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이 건강상식을 알고 건강 관련 체험을 해보는 ‘제2회 건강체험 한마당’이 최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문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건강체험관(음주 고글 체험 등 12개 부스), 건강검진관(골밀도 측정, 구강검진 등 10개 부스), 건강홍보관(알레르기 질환 상담, 천연 재료 비누 만들기 등 6개 부스)에서 수십가지의 건강지식을 습득·체험했다. 또 금연과 절주 등 건강 서약서를 작성,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이 금연과 절주를 주제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많은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건강지식의 활용법을 몸소 체험하고, 생생한 건강정보를 얻어갔다”며 “앞으로도 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군포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매년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전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유치원이 미술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심미감을 기르고 아이들의 창의인성을 기르기 위해 최근 ‘테마가 있는 미술 퍼포먼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바람, 물, 빛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5개의 테마로 구성돼 학부모와 유아가 조별로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미술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디자인해요’, ‘빵으로 기차 만들기’, ‘움직이는 마법물감을 만들어요’, ‘마법학교 초대장이 왔어요’ 등 다채로운 미술체험이 마련돼 참가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진짜 자동차에 그림을 그려서 놀랐지만 멋진 자동차를 꾸며서 좋았다”, “마법지팡이의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앉아서 하는 단순한 미술이 아니라, 직접 온몸으로 바람을 느껴보고, 어둠 속에서 예쁜 빛을 보고, 커다란 자동차에 물을 뿌리면서 체험을 해서 아이들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9일 국가유공자, 시민,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호국의 길을 따라서… 나라사랑 남한산성 성곽투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남한산성 전통행궁공원에서 개최돼 남한산성 북문을 시작으로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걸어 돌아오는 2㎞ 코스로 마련됐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 국민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성곽투어와 함께 나라사랑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한반도 퍼즐맞추기, 나라사랑 큰나무뱃지 나누기 등 부스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코스 중간에는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거리 버스킹 공연, 나라사랑 스템프 투어, 애국가 바로알기 행사 등이 병행됐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이틀 동안 온 식구가 함께 지내다보니 가족간의 정이 더 두터워진 것 같아요.” 과천시는 지난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가족 행복을 위해 마련한 캠핑 프로그램 ‘도심 속 가족야영캠프-가족愛 발견’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거주 초등학생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34가족 1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속 이미지트레킹과 가족 깃발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의 화합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가족 사랑을 다졌다. 특히 시는 참가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문원동)은 “막상 캠핑을 하고 싶어도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저했는데 시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더 자주 함께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집에서 10분 거리밖에 안 되는 곳에서 숲 속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서 아빠한테 앞으로 자주 오자고 얘기했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시간에 열린 가족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도심 속 야영 활동은 그동안 캠핑은 멀리 가야 한다는 생각을
양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7년 감동양주 깔끄미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깔끄미 사업단은 관내 버스정류장 등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에서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여자로 선발된 155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일 3시간씩 월 9회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관내에 거주중인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경제능력, 참여 적극성, 일하려는 의지와 수행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백석읍 30명, 은현면 13명, 남면 9명, 광적면 6명, 장흥면 4명, 양주1동 4명, 양주2동 22명, 회천1동 13명, 회천2동 20명, 회천3동 18명, 회천4동 16명 등 최종 155명을 선발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길 바라며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리환경 개선사업, 어린이 사랑봉사단, 금연홍보 도우미, 학교급식 도우미 등 총 14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650여명의 어르신
(재)김포문화재단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명호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장 등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홍보 등의 제반분야 지원 ▲특별전, 기획전 등 전시분야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해왕 재단 대표이사는 “우선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김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평화문화의 가치를 확산 및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념관의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최했던 ‘백두대간사진전, 로저 쉐퍼드’의 기증 작품들과 전시자료를 기념관에 대여하기로 했다. 전시는 목포에 소재한 기념관에서 오는 15일부터 8월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NH농협 광주시지부는 12일 초월농협 대회의실에서 곤지암농협, 중부농협, 초월농협, 퇴촌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업인들의 법률고민 해소를 위한 ‘광주시 합동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이동상담실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과 소비자권리에 대한 내용으로 한국소비자원 오영문 교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성호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생활 속 법률과 소비자 피해구조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개별상담도 마련됐다. 또한 유병철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법적 문제들을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농협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 덕풍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0일 풍산지구 근린3호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지역사회봉사활동에 힘쓰는 이마트 하남점에서 후원한 1천400여 점의 물품과 시원한 먹거리가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장터에 참가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덕풍3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성남의 춤꾼, 향곡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정금란류 ‘승무’의 유형을 탐색하는 ‘2017년 제1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향곡 정금란(1942~1994) 선생은 무용 불모지였던 성남시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계를 조직화·체계화하는 데 앞장선 성남 무용계의 대모로, 이번 학술대회는 정금란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무용을 고찰하기 위해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은 “정금란 선생은 판소리, 가야금, 무용은 물론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면서 “정금란의 예술인생은 성남의 성장과 괘를 같이하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작품을 창조하는 데도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정은선(무용인·하늘누리춤터)씨는 “정금란 선생은 개인무가 전례였던 ‘승무’를 단체 안무로 편성해 9명이 무대에 오르는 파격을 선보인 무용인이었으며, 투병 중에도 무대에 방석을 깔고 누워 제자들의 공연을 격려하고 지휘하신 분”이라며 정금란 선생의 삶을
‘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 2017경기과학축전’이 시민 4만5천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11일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중앙공원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화체험관은 ICT(정보통신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이뤄졌다. 또 대회분야는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드론장애물경기에는 고난도의 장애물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 체험, 지진을 가정한 대피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필운 시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