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가 올해의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관리에 정착·유도를 위해 안전관리 업무 이행 실태가 우수한 업체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요건은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위반 사실이 무 ▲자체계획 수립해 종업원의 정기적 소방교육·훈련 실시, 최근 3년간 기록 보관할 것 등이 있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선정은 업소의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이 만든 성과입니다. 김포소방서는 지역의 모든 다중이용업소 시설이 안전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연천군 왕징면이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왕징면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40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받은 쌀은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길례 왕징면이장협의회장은 “지원해 드린 백미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전했다. 박부성 왕징면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왕징면이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소중한 뜻대로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육군 제51보병사단이 지난 19일 화성특례시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에서 실제 대항군을 투입한 가운데 도시지역 침투 상황을 가정한 탐색·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기 남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산업 공간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51사단 작전지역은 화성, 안산, 수원, 평택 등 대규모 도심이 이어지는 구조여서 적 침투 상황에 대한 초기 식별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작전 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춰 검증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적이 산업단지 내부에 은거한 것으로 가정된 상황에서 시작됐다. 사단은 가용 병력을 일대에 투입해 주요 건물을 선점하고 봉쇄선을 형성했다. 외곽 주요 도로에는 경찰과 연계한 군·경 합동 검문소를 설치해 적의 이동을 차단했다. 이후 예상 은거지 내부에는 51사단 기동대대와 군단 특공연대가 투입돼 건물 하나하나를 확인하는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헬기를 동원한 공중 수색, 기동방송차량을 활용한 주민 안내와 적 투항 권고 방송 등도 병행됐다. 수색 결과 은거 중이던 적 3명이…
광주시가 자연 재난 지원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연재난 피해를 국고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주택·농어업 시설만 피해 산정에 인정돼 중기·소상공은 실제 피해 대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3년 11월, 광주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총 395억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문제는 피해액 중 87%를 차지한 공장·소상공인 시설 손실이 국고 지원 산정에서 제외됐다. 현행 특별재난지역 선포(국고 57억 원, 광주시 50억 3000만 원)는 주택·농업시설 피해만 반영해 공장 및 상공인 시설 피해는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다. 지역 사업장은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되는 이례적 상황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판단하고 즉시 제도 개선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확대’를 공식 건의 후 올 2월 12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액도 국가 재난지원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 촉구, 지방정부 차
부천시는 지난19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우리의 관심이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대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시 아동보육과를 비롯해 부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부천성모병원과 우리병원 등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참여기관9곳이 함께했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일상 속 학대 판단(방임) 알아보기, 보이지 않는 학대 찾기, 오늘의 약속 활동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병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아동학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학대판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이지 않는 학대를 찾아 아동 보호의 사각지대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현재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체계 강화를 위
양평군은 지난 18일 두물머리 일원에서 양평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마음과 손길을 담아 봄꽃(튤립, 수선화)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23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관내 정원과 녹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며 '정원도시 양평'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구근 식재 또한 시민정원사들의 참여와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엣서 개최될 예정으로 주민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정원은 지역의 애정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정원도시 양평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박람회 준비 과정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작품 전시, 정원 문화체험 프로그램,전문가 강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정원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원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양평만의 정원 문화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 및 특산물 홍보, 숙박 및 관광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전진선
시흥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13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20일 시는 이번 성과는 시가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가운데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큰 수준의 국비 확보 사례다. 시는 공공·기업·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등급은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며, 사업계획의 타당성·정책추진 능력·에너지전환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된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태양광 1360kW, 태양열 224kW, 지열 530kW 등 총 2114k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되며, 총사업비 34억 원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수준으로 지역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AI 등 신산업 기업 유치 확대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등 추진으로 산업·주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매일경제TV 혁신성장포럼’에서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지역투자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투자적격 사업을 발굴해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등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사업으로, 매일경제TV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주최했다. 사업의 적정성, 인프라 지원, 사업 지원 등 총 15개 항목을 전문위원들이 종합 평가해 50개 사업을 우선 선정했는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포함된 것이다. 245만㎡ 규모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서울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산업 연계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산업단지다. 특히 폭넓은 산업생태계 연계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지(G)밸리, 여의도, 판교, 강남 등 정보통신기술(IT) 산업 중심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원–평택–용인–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 화성–평택–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전자부품 생태계까지 연결된다. 인천·안산의 전통 제조업 기반과도 연계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산업생태계와 협력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
파주시는 GTX-A 노선 운정중앙역 상층부 택시승강장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광역교통 거점인 GTX 운정중앙역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해 중증 보행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이동편의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매년 2개소씩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파주시의 목표”라며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41대와 바우처택시 65대를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하남시가 신장동 일대 만성 주차난을 해소를 위한 ‘신장동거주자우선주차장’이 19일 공식 문을 열었다. 새 주차장은 신장동 439-4번지 일원에 23면 규모로 그동안 주거지 밀집으로 상시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차장을 오는 12월 14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방식은 시간대에 따라 구분된다. 야간(오후 6시~오전 9시)에는 거주자 대상 정기권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자 선정은 거주기간·주차장과의 거리 등 배점체계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지역 주민과 인근 상가·시설 이용자에게 무료 개방해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와 주차 수요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정기권은 하남도시공사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장식에서 “주차 문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라며 “작은 주차장 하나라도 주민들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민간과 협력한 공유주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미사2동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