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함께 사는 세상, 함께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그림과 영상 분야 ‘장애 공감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공감 문화 확산에 나섰다. 1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공감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가칭)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앞두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회화, 일러스트, 만화 등 그림과 60초 이내 짧은 영상(숏폼) 두 부문이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에는 전문가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다양성 존중,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아리움에서 군포시협의회 결성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20년간 재난 현장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활동한 봉사원들의 헌신을 기렸다.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0일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아리움에서 군포시협의회 결성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광호 사무처장, 최계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시의장, 도의원, 단체장, 봉사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포시협의회는 2005년 9월 결성 이후 군포지역 재난·재해 현장을 비롯해 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등 95세대와 반찬지원 80세대를 대상으로 정서·물품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년간 봉사원들의 총 봉사시간은 215501시간에 달한다. 기념식에서는 협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우수 회원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군포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군포시의회 표창이 수여됐다. 문성제 군포시협의회 회장은 “2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봉사원과 8개 행정동 단위봉사회 봉사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
안산에서 영업시간 전 주인이 없는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수십만 원을 훔친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절도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9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음식점에서 현금 42만 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있던 현금 약 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아직 문 열지 않은 해당 식당을 창문으로 진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영업 준비를 위해 식당에 도착한 업주 B씨는 A씨를 발견하고 "너 뭐야"라고 소리치자, A씨는 즉시 현금과 성금함을 챙겨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인근에서는 안산단원서 원곡파출소 소속 안아람 경사와 박광민 경장이 다른 112 신고 처리 후 순찰차로 복귀하고 있었다. B씨는 해당 순찰차를 발견하고 다급하게 손을 흔들며 "도둑이 들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안 경사와 박 경장은 즉시 B씨를 순찰차에 태운 후 인근 골목을 수색한 끝에 A씨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수풀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안 경사는 즉시 순찰차에서 내려 500m 가량 A씨를 뒤쫓았다. A
수원영통경찰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군, 소방, 보건소, 환경청 등과 함께 폭발물·화학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일 수원영통경찰서(서장 나원오)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폭발물 설치와 화학물질 테러 협박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군, 소방, 한강유역환경청, 보건소, 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공급 시설로, 테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은 폭발물 발견 112 신고 접수 후 합동 대응,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 부상자 응급조치 및 구조, 폭발물 해체와 화학물질 제독 등 사후 복구 절차까지 실제 상황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관계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상황 전개와 대응에 놀랐다”며 “기관 간 협력 대응에 든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지역난방공사와 같은 기반 시설은 고압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해 테러 발생 시
◇ 특수교육 학부모 성교육 연수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학부모들이 자녀를 건전하게 성교육할 수 있도록 직접 나섰다. 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5일과 30일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초등과 중·고등 학령별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보호자의 수요에 따라 마련됐다. ABA 적용 성문제 행동 이해부터 사춘기 대처·성폭력 예방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5일에는 유·초등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ABA로 배우는 실천 성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행동분석(ABA) 기반으로 성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접근법을 소개했으며,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자녀 행동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30일에는 중·고등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청소년 양육자를 위한 성교육 지도 방법'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성적 권리 이해 ▲건강한 연애 관계 형성 ▲성폭력 예방 교육 ▲불안하지 않은 사춘기 보내기 등 청소년기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성교육 지도 전략을 전달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 지도 방법을 습득하도록 구
구리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주민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일 오전 4시 23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노모가 전신 2도 화상, 50대 아들이 심정지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5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3시 35분쯤 교문동 소재 다가구 주택 지하 1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상반신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민 4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4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규모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2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분당 NC 소프트 사옥 ,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북수원 이목지구, 노조 고용 요구 ▲ 오후 2시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반대 비대위, 경기도청 북문, 물류센터 건설 반대 집회 ▲ 오후 3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정문 앞 인도,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지역 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아침부터 예고된 파업이 철회됐다. 1일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14시간에 걸쳐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노조협의회는 이날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자정쯤 노조협의회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노위에 조정 중지를 신청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양측이 서로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은 임금 8.5% 인상,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 원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영제 노선의 처우 개선을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도 준공영제의 임금 및 근무 형태와 동일하게 바꾸기로 경기도와 임금협정서 노사정 합의를 이뤄냈다. 다만 단체협상에 참여한 50개 업체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속한 광역버스 4곳(김포운수·선진버스·선진상운·파주여객)은 자체 임금정책으로 인해 8.5% 인상률을 맞출 수 없어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 중지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 역시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하고 사측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는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일부 경기내륙(양주, 이천, 여주, 파주, 남양주, 광주 등)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5㎜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예측됐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5~26도 ▲성남 15~26도 ▲과천 15~26도 ▲안양 17~25도 ▲광명 18~26도 ▲군포 16~25도 ▲의왕 15~25도 ▲용인 14~26도 ▲오산 14~25도 ▲안성 15~27도 ▲이천 14~27도 ▲여주 14~25도다. ▲양평 14~26도 ▲하남 16~26도 ▲광주 14~25도 ▲파주 14~25도 ▲양주 14~25도 ▲고양 15~26도 ▲의정부 14~26도 ▲동두천 15~25도 ▲연천 14~25도 ▲포천 15~24도 ▲가평 14~24도 ▲남양주 15~25도 ▲구리 16~24도 ▲김포 16~26도 ▲부천 17~26도 ▲시흥 15~25도 ▲안산 15~25도 ▲화성 16~25도 ▲평택 15~27도다. ▲인천 18~24도 ▲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노조)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조합회)의 최종 조정회의가 하루를 넘겼음에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밤샘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노조와 조합회간 조정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이날 오전 12시까지 하루를 넘겨가며 진행됐지만 별다른 절충안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양측은 협의 기간을 최대 오전 6시까지 연장한 후 의견을 도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저녁식사 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희의실 문이 닫히자 노조 조합원들은 회의실 앞에서 '동일임금 쟁취하자', '버스 노동자도 인간이다. 주5일제 시행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진행했다. 양측의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실제 한 관계자는 "협의 분위기가 부드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협의안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오전 12시 노조 측은 "전혀 해결된 것이 없다"며 조정회의실을 빠져나왔으며 조정회의실 앞에 모여 '당장 조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노조에는 경기도내 50개 업체 소속 약 1만 대의 버스가 속해있다. 협상 결렬로 경기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