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등 가계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금리 조정을 통한 대출 제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주들의 '대출 보릿고개'도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부터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일부 비대면대출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으나,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서민금융상품 및 소액급전대출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는 은행은 총 5곳으로 늘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대출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12개 신용대출 상품의 비대면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후 지난 5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비대면 판매를 추가적으로 막았다. 신한은행도 지난 6일부터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모든 비대면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은행권이 대출 창구를 닫으면서 가계
NH농협은행이 농협계좌로 토스 내 SKT 통신요금 자동납부 신청·결제 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토스 앱 내 '통신요금 내기' 페이지를 통해 농협계좌로 SKT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초 자동납부 납입 즉시 3000원이 토스 포인트로 입금된다. 이번 이벤트 혜택은 선착순으로 약 1만 3000명에게 제공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토스 앱 내 쿠폰·혜택 상 광고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 계좌와 토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다양한 회사들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중심의 혜택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기업은행이 퇴직연금 자산을 손쉽게 관리하고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IBK 연금Easy’를 출시한다. 1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오는 18일 출시되는 ‘IBK 연금Easy’는 i-ONE뱅크에서 터치 한 번으로 연금 자산현황을 진단하고 AI포트폴리오 추천과 연금 콘텐츠 등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연금자산의 수익률, 입출금 현황, 보유상품 조회 및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MY연금 ▲연금자산 진단, AI를 통한 맞춤형 자산배분 설계를 제공하는 연금관리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관련 용어를 정리한 연금용어사전 ▲최신 금융시장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이다. 기업은행은 ‘IBK 연금Easy’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20일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Easy스타일 분석 간편 체험하기’ 이벤트는 ‘IBK 연금Easy’ 솔루션 체험을 완료한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CU 모바일금액권 2000원을 제공하고, 체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설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최대 2만 원을 Easy하게, IBK IRP’ 이벤트는 퇴직연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 당수지구에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를 4년 만에 선보인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당수지구 A5 블록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총 484가구를 분양한다. 수원당수 A5블록은 LH가 앞서 분양한 '서수원 한라비발디 3단지'와 '라포리엘'에 이은 수원당수지구에서의 3번째 공공분양 출시작으로 수원당수지구에 4년 만에 공급하는 공공분양단지다. 수원당수 A5블록(공공분양 484가구, 행복주택 242가구)은 전용면적 46㎡, 55㎡, 최고 20층 12개 동으로 건설되며 입주는 2027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공급가격은 가구당 평균 3억 9719만 9000원으로 3.3㎡당 평균 1712만 9000원이다.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뿐 아니라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신혼희망타운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당수지구는 인접한 수원당수2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수원호매실지구를 합쳐 3만 2000가구 규모의 서수원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인근 단지들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상업시
올해 내내 급등세를 보이던 금값이 지난주 4.6% 급락하며 3년 만에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예상되는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과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온스당 2071달러였던 금값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달 30일 2800달러선까지 치솟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하락해 지난 15일 2561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러한 금값 급락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와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나면서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금은 금리 하락기와 달러화 약세기에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비수익 자산이다.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억 달러(약 8400억 원)가 순유출되는 등 투기 자금이 이탈한 것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테슬라 등 다른 투자처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우리나라 1인가구는 한 달에 평균 315만 원을 벌고, 이 중 절반 가까이를 월세 등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하루 두끼도 채 먹지 않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들도 늘어났다. KB금융그룹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월 19일부터 19일 동안 혼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25~59세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표적집단 심층면접(FGD)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우선 1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15만 원, 연평균 소득은 3780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은 전체 소득의 40.8%를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부담이 늘어나면서 생활비 비중은 지난 2022년(38.7%)보다 확대됐다. 생활비를 제외한 소득은 ▲저축(30.3%) ▲대출상환(12.6%)등에 지출했으며, 이를 모두 하고 남은 여유자금의 비중은 전체의 16.2%로 2022년(20.1%)보다 줄었다. 생활비 중에서는 식비의 비중이 32.8%로 가장 컸으며, 이어 ▲월세·관리비(22.7%) ▲여가비(17.2%) ▲교통·통신비(10.2%) 등 순으
하나은행이 지난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퇴직연금 ETF’의 판매잔고가 만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퇴직연금 ETF’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의 원칙적 관리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퇴직연금 ETF' 상품을 선별했으며,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손님의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등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손님의 ETF 거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2022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채권 직접투자를 도입해 유일하게 퇴직연금
지스타 2024 출품작으로 여러 게임사들의 서브컬처 타이틀이 등장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서브컬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웹젠은 올해 지스타 부스에서 '드래곤 소드'를 공개했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오픈월드 액션RPG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지만 향후 콘솔도 염두에 두고 있다. 출시 예정일은 내년이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이용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팀을 이룬 캐릭터들을 번갈아가며 스킬을 연속으로 쓰는 '콤보액션'이 특징이다. 시연을 통해 접한 드래곤소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개성있는 대사, 몰입감을 높여주는 성우들의 더빙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검사, 전사, 궁수, 법사 등 다양한 클래스가 준비돼있었는데, 직업·캐릭터별 특색있는 스킬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콤보액션이었다. 캐릭터의 특수 스킬을 사용하고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콤보 공격을 시전할 수 있는데,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타격감을 더해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는 장치로 작용했다. 캐릭터 조작 역시 부드럽게 느껴져 민첩한 컨트롤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주에 이어 분양가구가 증가하며 연말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 물량들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 총 9532가구(일반분양 60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군포시 '군포대양미디에트르시그니처',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더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DL이앤씨는 오는 1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베스티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평촌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범계역부터 평촌역 사이 형성된 상업시설과 시청, 세무서, 법원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 호계초, 범계초·중, 평촌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립도서관과 평촌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짓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