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 녹조 발생을 막기 위해 녹조 제거제 1000kg을 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녹조가 발생하면 수중 햇빛을 차단해 민물 수초와 조류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하천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용존 산소의 공급이 급감하는 데다 남조류 독성도 높아져 수질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1일에는 인(P) 성분을 불용화해 녹조를 예방하는 응집제인 포스락 500㎏을 선박을 이용해 살포하고, 지난 14일에는 광범위하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해 살조제인 마이팅션 500㎏을 살포했다. 이들 녹조 제거제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조류 제거 물질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시는 주 2~3회로 예찰을 늘리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방류로 저수량을 조절하는 등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4일 나흘간 기흥호수의 물을 매일 130만 t씩 방류했다. 임영선 환경과장은 “장마 후 9월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녹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당분간 예찰 횟수를 늘리고 녹조 제거제를 살포하는 등 방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7일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국도 4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45년만에 규제를 풀도록 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과 직접 연관된 두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의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민선8기, 시민과 함께한 2년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용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 평)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 평) 해제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 평) ▲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기흥구 플랫폼시티(83만 평) 조성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27만 평) 문제 해결 ▲경강선 연장(처인구)과 경기남부광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기흥구 영덕동 현대자동차 건물 신축 공사장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적 소통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리플릿과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화재 사례로 알아보는 위험 요소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방법 ▲화재 발생 시 피난 방법 ▲공사현장 내 임시소방시설 위치 및 사용법 등이다. 장재구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나라의 언어로 된 맞춤형 안전매뉴얼을 보급 등을 통해 화재 및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신경철 사장이 지난 16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용인특례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청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도시건설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택지개발사업 원가산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 사장은 도시건설의 역사, 신도시 건설의 방향, 스마트시티 솔루션, 택지개발사업 원가산정 등을 소주제로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건설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 3기 신도시의 차별화 전략으로 ▲서울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 가능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친환경적인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등을 소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스마트 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트렌드에 따른 도시공간 변화 방향, 택지개발에 따른 조성원가 산정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경철 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도시건설 역사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공사도 도시 트렌드에 걸맞은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죽전동 1070번지 일원 3000여㎡ 부지에 주민 쉼터 역할을 할 ‘도시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땅으로 당초 도시계획시설 하천구역으로 계획됐다가 지난 1997년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해당부지가 긴 시간 공터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자 이곳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오는 2025년 이곳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시숲 조성에는 산림청 기금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과 도비 4500만 원 등 2억여 원에 시비 3억 5000만 원을 더해 5억 5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에 다채로운 수목과 정원식물을 심고 주민들이 인근 탄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열섬이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 실시설계를 해 9월 공사에…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정책자문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의료계,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소방정책을 개발하고 민·관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소방정책자문 위원으로 위촉된 양승범 영문 의료재단(다보스 병원) 이사장 포함 13명의 위원들은 앞으로 연 2회의 정기 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소방정책 수립 방향 및 주요 시책 평가 ▲소방정책 발전을 위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자문 ▲민·관 합동 협의체를 통한 자율 안전 관리 능력 강화 ▲소송, 고소, 민원 등 소방행정에 관한 법률적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기승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용인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495-7번지 일대를 찾아 현장을 살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장맛비가 심하게 내리면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곳의 상황을 살피고, 주민 대피소 등이 제대로 확보됐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5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산 아래에 주거지가 있는 데다 배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산사태나 주변 밭 또는 가옥의 침수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서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동안 해당 지역에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산사태나 침수 우려가 있을 때 주민들이 대피할 곳이 있는지 물었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산지 계곡부 상층에 토사가 흘러내지 않도록 사면 정리 등의 조치를 했으며, 산사태 발생이나 주택 침수 가능성이 있을 때엔 인근 삼계1리 경로당(포곡로 309번길 8)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사면 정리만으로는 산사태 발생이나 가옥 침수를 예방하긴 어려워 보이는 만큼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좀 더 나은 대책을 마련해 보라”고 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2년간 용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선거 때 공약하지 않았던 큰 일도 하고 난제도 많이 풀었지만, 시민들께서 불편을 느끼는 지역 현안들도 많이 있을 것이므로 말씀 듣고 지혜를 모아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시장이 앞장서서 뛰고 공직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시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일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운동화 끈을 다시 조이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포곡읍 주민들은 삼계교 확장, 둔전리 공용주차장 건립, 금어1교~포곡농협 구간 도로 확장과 인도 설치, 도시가스 설치, 소외 청년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요청했다. 조대형 이장협의회장은 “포곡읍의 남과 북을 잇는 삼계교가 왕복 2차선이라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에 엄청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데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강일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포곡읍 청소년지도위원회와 함께 하교하는 포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약 및 모바일 도박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에게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 및 모바일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날 캠페인에는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처인구청 ▲포곡파출소 ▲포곡읍사무소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포곡고등학교 재학생들도 궂은 날씨였지만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마약·도박 근절 관련 팜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마약과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적극 알렸다. 홍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누리 소통망(SNS)이나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나 모바일 도박에 손쉽게 노출되고 있어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이 지난 16일 오후 용인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함께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방문한 외국계 연극인 ▲하페드 칼리파(튀니지·사하라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무디파 마루아니(튀니지·사막 국제 연극제 회장) ▲므리날 조티 고스와미(인도·블룽-부트르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블라드 크리스타케(루마니아·뷰큐레슈티엑서시어 시립극단 예술감독 ▲모하메드 사피르(스리랑카·콜롬보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데안 프로코프키(세르비아·노비사드 국립극장 예술감독) ▲로라 체나코바(불가리아·국립프로브디브 드라마극장 국제교류국장 ▲사쇼디 모스키(북마케도니아·Veles 국립극장 예술감독) ▲바사르 아흐메드케말(튀르키예·전 앙카라 국립극장 예술감독) ▲첸 레이(중국·중앙희극학원 부원장) ▲피아오 준메이(중국·중앙희극학원 외사처 과장)도 개막식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