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8~14일까지 교육지원청 내 제1회의실에서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지역단체 관계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기초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사업에 대한 이해와 정책 공유를 통한 저변 확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연수에 참가하는 한 학부모는 “마을교육공동체 기초과정 연수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으로써 공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 박동일 상무
인천 부평경찰서가 16년 전 생이별했던 모자(母子)간 극적인 만남을 이뤄줘 화제다. 부평서 여성청소년과는 16년전 집에서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은 어머니와 애타게 기다려 온 시각장애 1급 아들이 최근 만났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두 모자의 딱한 사연을 듣고 지문을 토대로 어머니 A(92)씨를 찾기에 나섰다. 박한철 부평서 여청과 실종업무담당자는 관내 보호시설을 돌아다니며 무연고자 현황 파악 및 지문을 채취했다. 그러나 무연고자들의 대다수가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지문이 닳아 지문 채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어렵게 채취한 지문으로 끈질긴 탐문끝에 마침내 인적사항이 일치하는 무연고자 A씨를 찾을수 있었다. 극적으로 어머니를 찾은 아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매년 제사까지 지냈다”며 “늦게라도 어머니를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병준 부평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무연고자에 대한 경찰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문채취와 유전자채취를 활용해 장기실종자 가족찾기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분당서울대병원과 병원 노동조합은 북한군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고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 하재헌 하사(21)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 위로성금 1천600만원을 최근 전달했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4일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지뢰에 의한 부상 후 무릎부위 절단 및 여러 차례의 파편제거술과 피부이식술을 받은 하재헌 하사에게 심리적·정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이에 병원은 위로금 모금활동과 함께 손수 적은 응원의 메시지와 교직원 자녀들의 위문편지도 전달했다. 하재헌 하사는 “친절히 치료해주고 돌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소중한 마음까지 전해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재활 치료도 군인정신으로 씩씩하게 이겨내 하루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강인한 의지력을 보였다. 이철희 병원장은 “하재헌 하사가 좌절하는 기색 없이 의연하게 치료 받고 있는 모습에 깊이 감명받고 있다”며 “의료진 모두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내 2개 중학교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학생 진로설계 지원 및 학부모 진로교육 상호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설립 운영, 진로직업 교육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 사항 상호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연관된 자유학기제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설치했다. 이곳에선 이번 학기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지정된 과천·문원중 2개 학교 청소년들이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각종 상담과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잘 협력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 장래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는 지난 7일 남양주심리코칭센터(㈔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 부설)를 방문해 기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기증은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가 지역과 함께하는 화합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남양주시가사업 공모(꿈품 지역아동센터희망버스 지원사업)를 통해 선정됐다. 이 차량은 남양주시 관내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해주는 남양주심리코칭센터에 위탁돼 이용아동들의 이동편의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순태 소장은 “지역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하남시는 지난 7~8일 1박 2일간 전북 부안군에서 회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 하남지구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재난구호요원 적십자 재난구호 활동, 현장체험 실습 및 시장과의 대화, 소통의시간, 지역문화탐방 등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격려차 참석한 이교범 시장은 “현장대응 훈련을 통해 신속한 구호활동 능력배양 및 봉사자간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 하남적십자협의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광주경찰서는 지난 7일 오포읍사무소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협력단체 임원진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광주경찰의 치안활동을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치안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안전한 광주,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치안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12신고 총력 대응, 4대 사회악 척결, 교통사고 예방 활동, 전화금융사기 예방, 외국인 범죄예방 등 광주경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활동 사항을 설명했으며, 당부사항으로 ‘올바른 112 신고요령’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치안정책 설명회는 7일 오포읍에서 23일 경안동 지역을 마지막으로 9개 지·파출소 관할 지역을 순차적으로 모두 방문,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가 풍동도서관 주관으로 9사단 군 장병을 위한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풍동도서서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은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 내에서 생활이 경직되고 위축될 수밖에 없는 장병들에게 다양한 문학매체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 독서능력향상과 사고의 유연성을 키워 줘 전역 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총 8회로 구성 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첫 번째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이라는 도서를 통해 자기소개 나누기, 독서코칭의 이론과 실제 등을 배우는 마음열기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한 장병은 “이번 강의를 통해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기회가 됐고 마음도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진행될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독서코칭을 통해 장병들의 속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셴닝시 진수림 당위부서기를 비롯, 직업기술학원장 등 12명의 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공동번영 및 다양한 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무역, 과학,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할 것을 약속하고, 공동번영 발전을 위한 우의증진에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 협약을 기점으로 양 도시가 보다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