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잇따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고교 1년생 이다은(파주 문산수억고)이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다은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이은혜(대한항공)에게 세크스코어 0-3(5-11 4-11 3-11)로 패했다. 주니어 대표인 이다은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김서영(울산 대송고)을 세트스코어 3-0(11-6 11-8 11-5)로 완파한 이다은은 2회전에서도 장은채(경북 영천여중)를 3-0(11-8 11-4 11-6)으로 가볍게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의 딸로 유명한 중학생 기대주 유예린(서울 문성중) 과 풀 세트 접전 끝에 3-2(11-7 8-11 11-5 13-15 11-8)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이다은은 16강에서 국가대표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을 만나 역시 3-2(11-6-11-9 4-11 7-11 11-8)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다은은 이날 오전 열린 8강에서 최근 열린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단 이시온(삼성생명)을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한국이 제20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1조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21, 10골 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도전하는 아시아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반 초반 탄탄한 수비로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차단한 한국은 하태현(SK호크스), 최범문(충남도청), 신재섭(하남시청)의 활약으로 경기 시작 11분 만에 5-1, 3골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바꾼 우즈베키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22분 7-9, 2골 차로 끌려간 한국은 작전타임으로 한숨을 돌리며 재정비에 나섰고 연속 4골을 뽑아내며 전반 27분 11-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1골을 내준 한국은 신재섭의 버저비터로 13-11,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박세웅(SK호크스)을 투입한 한국은 박세웅의 활약으로 후반 시작 5분 만에 18-13, 5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의 선방과 하태현의 속공,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치른 새해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김진규(부산), 백승호(전북)의 연속골과 후반 권창훈(김천), 조영욱(서울)의 추가골을 엮어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새해 첫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9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이슬란드전에서 2002년 5월 16일 스코틀랜드전(4-1승) 이후 20년 만에 한국 남자 대표팀의 역대 유럽국가 상대 A매치 최다공차 승리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2경기 연속 유럽 팀에 4골 차로 이겼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나란히 A매치 데뷔골 맛을 봤던 김진규와 백승호는 물론 대표팀의 주축 2선 자원인 권창훈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벤투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특히 한국 축구 선수 중 A매치 데뷔전부터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2005년 박주영 이후 김진규가 17년 만이다. 김진규에 앞서 오석재(19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선수단의 규모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제103회 전국동계체전 시·도별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기도가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3개 시범종목까지 총 8개 전 종목에 604명(선수 468명, 임원 136명)이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207명(선수 191명, 임원 16명)으로 가장 많고 스키가 118명(선수 101명, 임원 17명), 아이스하키가 92명(선수 81명, 임원 11명), 바이애슬론이 53명(선수 40명, 임원 13명), 컬링이 47명(선수 37명, 임원 10명), 봅슬레이·스켈레톤이 13명(선수 9명, 임원 4명), 산악이 8명(선수 5명, 임원 3명), 루지가 6명(선수 4명, 임원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임원 1천465명과 선수 2천591명 등 모두 4천56명의 선수단
경기도청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30㎞ 계주에서 정종원, 김동현, 변지영, 김학연이 팀을 이뤄 1시간35분17초2로 정상에 올랐다. 클래식 10㎞ 우승자 변지영과 프리 10㎞ 1위 정종원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 19세 이하부 20㎞ 계주에서는 김현주, 이서현, 조하늘, 하태경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1시간46분15초5로 수원 권선고(1시간27분41초9)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 19세 이하부 30㎞ 계주에서는 정준환, 신찬균, 남건, 황지원이 이어달린 평택 비전고가 1시간46분15초5로 강원 진부고(1시간34분24초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3일째 A조 조별리그 쿠웨이트와 마지막 경기에서 27-26, 1골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 C조 1위 카타르, D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결선리그 1조에 속해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싱가포르와 요르단을 잇따라 제압하며 일찌감치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이날 쿠웨이트와 조 1위 결정전에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다. 대표팀은 김진영(스페인 아데마르 레온)의 선제골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이후 연이은 공격에서 상대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는 등 좀처럼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쿠웨이트에 잇따라 실점하며 전반 14분쯤 4-8, 4골 차까지 뒤진 대표팀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뒤 추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신재섭(하남시청)의 연속골이 터지며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표팀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전반을 12-11로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운영사와 손잡고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여간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스포츠센터 회원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 힘입어 성금을 비롯해 쌀 500㎏, 라면 80박스, 휴지, 마스크 등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월드컵재단은 20일 성금과 물품을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환 월드컵재단 관리본부장은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월드컵재단은 2022년에도 기부행사뿐 아니라 지역주민, 경기북부 소외계층, 보호관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는 “연말연시 월드컵재단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고 따뜻한 정성들이 모인 만큼 꼭 필요한
대진대학교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대진대학교 본관 영빈관실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 등 10여명 참석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장애인과 장애체육인의 건강유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천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임영문 총장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다가올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선수단에게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오늘 같이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대진대학교의 좋은 뜻과 좋은 마음을 되새기고 나아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장애체육인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범행 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장애체육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장애인체육이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2시 연맹 통합티켓예매처에서 올스타전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천679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3시 여자부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홈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올스타전의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규모의 50%로 제한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팬들의 갖가지 소원을 들어주고,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 서브킹과 퀸을 뽑는 서브 콘테스트와 2021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댄스 퍼포먼스 그룹 ‘홀리뱅’의 공연도 펼쳐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차세대 기대주’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채가은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 결승에서 하태경(평택여고)과 허유진(권선고)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채가은은 이번 대회 여 19세 이후부 클래식 5㎞와 프리 5㎞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스프린트 1.2㎞ 경기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이채원과 이지예(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여일반 클래식 5㎞ 은메달과 프리 5㎞ 동메달을 획득한 한다솜은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일반 스프린트 1.2㎞에서는 전날 프리 10㎞에서 정상에 올랐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정종원(경기도청)이 김은호(강원 태백시청)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했다. 여 16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에서는 김가현(평택 세교중)이 허부경(부산 신도중)과 전다경(전남 화순제일중)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남초12학년부 회전에서는 동해(김포 금란초)가 51초03으로 황우진(강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