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내달 1일 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꿈의 무용단 ‘아토’의 제3회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일상이 곧 무대가 되는 도시, 안양’을 주제로 단원 28명이 안양 곳곳을 탐색하며 춤으로 담아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일상 공간, 놀이터와 학교, 거리의 예술조형물, 분주한 상가와 카페 등을 무대 위에서 춤의 언어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은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전날 열린 토론회는 세대공감소통연구소 송은옥 대표가 발제를 맡고, 김 의원과 최광석 안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철현 경기도의원, 김성대 안양시 기업경제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송은옥 대표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지역 상권은 단순한 경제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상권구역 제도 도입, 상권 데이터 기반 행정,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라며 “도시재생·청년창업·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광석 회장은 “골목형 상권이나 외곽 단독점포 등은 접근성이 낮아 정규 지원사업에서 제외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상공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층 점포를 우선 지원하는 안양형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철현 도의원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의 쇠퇴는 생활 인프라 부족, 높은 임대료 등 복합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
경기도 소비심리가 10월 들어 다시 약화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는 소폭 나아졌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뒷걸음치면서 체감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주택가격과 물가 상승 기대가 강하게 형성돼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경기도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6으로 전월(109.6)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기준치(100)를 웃돌지만 두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소비심리 개선 흐름이 멈춘 모습이다. 전국 CCSI 역시 109.8(-0.3p)로 동반 둔화됐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124로 전월 대비 12p 급등해 주요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변화 폭을 보였다. 고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기대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다. 물가수준 전망도 145(+3p)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체감 물가 부담이 완화되지 않고 있다. 반면 임금수준 전망은 119(-1p)로 하락했다. 소득 개선 기대가 둔화하는 가운데 체감 비용 부담이 커지는 ‘수익성 악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기판단 지수는 95(+1p)로 소폭 개선됐
현대글로비스가 부산신항에 대규모 종합물류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 1번지인 부산신항에서 해상 물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경상남도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부산신항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 대상은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내 9만 4938㎡(약 2만 8719평) 규모의 부지다. 현대글로비스는 약 1800억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신항은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80%를 처리하는 국가 물류의 중심지다. 이번 야적장 건설을 통해 컨테이너 반입·운송 작업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새로 들어설 종합물류센터는 수입 컨테이너의 화물 하역과 검수(Devanning), 보관, 집하, 선적 전 처리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소방안전모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소방안전관리 모범 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7일 본사에서 소방안전모범대상 대상 수상 인증패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정진기 금천소방서장 등 금천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방안전모범대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자율적인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안전관리 역량이 뛰어난 사업장과 기관을 선발해 포상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7일 열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재난 대비·소방계획 수립·안전경영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합동소방훈련이 면제된다. 김 대표이사는 “체계적인 소방안전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임직원 모두가 자율적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 고객 취향을 반영한 두 번째 국내 전용 원두 ‘별빛 블렌드’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뜻한 풍미와 가벼운 로스팅을 앞세워 출시 직후 품절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뜨겁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카데미 센터에서 테이스팅 형식의 기자간담회 ‘별빛 클래스’를 열고 국내 전용 원두 별빛 블렌드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올해 커피 앰버서더로 선발된 21대 앰버서더 베키(BECKY) 파트너와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두 특징과 테이스팅 방법을 전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한국 고객을 겨냥했다. 일출과 일몰, 전통과 현대 등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핑크빛으로 표현했으며, 경복궁과 한옥, 서울 스카이라인,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점 등이 담겼다. 별빛 블렌드는 한 모금 머금는 순간부터 부드러운 단맛과 산미가 입안에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단맛 뒤로 신선한 과즙 향이 이어지고, 은은한 한라봉 향이 뒤따른다. 내추럴과 워시드 두 가지 가공 방식을 조화해 과일의 산뜻함과 원두 본연의 깔끔함을 동시에 살렸다는 설명이다. 바디감은 가볍지만 여운은 길다. 라이트 로스팅으로 구현한 깔끔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도가 악화일로인 외식산업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외식산업 수익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체결한 지역경제 발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최근 외식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배달 플랫폼 확산과 인건비 상승으로 업계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한은 측 진단이다. 배달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용비가 동시에 늘며 자영업자들의 ‘이중고’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 경기본부는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산물 유통 효율화 ▲배달 플랫폼 수수료 투명성 강화 ▲지역 특화 외식 콘텐츠 개발 ▲창업·폐업 리스크 관리 등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플랫폼 시대에 맞는 외식업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외식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공유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내비N두 카드’ 할인, 공동구매·판촉 지원 등으로 소비 활성화와 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외식 소비 패턴 변화와 플랫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KB국민은행이 금리 하락기 본격화에 대비해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고객을 초청, 적립금 운용 전략을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KB연금컨퍼런스’를 열고 연금시장 전망과 전략적 자산배분 방안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기업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DB퇴직연금이 겪을 삼중고 ▲수익률 하락 ▲부채 부담 증가 ▲연말 상품 부족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했다. 김상훈 KB증권 상무가 글로벌 경기·통화정책 전망을 제시했고, 손지현 KB국민은행 파트장은 DB부채·자산 전망과 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KB자산운용 또한 채권형·자산배분형 전략 상품을 소개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를 도입하고, 임직원 DB적립금 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DB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재정검증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진행되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 김형의 뒷모습 / 유익서 지음 / 산지니 / 272쪽 / 1만 9000원 앞으로도 인류에게 문화 발전이 필요하다면, 사람들이 계속 영상매체를 신주 모시듯 모시고 살아서야 되겠나, 아니면 생각을 자극하여 창조적 행위를 유도하는 활자매체를 문화의 대표적 지위에 다시 재옹립시켜야 되겠나? (본문 中) 문학과 삶의 경계를 오가며 예술의 본질을 탐구해 온 소설가 유익서가 여덟 번째 소설집 ‘김형의 뒷모습’을 펴냈다. 이번 작품집은 기술과 영상 매체의 발달로 독서 문화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여전히 문학이 품어야 할 사유와 품격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유익서는 등단 이후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장편과 단편을 꾸준히 발표해 온 원로 소설가다. 통영 한산도로 거처를 옮긴 뒤 17년간 외부와 거리를 둔 채 고독한 생활을 이어오며 문학적 갱신을 모색해 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그러한 세월 속에서 길어 올린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예술가의 고독과 현실, 그리고 시대의 변화 앞에서 문학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표제작 ‘김형의 뒷모습’은 문학을 단순한 ‘이야기’로 치부하는 세태 속에서 창작자가 느끼는 절망과 책임을 드러낸다. 소설가…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예술 협력사업의 네 번째 전시로 홍범 작가의 ‘기억의 정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방한 서편 탑승구역 ‘아트윙’(222~223 Gate 인근)에서 개최된다. 두 기관은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공예술 협력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김소산 작가의 ‘궁중잔치’, 김용관 작가의 ‘Clouds Spectrum’,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The instinct of an individual)’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항을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시켜왔다. 이번 홍범 작가의 전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공간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구성, 공항 속 문화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홍범 작가는 기억과 공간, 감각을 주제로 설치,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현대미술가다. 대표 연작 ‘기억의 잡초’를 통해 개인적이고 사소한 기억들이 공간 속에서 새로운 형상을 얻는 과정을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정원의 형식을 차용해 담장 너머 작은 문을 지나 마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