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6일간 펼쳐진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29개, 은메달 103개, 동메달 12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1만 3470.44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총감독으로 대회를 치른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 격려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켰다. 그는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별 활력이 넘쳐 종합우승은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정도였다”며 “중점 육성종목 선정, 학생 등 신인선수 육성, 상시훈련 강화 등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정상을 탈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격려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직장운동부 창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기업과 지자체, 관련 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41회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경기도는 2022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오 사무처장은 “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해 타 시·도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 등을 들여다볼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가 첫 회의를 연다. 양부남 조사위원장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꾸려진 조사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조사위는 1차 회의에서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초점은 심석희에게 맞춰져 있다.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사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해 험담을 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동료인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리겠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A 코치에게 보냈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해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조사위는 1차 회의에서 심석희의 대면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심석희는 이날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차 회의는 조사대상과 범위에 관한 내용만 논의할 예정이라 관계자들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몇몇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심석희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조사 범위에서 빠질 전망이다.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심석희
프로야구를 중계하는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4사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을 상대로 리그 중단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달라고 요청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나 파문이 예상된다. 방송 4사는 KBO 이사회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리그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 있는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KBO 이사회에도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다. 방송 4사는 공문에서 KBO 리그 중단과 선수들의 일탈로 국민 여론이 악화했다며 '리그 일정을 맞추기 위한 더블헤더 편성으로 시청률이 떨어지고 광고 소구력이 낮은 평일 낮 중계가 늘어 광고 매출 급감, 이미 판매된 광고의 환불과 보상 등으로 손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계권 계약서에 명시된 과실에 의한 행위로 상대에게 끼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을 들어 배상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했다. 방송 4사의 손해배상 요청은 올해 기형적인 리그 운영이 낳은 각종 폐해를 모조리 함축하고 있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일부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이탈 사례로 경기를…
경기도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우승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5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129개, 은메달 103개, 동메달 121개 등 총 353개의 메달을 수확해 총 21만 3470.44점으로 서울(16만 9540점)과 경북(15만 98.95점)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예상했던 23만여 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019년 제39회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었다. 오상미(성남시)는 육상트랙 여자 10km 마라톤 DB에 출전해 40분 34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보치아 혼성 2인조(페어) BC4에 출전한 구영인과 이명순(안산시) 조는 결승에서 서울을 7-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동호인부 파크골프 여자 2인조 단체전 OPEN에 나선 강경희(성남시)와 최경화(양평군)가 금메달 1개를 추가했으며, 임호원과 박주연(수원시)이 테니스 남녀 단식 OPEN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윤지유(성남시), 박은경(고양시), 조경희(부천시) 조는 여자 단체전 CLASS 3 결승에서 개최지 경북을 상대로 2-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단체전 CLASS…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17·수리고)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을 받아 총점 146.2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다 넘어지는 실수를 해 기술점수 39.02점, 예술점수 32.71점, 감점 1점으로 총점 70.73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연기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유영은 결과를 역전시키며,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232.37점)와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217.31점)에 이어 최종 총점 216.97로 3위에 올랐다. 연기를 마친 유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얼굴을 감싸 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70.56점, 프리 스케이팅 128.78점을 받아 총점
부천FC1995 공격수 한지호가 구단 선정 온세미컨덕터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구단은 25일 “2021년 부천에 합류한 베테랑 한지호가 2021시즌 구단 선정 ‘온세미컨덕터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한지호는 고참 선수로서 본인의 경험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조언해 주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헌신해 선수단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컨덕터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이 상은 팀 소속 선수 중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 경기장 안팎에서 공헌하는 바가 높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 한지호는 팀이 힘들던 시즌 초, 성실하게 선수단을 이끄는 한편, 득점을 통해 후반기 팀의 반등에 기여했다. 한지호는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온세미컨덕터가 시상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페어플레이어상 수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더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천시를 대표하는 부천FC1995의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시상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FC1995와 함께 온세미컨덕터는 부천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파이널라운드 기간 버추얼 러닝 챌린지 ‘런성 히어로’를 진행한다. 수원삼성은 25일 “K리그 1 파이널라운드 동안 팬들을 위한 러닝 챌린지, ‘런성 히어로(Runsung Hero)’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런(Run)과 언성 히어로(Unsung Hero)의 합성어로, 파이널라운드 동안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영웅이란 뜻을 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시기 팬들이 비대면 야외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5km, 10km, 20km 총 3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선착순 모집을 통해 각각 50명, 30명, 2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러닝 페이스를 측정할 수 있는 GPS 기반 피트니스 앱 ‘푸마 트랙(PUMA TRAC)’을 이용해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며, 파이널라운드 기간 내 언제든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면 된다. 또한 누적 거리 합산으로 기록이 측정돼 계속적으로 챌린지 참여가 가능하다. 챌린지를 성공해 인증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수원삼성과 푸마코리아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물이 코스별로 차등 지급될 계획이다.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에 성공한 수원FC가 창단 첫 파이널라운드 A그룹 진입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인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승점 확보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4위 경쟁을 펼치던 제주가 전북 현대와 2-2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수원삼성이 3위 대구FC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수원FC가 세 팀 중 45골로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18분 엄지성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후 전반 막판 이희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0-2로 맞이한 후반, 광주는 엄원상의 골로 또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20분 뒤인 후반 28분 수원FC는 정재용의 골로 영패를 면했지만,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1-3으로 패했다. 파이널 A행 티켓을 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경쟁을 펼치던 수원삼성블루윙즈는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 탐색전을 펼친 두 팀의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전 깨졌다. 후반 1분 코너킥 상황, 이기제가 올린 공을 대구 골키퍼 최영은이 놓쳤고, 이를 제리치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앞서가는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황대헌은 2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6초 02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대표팀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한 황대헌은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인코스를 공략, 선두를 탈환한 후 우승을 거뒀다. 4강에서 미끄러지며 준결승행이 무산된 그였지만 헝가리 류 샤오앙이 페널티를 받는 행운이 따르며 준결승에 진출, 2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경기일반)가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지유는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1분 28초 35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 결승서 최민정(성남시청)과 부딪히며 옐로카드를 받는 등 불운이 있었으나,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씻었다. 또한 그는 황대헌과 박장혁(스포츠토토), 김아랑(고양시청)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거두는데 일조하며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편, 고양시청 소속 곽윤기는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하며 준결승행이 좌절됐고, 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경기도가 2위 서울과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1위를 독주했다. 경기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13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109개를 따 15만 7849.05점을 올리며, 서울(12만 1885.70점)과 개최지 경북(10만 217.60점)을 따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서 종합점수 23만여 점을 획득해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하겠다던 경기도는 남은 17개 종목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36에 출전한 이보상(양주시)은 28.32m를 기록하며 경기도의 금빛 행진을 이어갔고, 남자 창던지기 F53에 나선 이우복(수원시)도 9.93m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유정(고양시)과 신소연(부천시)이 여자 창던지기 F35, 38과 여자 포환던지기 F11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200m DB에서는 공혁준(안양시)이, 남자 200m T35에선 이상익(파주시)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경기도는 유도에서 남녀 단체전 OPEN 모두를 석권했으며, 요트 혼성 개인전 OPEN에서는 이경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