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남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2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남자부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2패, 승점 26점이 된 국군체육부대는 삼성생명(7승 3패·승점 26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단식에서 백호균이 상대 안재현에게 0-2(5-11 5-11)로 패했지만 2단식에서 장우진이 이상수를 세트스코어 2-1(11-5 11-13 11-9)로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조기정-조승민 조가 상대 이상수-조대성 조에 1-2(4-11 11-5 8-11)로 패해 종합전적 1-2로 뒤진 국군체육부대는 4단식에서 장우진이 안재현을 2-0(11-5 11-9)으로 완파한 뒤 5단식에서도 조승민이 상대 조대성을 2-0(11-8 11-7)로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우진은 2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개인전적에서도 17승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열린 남자부 KGC인삼공사와 보람 할렐루야의 경기에서는 인삼공사가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4승 6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에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임종훈이 단식 2경기를 잡아내 매치 MVP에 오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