 그려보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 도시,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미래 사회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공모전은 11월 18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개인 및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5월 열리는 키즈 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 TCR 월드투어를 비롯해 TCR 차이나, TCR 아시아 등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3개 시리즈에서 모두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현대자동차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를 운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3위를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TCR 차이나와 TCR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각각 마틴 카오 선수와 장첸동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개 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달성했다. 이번 3관왕 달성은 현대자동차의 뛰어난 기술력과 N 브랜드의 높은 성능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3관왕 달성은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N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0년간 우리 농가에 커피 퇴비 5000톤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보성, 하동, 제주 등 다양한 지역 농가에 커피찌꺼기 퇴비를 지원해왔으며, 최근에는 고흥 유자 농가와 평택 가루쌀 농가에 480톤을 추가로 기부했다. 커피찌꺼기 퇴비는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병충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스타벅스는 기부한 커피 퇴비로 재배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벅스 라이스칩’, ‘유자 민트 티’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는 "커피 퇴비 기부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커피 퇴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LG생활건강의 대표 한방 헤어 브랜드 리엔에서 출시한 ‘리엔 흑모비책 바로거품 간편염색’이 6개월 만에 1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13년 연속 국내 염모제 시장 1위 브랜드인 리엔 흑모비책의 신제품으로, 샴푸하듯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재료를 섞는 번거로움 없이 원터치 용기로 곧바로 거품을 내어 모발에 바르고 헹궈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특허받은 색상 지속 기술로 컬러가 오래 유지되며, 암모니아 성분 대신 한방 성분을 함유해 모발 손상을 줄였다. 또한, 최대 8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LG생활건강 리엔 브랜드 담당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셀프 염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내 주요 그룹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대응체제 마련에 나섰다. 외국인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오너가 전면에 직접 나서는 등 파격적인 인사가 특징이다. 또한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형성한 네트워크를 부활시키고, 해외 대관 조직을 강화하며 불확실성이 큰 국제정세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호세 무뇨스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미주대권역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외국인이 CEO로 선임된 것은 현대차 창사 이래 처음이다. 무뇨스 신임 CEO는 도요타, 닛산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해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맡으며 북미 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북미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165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최대 시장이다. 또한 대외협력·정세분석·PR 등을 관할하는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인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4는 44개국 1375업체가 참여, 총 3281부스가 설치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는 나흘간 총 21만 5000명이 방문했다. 이번에 열린 지스타는 국내외의 진정한 게임 축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됐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한국 게임 산업 발전사와 궤를 함께한 대표적인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 지스타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선보인 신작 중 다수가 글로벌 흥행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K-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올해 지스타는 글로벌 플랫폼 스팀이 합류하고 글로벌 초콜렛 브랜드 스니커즈가 행사 스폰서를 맡는 등 글로벌 게임 축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14일 지스타 2024 개막식 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스타는 20년 소통의 공간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최고 글로벌 게임 축제"라고 설명했다. 지스타 2024에 참여한 게임사들은 글로벌향·멀티플랫폼을 채택하는 신작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AAA급 대작 게임 타이틀들이 지스타 행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