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올해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194개사에 50억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남동구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조업 등의 소기업은 보증 한도가 1억 원 이내이며, 소상공인은 5000만 원 이내다. 보증료는 연 0.8% 내외다. 보증료 등은 신청자 보증한도와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한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정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약 65배에 해당하는 194개사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구 기업지원과 기술지원팀(032-453-8483),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032-260-1500), 구 기업지원 누리집(biz.namdong.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경제위기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의 활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구민이 편하고 활기찬 경제도시로 거
인천 부평구 삼산2동에 있는 부들공원의 자연생태계 복원 및 휴식·생태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부평구는 15일 도시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부들공원' 복원사업을 마쳤다. '부들공원' 복원사업은 구가 지난해 11월 환경부의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사업자가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 생태계 훼손 부담금을 환경부에 낸 뒤 복원하면 부담금의 5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구는 부들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생물을 제거해 습지 식생을 정비했으며, 습지 내 얕은 구릉과 웅덩이를 만들어 맹꽁이, 금개구리 등 생물서식지를 만들었다. 또 지역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생종인 갯버들, 조팝나무 등 12종, 7828주와 패랭이꽃, 꽃창포 등 13종, 1만 3150본을 심었다.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는 전망데크 2곳, 원두막 1곳, 통나무의자 4곳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다양성 증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집수리 교육이 이뤄졌다. 계양구가족센터는 계양구의 1인 가구와 예비 1인 가구 대상자를 위해 지난 11~15일 주거 안전 프로그램 ‘수리수리 집수리’ 교육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리수리 집수리’ 교육은 1인 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주거 안전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주거 안전을 위한 집수리를 지원했다. 이달 11일부터는 공구 소개, 싱크 경첩 교체, 세면대와 수전 교체 등 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교육을 진행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생활에 필요했던 교육이었고 공구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양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소식 등 정보는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gy-hfsc.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전국 유일의 ‘국가희소금속센터’가 인천 남동산업단지(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국가희소금속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 2.0’ 후속조치로 지난 5월 ‘소부장 특별법’을 개정해 희소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화를 위한 법정 전문기관의 근거를 마련하고, ‘소부장 공급망 특별법’으로 확대 개정해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지정했다. 센터는 친환경·자원순환·고부가화 중심의 희소금속 핵심 기술개발 추진, 전문기업육성, 산업실태조사 및 인력양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해 우리 산업계가 안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및 안정적 희소금속산업 가치사슬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희소금속센터 주관으로 희소금속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희소금속 산업 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희소금속 관련 산업계, 학계, 정부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희소금속 산업의 체계적인 전후방 사업 간 긴밀한 연계 및 밸류 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을 순환하는 연안여객선이 운항을 시작한다. 옹진군은 오는 18일부터 백령~대청~소청 순환선인 푸른나래호를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푸른나래호는 여객과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선박 498톤급 규모다. 최대 속력은 14노트다. 군은 55억 원을 들여 푸른나래호를 건조했으며, 앞으로 백령~대청~소청 구간을 1일 2항차 운항한다. 정원 195명에 차량 42대를 수용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푸른나래호 운영사로 동서에너지㈜를 선정했다. 운영사는 3년간 푸른나래호를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운항을 앞두고 백령~소청 구간은 7만 원, 백령~대청 구간은 4만 원으로 차량 선적 편도 요금이 다른 여객선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군은 요금을 낮추기로 했으며, 섬 주민은 50% 할인을 받는다. 군은 이번 푸른나래호 운항을 통해 서해3도의 연로 및 생필품 운반뿐 아니라 서해3도를 하나의 생활인프라로 묶어 도서민의 정주여건과 생활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9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백령공항 운항에 앞서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앞으로 서해3도의 관광 시너지 효과 등…
가천대 길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간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적정인력 배치와 병동환경개선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길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도 참여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우수의료기관으로서 최근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받은 30개 패널병원과 함께 내년부터 2년간 제도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간호간병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점 2점을 적용받는다.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현재 17개 병동에 65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성과평가 A등급을 획득했으며, 환자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금숙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장은 “패널병원으로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전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과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5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찾아 성금 1073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 사업소별 직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사업소와 자원순환지원센터, 승기사업소는 미혼모 공동생활가정 모니카의 집에 성금 773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와 콘센트 점검 등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또 공촌사업소는 하수처리장과 인접한 인천체육고등학교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송도사업소는 생명 존중 문화를 추진하고 있는 인천생명의전화에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야외무대 조성사업이 구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주민 불편과 환경 훼손 우려 때문인데,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긴 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해 소래야외무대 조성 사업비 9억 75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구는 소래포구 관광 활성화와 소래포구축제 예산 절감 차원에서 논현동 소래포구 일대에 야외무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총사업비는 19억 2000만 원으로, 이중 시 특별교부금 9억 4500만 원은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9억 7500만 원은 구비로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의회 예결위에서 최종적으로 9억 7500만 원 전액 삭감이 결정됐다. 이날 예결위 소속 의원들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이 먼저 이뤄져야 예산 편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재남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동)은 “이미 무대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의 찬반대립과 민원이 있었고, 환경오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주민 의견 수렴과 무대 설치 장소 등 사업 방향성이 정확히 잡힌 뒤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는 무대 설치 장소를 두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해마다 한강을 통해 인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의 양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천은 한강수계 인근 쓰레기가 얼마나 유입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정부가 주는 예산만큼만 쓰레기를 치울 뿐이다. 이마저도 매년 줄고 있다. 한국환경연구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응 및 감축 중장기 연구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강수량은 근미래(2020~2049년)에 1301.3㎜로 현재보다 1.1%, 중미래(2050~2079년)에 1433.4㎜로 현재보다 11.4%, 먼미래(2080~2099년)에 1544.2㎜로 현재보다 2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기후변화로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으로 지나갈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진로밀도’를 우리나라와 그 주변을 5개 지역으로 나눠 살펴보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1979~2014년)와 21세기(2015~2100년) 태풍 진로밀도를 비교하면 서해에서 85%, 내륙에서 78%, 남서해에서 30%, 동해에서 25%, 남해에서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매년 집중호우 빈도가 잦아져 인천 한강수계 인근 쓰레기의 양도 증가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반면, 한강수계 인근 쓰레기…
인천시는 부평구 캠프마켓에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시민의견이 반영된 공원 조성 방향 수립을 위해 인천시민의 인식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고자 이뤄진다. 캠프마켓 시민공론화추진단에서 조사 방법과 표본 설계 등을 정했다.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해 전화·온라인 방식으로 공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약 3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의 거주지역과 성별, 나이 ▲캠프마켓 기본인식 정도 ▲캠프마켓 부지 공원 조성 방향 의견 ▲공론화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사 항목 중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해 29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대표성 확보를 위해 시민 인식조사 응답자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 290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