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이 1분기에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 1분기 FDI 신고액’은 3억 961만 달러다. 이는 지난 2003년 인천경제청의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써 올해 FDI 목표액인 6억 달러의 51.6%에 달한다. FDI는 외국인이 타국 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지속적인 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실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혼란스러웠던 국내 정치 상황에도 인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만큼 의미가 크다. 싸토리우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티오케이첨단재료 등 핵심 전략 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토리우스는 기존 확정 및 신고된 3억 달러 규모 투자에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위탁시험시설 확장과 생산 및 연구와 교육을 위한 시설 조성에 돌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23년과 2024년 5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 달러 투자를 추가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강화 남단에 K-콘
인천 개항기 무역 중심지가 음악 교류지로 다시 활기를 띤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구 개항장 ‘옛 화교점포’에서 ‘2025 레코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 브랜딩 콘텐츠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유치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옛 화교점포를 활용한 첫 팝업 이벤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교점포는 개항기 무역 중심지로 기능하며, 인천의 국제 교류가 활발했던 역사적 장소다. 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잊혀진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더하고, 개항장을 로컬 트렌드의 거점으로 재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루비살롱, 뮤직가이드 등 개항장 로컬브랜드와 국내 전문셀러들이 참여해 LP, CD, MD,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는 레코드 마켓이 펼쳐진다. 음감회, 아티스트 사인회 등 관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Have A Nice Day #11’과 연계해 개항장 일대에 체류형 관광객 유입도 유도한다. 페스티벌은 같은 기간 상상플랫폼과 개항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HRA(유럽심장부정맥학회) 주관 2025년도 학술대회에서 ‘E-Cardiology Award’(디지털 심장 분야 연구상)를 수상했다. 백 교수는 AI 기반 심전도를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예측 연구로 대규모 실제 임상 검증의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심혈관계 사망은 물론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경색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등 주요 심장질환의 예측과 실제 임상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초로 약 15만 명의 국가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AI 심전도 기술(SmartECG-CV risk)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 다양성과 인종 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영국 ‘UK Biobank’의 5만 명 데이터를 추가 분석해 AI 심전도의 범용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확인시켰다. 백 교수 주도로 개발된 이 AI 심전도 기술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진과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진이 공동 설립한 딥카디오(DeepCardio)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심혈관계 위험 발견은 물론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예후 예측에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백 교수는 “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하수도 업무 개선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 하수도 업무 개선 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이 발표회에 참가한 공단은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에서 슬러지 수집 설비 개선 성과를 발표해 전국 6건의 사례 중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공단은 박람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슬러지 수집 설비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설비다. 이 가운데 남항 하수처리장의 슬러지 수집기는 구동방식 자체가 체인 처짐 등 사행 이탈로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 공단은 고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후륜에서 전륜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웨어링 슈를 프론트롤러 변경과 치차방식을 무치차방식 스프라켓으로 바꿨다. 무치차방식 스프라켓과 프론트 롤러가 장착된 3열 레일 방식 개선은 남항사업소가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무동력식 부유 슬러지 회송 장치 개발·개선은 산산 공동연구 개발 성과다. 현재 공동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사례를 통해 슬러지 적체 구역 최소화로 방류 수질 개선과 악취 발생원을 제거했다. 운영 부하도 38
김대중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구2)이 ‘제13회 도전한국인 10인 대상’에서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전과 열정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매년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한 인물을 발굴하고, 도전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 전반에 도전정신을 확산하는 인물들을 선정한다. 김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도전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쇄신과 변화에 기반한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TF팀’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F팀은 일반고와 특목고 교육과정 담당자 2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과목 선택 안내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도움 자료 ▲Q&A ▲공강 및 여유시간 활용 사례 ▲웹 기반 컨설팅 등을 제작·제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TF팀 발대식과 협의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를 바탕으로 역량강화하고 고등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현장의 고민을 TF팀이 먼저 논의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송해면을 대상으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에 따른 2차 방음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소음피해가 가장 심각한 송해면 당산리 21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방음 시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당산리 소재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자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다. 단,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1차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로 송해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휴일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제출 가능하다. 대상자는 이번 달에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방음시설을 설치하면, 공사가 완료된 뒤 정산 절차를 거쳐 지원비를 받게 된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이번 지원이 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편안히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면에는 지난해 12월 34가구를 대상으로 1차로 방음창 설치비가 지원 완료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인사차.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혜윰은 인천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혁신평가 1위를 달성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인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기로 활동을 시작한 혜윰은 지난해까지 시·군·구 공무원들로만 구성·운영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관·학 협력 거버넌스 일환으로 인하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올해 활동할 혜윰 7기는 모두 17개 팀으로 나눠 시·군·구 공무원 79명이 참여한다. 특히 2개 팀은 인하대 지역사회문제해결형 수업(ISTL) 수강생들과 협업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무엇보다 올해는 군·구 공무원의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개 팀 14명의 군·구 공직자들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5개 팀 2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시는 현장 중심의 지역사회 문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자율과제 또는 지정과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정 목표인 ‘시민이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의지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개정으로 ICT 기반 안전 혁신 체계 도입으로 ‘산업재해 ZERO’ 실현 및 전 근로자 산업안전보건교육 100% 이수와 노사 협력을 통한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획득했다. 또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잠재 위험 사전 차단 등의 핵심 추진 목표를 추가해 방침 달성의 실효성을 높였다. 공단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지속 개선하며,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보건경영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공단을 만들겠다”라며 “성숙한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