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가게 하는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로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정규리그 4골 1도움·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또 정규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케인과 골을 합작했다. EPL 최고의 공격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까지 통산 35골을 합작했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정규리그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5위(승점 15·5승 3패)로 올라섰다.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인수돼 '부자 구단'이 된 뉴캐슬이
안산그리너스FC가 경남FC에 2-0으로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안산은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4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승점 40점을 기록, 순위를 7위로 한 단계 끌어올린 한편, 김천과 대전에 연달아 패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했다.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안산은 경남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은 전반 초반 경남 고경민과 에르난데스의 빠른 발에 고전했다. 전반 12분 김주환의 크로스를 받은 고경민이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이승빈이 막아냈다. 이어 전반 15분 고경민이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다시 이승빈이 선방해 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전방 압박을 통해 경남의 빌드업을 방해한 안산은 이와세와 김이석이 위협적인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안산은 전반 27분 수문장 이승빈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 또 한 번 경남에 분위기를 내줬으나, 실점을 하지 않으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총 8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체육회와 수원시가 후원하고 경기신문과 e-Marathon이 주최 및 주관, RUNKOREA가 운영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 지난해에는 5km, 10km, 하프마라톤만 운영했으나 올해는 엘리트 하프, 외국인 10km를 추가해 총 5종목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어디서든 GPS 러닝 앱을 사용해 자신만의 코스에서 러닝을 완주한 뒤 기록을 인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마라톤계의 전설 임경희, 권은주, 신진식 선수가 참가해 반가움과 재미를 더했다. 한편,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협회(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arathon and Distance Races, AIMD) 회원 자격과 국제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은 대회이며, 지난 2019년에는 여자 한국신기록이 나오는 등 국내 최고의 하프마라톤대
전국적인 호응 속에 16일 마지막 행사를 끝낸 ‘2021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비대면 ‘버추얼 런’ 형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으며, 각각 장소에 상관없이 5km, 10km, 하프 버추얼 런, 엘리트 하프, 외국인 10km 하프 등 5개 종목에서 자유롭게 러닝을 완주한 뒤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A 씨는 “도전 목표였던 5km를 완주하고 돌아오니 또 하나의 도전을 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km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 B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자 달려서 기록을 인증하는 버추얼레이스 방식으로 참가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달리기는 늘 뿌듯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SNS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 해시태그를 달아 마라톤 참가를 인증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악바리 마라토너’ 임경희 선수, ‘여자 마라톤계 전설’ 권은주 선수, ‘갈색폭격기’ 신진식 선수가 참가해 재미를 더했다. 경품 추첨에 앞서 신진식 선수와 양희승 선수 간 5km 기록 대결이 펼쳐졌다. 신
그리스 여자프로배구로 둥지를 옮긴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는 "저희 때문에 생긴 일로 많은 배구 팬들이 실망하셨을 텐데, 그 부분을 깊이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매는 16일 밤늦게 새로 계약한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있는 그리스로 떠났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이 결정됐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한 책임을 져야 하고, 배구팬들과 학창 시절 폭력(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뒤 급격히 추락했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에서도 2021-2022시즌 보류명단에서 제외돼 국내에선 더는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구단과 계약했지만, 출국은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로 국제배구연맹(FIVB)의 직권 승인을 거친 뒤에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좀 더 자숙하기를 바라는 여론이 높은데도 국외 진출을 추진한 이유를 묻자 자매는 배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외신보도가 오보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이 16일(현지시각) "오늘 저녁에 에이전트로부터 '손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내일(17일) 뉴캐슬전 경기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전하려고 5일 한국에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해 7일 시리아전을 치른 뒤 12일 이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 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SNS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올렸다. 더 타임스도 손흥민이 양성 판정으로 오는 18일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확진 보도가 사실이라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내리 3패를 겪던 토트넘은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도움과 상대 자책골 유도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확진이라면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에 들어간다. 오는 18일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29)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더 타임스'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스페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는 물론, 22일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과의 EPL 원정에 나설 수 없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팀 훈련을 소화했는데, 구단은
우리나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 3위 자격으로다. AFC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축구위원회 화상회의에서 2019년 AFC U-19·U-16 여자 챔피언십을 각각 2022년 FIFA U-20·U-17 여자 월드컵의 예선 대회로 간주하기로 했다. 내년에 AFC U-20 여자 아시안컵, U-17 여자 아시안컵이라는 새 이름으로 대회를 치러 FIFA 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나설 국가도 뽑을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대회 모두 취소된 데 따른 결정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 북한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2020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FIFA가 2020년 대회를 올해로 연기했다가 결국 지난해 11월에 아예 취소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이미 확보한 출전권은 쓸모가 없어진 듯했다. 하지만 AFC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FIFA는 2020년 대회를 유치했던…
“대회 준비와 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선전하고 성과를 올린 경기도 선수단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계가 큰 시련을 겪었으나, 도쿄올림픽과 이번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희망의 빛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부와 일반부가 취소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극복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도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고등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항상 함께한 이원성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완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이 중요한 대회였다. 철저한 방역 대책이 성공적 개최의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애써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관왕을 비롯 경기도의 학생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해 체육 웅도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확진자나 사고 등이 없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