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농촌개발부 산하 농촌발전연구원 11명이 지난 10일 남양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남양주시의 발전된 농업기술 등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에서 추진하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남양주시를 방문해 시의 농업기술 보급과 교육, 로컬푸드판매 시스템, 선진 과학화된 농장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농업의 특성과 비전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 글로벌 농업인 핵심인재 양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내 농업과학시설인 토양환경정밀분석실, 유기농미생물관, 농업기계은행, 치유농업실을 둘러보면서 시설운영 요령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장방문지인 안나농원에서는 배재배와 가공체험을 결합한 6차산업화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배운 데 이어 수란원예농원에서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자동 저면 관수시스템과 스마트폰과 연결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자동제어하는 스마트팜 4차산업 운영방법을 연수했다. 이밖에도 진접농협 로컬푸드판매장을 방문해 농가가 입점하는 요령 및 매점관리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참여연수자들은 “새로운 농업기술
올해 두 번째 진행된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연천·파주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MZ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DMZ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DMZ의 자연을 경험하는 행사다. ‘청춘,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행사는 지난 7월27~28일 양일간 전국 중·고·대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2차 행사에는 중·고·대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 참가자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9~11일 2박3일 동안 DMZ 일원을 누비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평화누리길 도보탐방을 통해 DMZ 주변 지역의 모습을 눈에 담는 시간을 보냈다. 또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주변 지역의 자연을 체험하고 느꼈다. 그리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
시흥시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7~8월 생신을 맞은 홀몸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관내 음식점에서 생신잔치를 열었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외롭게 지내는 홀몸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관내 음식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후원을 받아 두 달에 한 번씩 생신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지연 위원은 볶음밥 등 점심식사를 정성껏 준비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꾸준한 후원을 약속했다. 또 오복섭 위원은 20㎏의 생신 떡을 후원해 생신잔치 참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으며, 동료 위원과 함께 관내 홀몸노인(2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 떡을 전달했다. 이날 생신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혼자 외롭게 지냈는데 내 생일까지 챙겨주고 집에도 데려다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송 영 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 의원은 푸근하면서 친근하고, 든든하면서 믿음직한 ‘옆집 아저씨’ 같은 정치인이다. 아울러 십여 년 전 건설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는 토목공학기술자이자 재가노인 서비스에 관심이 큰 사회복지사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평판이다. 제8대 도의회에선 간행물편찬위원장을 맡았고 제9대 전반기엔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송영만 의원은 어쩌면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부분부분 엮어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그는 도내 건설신기술 활용과 관련된 조례, 응급의료 지원 조례, 물관리 조례 등을 꾸준히 대표발의해오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송영만 의원의 신념은 ‘이기기 위해 하나되기보다는 행복하기 위해 하나되는 방법을 찾자’는 것. 경쟁과 논쟁보다는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행정혁신에 여·야, 시·군이 모두 한 뜻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정치인들은 세상을 바꿔보고자하는 큰 뜻으로 정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네 정치는 내 이웃의…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정으로 화성 YBM연수원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SWA 6기 학생 17명이 참가한 이번 여름캠프 기간동안 학생들은 앞서 상반기에 학습한 인문학, 경영학, 역사·문화 등 각 분야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PBL 방식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첫날인 11일 진행된 이승훈 한샘 영업이사의 마케팅 강의에서는 ‘새로운 SPA브랜드 런칭계획’, ‘삼성, LG 가전유통전략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유통전략 비교분석’ 등 2가지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각 조별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각 발표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이 이사의 총평과 강연, 종합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6박7일 동안 외국문학, 역사·문화, 경영전략, 취업전략, 한국문학을 비롯해 모의면접 등 교육을 받는다. 한편,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지역의 교수와 기업인 등 지식인들이 모여 관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고전 인문학, 경영학 및 기업실무 교육 등을 제공, ‘통섭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운영중인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박국원기자 pkw09@
국립한경대학교는 최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6차 산업 공모전’에서 미(米)켈란젤리 팀이 쌀 가공품을 젤리로 개발한 상품으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생물환경과학과 정용민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미(米)켈란젤리’팀(지도교수 문준관)은 쌀로 만든 젤리와 과일을 혼합해 ‘바크젤리’라는 새로운 젤리를 만들었다. 이 젤리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쌀의 특성상 과일의 착즙과 데코레이션으로 영양을 더해 웰빙 푸드로 안전한 식품으로 호평 받았다. 한편, 한경대는 지난 5월 전국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전국 우리밀 요리대회 금상, 인터내셔널 디자인어워즈 브론즈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김포문화원이 지난 10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다음달 개최되는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의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경기도 민속예술제 추진위원장인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의장을 맡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최영주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이뤄진 회의는 각 시군의 참여 유도 방법 등을 논의하며 행사 성공에 청신호를 켰다. 또 이날 위원들은 안건으로 부의된 ▲경기도민속예술제 세부계획(안) 심의의 건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심사위원 추천의 건 ▲참가팀 확정의 건 등을 심의했다. 이하준 원장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다하고 있는 만큼, 추진위원들의 도움과 지혜를 빌려주시길 부탁한다”며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그대로 잘 살려내 경기도 문화예술제의 방점을 찍고, 여기에 관객몰이까지 힘을 더하면 반드시 축제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참가해 놀이, 극, 무용, 민요 등의 경연을 펼치는 자리이자 경기도 민속문화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9월22~23일 이틀 동안 김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촌체험마을인 양평 수미마을에 교육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체험복합공간 ‘수미마을 방문센터’가 개관했다. 이는 양평군이 2015년 경기도 경제특화벌전사업에 수미마을과 MOU를 체결하고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도농교류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관된 ‘수미마을 방문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42㎡ 규모로, 1층에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2층에는 단체 방문객이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창승 군 미래특화사업단장은 “이번 수미마을 방문센터 건립사업은 준비 단계부터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제 운영자인 수미마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밀하게 추진했다”며 “방문객센터가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의 중심공간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의정부경찰서가 경찰서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의폴 공병나눔 프로젝트’는 환경부에서 자원을 아끼고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활용해 무심코 버리는 빈 병을 경찰관서에서 일괄 수거한 후 교환해 기금을 마련,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주류나 청량 음료류의 판매 가격에 공병(빈용기) 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의정부경찰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빈 병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를 무료 제공했다. 유모 경찰관은 “‘공병보증금 반환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교환하러 가기도 귀찮고 빈 병 담는 바구니도 따로 없고 해서 그냥 분리수거해서 버렸었는데, 경찰서에서 좋은 일에 쓰여진다고 하고 게다가 공병을 담는 파우치도 무료로 줘 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최근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고통과 어려
최근 의왕시청 종합민원실이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가 단순히 민원업무만 처리하고 가는 종전의 민원실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쉬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민원실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및 팩스, 복사기, 휴대폰 충전기를 새롭게 설치하고, 신문 및 잡지 비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운영을 비롯한 음악감상 시설과 건강체크 혈압계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쇼파 및 전등을 새롭게 교체하고, 출입구 주변에 미니정원 화초와 화분을 놓아 민원실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꾸몄다. 이외에도 유아용 침대, 쇼파,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별도의 수유실도 만들어 임산부와 영유아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했다는 김모(46·오전동)씨는 “더위로 인해 시청까지 오는데 짜증도 많이 났으나 민원실에 들어서자 출입구 주변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핀 화단과 깨끗하게 정리된 실내 환경에 짜증스러움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명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