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하천구역을 불법적으로 점용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강력한 정비를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전면 재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장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법 점용 행위를 근절하고 공공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정비는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뿐 아니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하천구역은 물론 세천·구거(물이 흐르는 인공적인 수로)까지 포함해 사실상 하천 기능을 하는 모든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비 대상은 허가 없이 설치된 각종 시설물, 불법 경작, 적치물 방치 등 무단 점용행위 전반이다. 시는 불법행위 적발 시 구두 통보 없이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최대 15일(1차 계고 10일 이내, 2차 계고 5일 이내)의 기간을 부여해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한 내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대집행을 병행해 강제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반복·상습 위반 지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시
(양평군 제공) 양평군, '환경교육선 운영기본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환경수도 양평! 프로젝트' 본격 출항 양평군은 최근 생활문화센터 씨어터양평에서 '양평군 환경교육선 운영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환경교육선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착수했다. 8일 군에 따르면 보고회에서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사회기관·단체장,환경교육위원, 어업.수상레저업 관계자, 현직선장, 공무원 등 약 7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 기간은 2026년 2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180일간이며, (주)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가 수행하고 있다. 용역주요 내용은 ▲기초자료및 현지조사 ▲기존 타당성 조사 재검토 ▲설계기준 및 조건설정 ▲환경교육선 기본및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및 선박검사기관 승인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착장 위치, 운항코스, 선박디자인, 타 지역 운영실패 사례 검토, 하천점용 협의및 허가, 향후 운영 방안 등 환경교육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검토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다. 특히 선착장 후보지로 강상체육공원, 갈산공원, 갈산카누부, 생활문화센터 등이 논의됐으며 운항코스는 대하섬 순환코스, 대하섬 탐방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순욱 의왕시장 예비후보가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약 600명의 시민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지역구 의원인 이소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염태영·권칠승·모경종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 후보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직접 축사에 나서 “정순욱 후보가 의왕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다. 시민과 함께 의왕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소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의왕은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도시”라며 “정순욱 후보가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의왕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의왕이 키운 실력, 대통령이 검증한 행정을 이제 제 고향 의왕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멈춰 있던 의왕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의왕 대전환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34년 공직 경험을 가진 행정 전문가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2년 6개월 동안 비서실장을 맡아 도정의 핵심 현장을 함께
지난 6일 재단법인 세미원은 세미원에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미원의 공공정원으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임직원의 의지와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단법인 세미원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세미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정원문화 확산과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정원 준비의 해' 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세미원은 상수도보호구역이라는 특별한 환경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의 가치를 지켜가며 국가정원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함께 선언했다. 세미원은 ▲자연을 이용하되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기준으로 정원을 운영하며 ▲성과보다 과정을 존중하고 ▲자연을 소비하지 않고 누리를 정원 문화를 지향하며 ▲보호와 보전의 제약을 정체성으로 받아들이고 ▲오늘의 선택을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기준으로 남기겠다는 원칙을 다짐했다. 재단법인 세미원 백난영 대표이사는 "이번 결의대회와 선언을 통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세미원의 방향성과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
김포에서 실종 신고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께 김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들은 A 씨가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위치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김포소방서는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밤 김포시 풍무동 개발 예정지 인근에서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A 씨가 추락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용인특례시가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 놀이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아이누리놀이터와 무장애통합놀이터 9개소를 조성하며 아동 발달권 보장·장애 아동 접근성 개선·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포용적 공원 혁신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누리놀이터 2개소·무장애통합놀이터 1개소를 새롭게 조성한다. 그간 놀이터가 획일적이고 연령·장애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저출생·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돌봄·여가 인프라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시는 아동 발달·장애 아동 접근성 개선·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 포용적 놀이환경 혁신에 나선다. 시는 최근 5년간 처인 3개소 기흥 4개소, 수지 2개소에 아이누리놀이터와 무장애통합놀이터를 조성해 놀이터 질적 개선에 매진하고 있는데 올해 조성될 놀이터를 시작으로 지금부터 하나씩 만나본다.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아이누리놀이터’ 아이누리놀이터는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창의형 놀이터 사업이다. 시는 노후된 시설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모험
거리에서 버려진 동물들의 삶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누군가는 외면하고 지나가지만, 누군가는 그 작은 생명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민다. 안성 공도읍에 위치한 슬기로운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안정민 씨는 그렇게 버려진 생명 곁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는 병원을 공동 운영하며 길고양이 구조와 목욕, 치료 보조, 이동 등 현장에서 몸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맡고 있다. 안 씨가 유기동물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거창한 계획 때문이 아니었다. 가족처럼 함께 일하는 병원 직원들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한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가 병원을 찾으면서 봉사의 길이 열렸다. “입양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욕과 미용 봉사를 먼저 자청하게 됐습니다.” 작은 봉사는 점차 치료 봉사로 이어졌다. 보호소에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고, 병원 의료진 역시 같은 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최소한의 비용만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유기동물을 돌보는 일이 일상이 됐다. 길고양이와의 인연 역시 우연처럼 찾아왔다. 어느 날 딸이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따라온 길고양이가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가 봄으로 가는 징검다리 일환으로 일동면과 창수면, 내촌면사무소 추천으로 취약계층 4가구에 사랑의 나눔 활동으로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지난 6일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동절기 정부 지원이 마무리되는 3월, 예상치 못한 “꽃샘추위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난방 공백을 해소를 비롯해 따뜻한 봄맞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선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회원들과 일동면위원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속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등 정서적 나눔도 함께 병행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정미옥 회장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이지만 아직까지는 쌀쌀한 날씨속에 여전히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는 매년 포천시 관내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소외계층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2026학년도 상반기 교(원)장, 교(원)감 통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과 학교 현장의 협력적 교육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새로운 교육 비전 공유를 통해 자율, 협력, 균형, 미래의 가치를 실현·지원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었다. 교육지원청은 특히 ▲지역교육협력 특화모델 선도교육청 ▲자기주도학습센터 등과 연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포천 미래 온 공유학교 ▲학생 선택 브릿지 프로그램 ▲학생맞춤형통합지원 등 교육지원청 주요 사업 공유와 나눔으로, 포천 미래교육을 위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장은 학교가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저마다 다양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학생 중심의 포천교육의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소성숙 교육장은 “학생들의 선택과 도전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는 학교 관리자들의 리더십에서 시작된다”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주말인 7일 오후 찾은 라베니체. 한때 ‘김포의 베네치아’로 불리며 야경 명소로 각광받던 수변 상권이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운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간간이 시민들이 오갔다. 하지만 쭉 늘어선 양편의 긴 상가 내부는 한산했다. 1층 점포 곳곳에는 ‘임대 문의’, ‘급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나부꼈다. 수변 산책로에는 간헐적으로 유모차를 미는 가족과 운동복 차림의 주민들이 오가곤 있지만, 바로옆 상가 내부로 들어서는 발걸음은 드물다. 특히 임대료가 비싼 1층 점포 여러 곳이 비어 있고, 2층 이상은 통째로 공실인 건물도 눈에 띈다. 기자가 직접 둘러본 구간에서만 20동이 넘는 상가 건물 중 절반가량이 임대 현수막을 내걸고 있었다. 특히 일부 동은 20여 개 점포 중 50% 넘게 10여 곳이 임대를 놓는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문이 닫힌 유리창 너머로는 불 꺼진 실내와 먼지 쌓인 테이블이 방치돼 있었다. 상인들은 상가 공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변 접근성’을 꼽았다. 운하는 있지만, 실제로 물가까지 내려가거나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한 카페 운영자는 “산책은 하지만 물가에 앉아 쉬거나 머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