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수원시가 KT 소닉붐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갖게 됐다. 수원시는 KT소닉붐과 30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닉붐은 5년간 수원시를 연고로 활동하며, 홈구장으로 이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을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변경, 구단명에도 ‘수원’을 표기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정 부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최성일 수원시농구협회장,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현준 단장은 협약식에 앞서 농구단 소개와 함께 “새롭게 영입한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최고의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안방에서 챔프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KT 소닉붐이 수원으로 온 것을 120만 수원시민들을 대표해 환영한다”면서 “수원시가 ‘스포츠메카’로 가는 과정에서 마무리해야 할 것이 농구단 유치였는데, 임기를 마치기 전에 완성할 수 있게 돼 KT 구단에 감사하고 뜻깊다. 시체육회와 시농구협회와 함께 농구 부흥에 노력할 것이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로 지정됐다. 공단은 29일 “문체부의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해 행정 책임성과 대응성,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분야별 데이터 분석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 데이터 분석센터로 지정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핵심 데이터 종합관리를 비롯해 스포츠 분야 정책지표 개발, 통계자료 작성, 스포츠 정책 분석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남윤신 과학원장은 “이번 지정은 과학원이 미래지향적 연구 수행과 고도화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며, 과학원 전체 역량을 집중하고 체육계 전반의 협조를 이끌어 국민을 위한 스포츠 현장 정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1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을 꼽는다면 여러 종목이 있겠지만, 축구는 빠지지 않고 들어갈 것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35억 7200만여 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월드컵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다. 줄리메컵을 어떤 나라가 차지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만큼이나 대회에 쓰일 공인구에 대한 관심도 크다. 세계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공으로만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공인구는 대표적으로 그 대회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공인구는 90여년 역사를 가진 월드컵 역사 속에서 50여년을 함께 해왔다. 1930년 초대 월드컵 당시 결승에 진출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어떤 나라의 공을 이용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고, 결국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공을, 후반에는 우루과이 공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런 논란은 처음으로 공인구가 도입된 1970년 제9회 멕시코월드컵 이후로 완전히 사라졌다. 초대 공인구 텔스타(Telstar)는 ‘TV 속의 별’이란 뜻을 지닌 공으로 가벼운 무게와 탄성, 12개의 검정 오각형과 20개의 흰 육각형으로 구성된 모양으로 현재 축구공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74년 서독월드컵 ‘텔스타, 칠레’, 78년 아
수원 KT wiz가 ‘백업포수’ 허도환(37)의 3타점으로 두산에 승리했다. KT wiz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8승 5무 44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에 5게임 앞선 1위를 지켰다. 선발 투수로 출전한 소형준은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막아내며 팀을 지켰고, 선발 포수로 나선 허도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던 두산은 이번 패배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KT는 1회말 재러드 호잉과 허도환이 2타점씩을 때리며 4-0으로 앞섰다. 2회초 2사 2루 상황 소형준은 황재균의 포구 실책으로 1실점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다. 4-1 리드를 잡은 채 맞이한 6회말, KT는 배정대와 허도환이 연달아 2루타를 쳐 1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KT는 소형준의 뒤를 이어 박시영, 이대은, 조현우, 김재윤 등 필승조를 투입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전 단연 눈길을 끈 선수는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허도환이었다. 그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최건주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훈련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AFC U-23 Asian Cup Uzbekistan 2022 Qualofiers(아시안컵)’ 예선 준비를 위한 훈련으로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이다. 지난 2020년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건주는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두 시즌 동안 43경기에 출전해 5득점 2도움을 기록, 지난해 K리그 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바 있다. 최건주는 “U-23 대표팀에 소집돼 영광이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자랑, 그리고 안산그리너스FC의 자랑이 될 수 있게 이번 훈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의 축구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10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 일시와 장소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호는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를 치른 후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란과 맞대결을 펼치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둔 바 없다. 또한 역대 전적에서도 9승 9무 13패로 밀리고 있어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여정의 최대 고비로 평가된다. 지난 2016년 10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한국은 전반 25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바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27일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야구단 KT wiz가 연고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을 마친다. 정조대왕 유니폼은 연고지인 경기도 수원의 밀착 마케팅 일환으로, 올해로 5년째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구단의 상징적인 얼트(ALT) 유니폼이다.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홈 경기에 한해 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번 유니폼은 10월 9일 한글 반포 574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가슴에 훈민정음체로 구단명 ‘케이티 위즈’를 적었다. 뒷면에는 연고 지역과 함께 하는 의미로 ‘수원’을 표기했고, 구단명과 선수명, 배번 등에는 수원화성 돌벽 무늬에서 착안한 벽돌 패턴을 새겼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성남FC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광이 K리그 통산 549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 역대 2위에 올랐다. 구단은 28일 “지난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2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김영광이 549번째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낀 김영광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무실점 2-0 승리로 이끌었다. 김영광은 이번 선발 출전으로 기존 이동국(548경기·은퇴)의 기록을 넘어서며 단독 2위를 차지했다. 1983년생인 그는 지난 2002년 전남드래곤즈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투혼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골문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선 김영광은 성남에 합류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미로 신인 시절 등번호인 41번을 달고 맹활약 중이다. 새롭게 2위에 오른 김영광은 “그동안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저를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동료들, 구단 등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선수 생활 역시 몸이 허락할 때까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탱크’ 최경주가 갑상선 종양과 허리 부상을 이겨내고 한국인 최초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베블리치 골프 링크스(파 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경주는 50세 이상만 출전 가능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거뒀다. 그가 PGA투어 주관 대회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4개월여 만으로,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오랜만의 승리다. 그는 본인이 항상 말하던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실천했다.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골프계의 역사다. 2000년 국내 선수로는 처음 PGA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2002년 PGA투어 컴팩클래식 우승부터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에서 8번이나 정상을 차지한 전설이다.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던 그였지만, 순탄한 길만 걸어온
가평군 유소년야구단 몬스터(감독 현재윤)가 제5회 한국컵 신한 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해 안산주니어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횡성베이스볼파크 야구장에서 개막된 대회에는 전국에서 108개 팀, 선수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평군 몬스터 팀은 주니어리그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가평몬스터 팀은 안산주니어 팀을 상대로 1회 초부터 맹렬한 공격으로 초반 기세를 잡으며 안산주니어 추격을 가볍게 따돌릭 7-4로 완승했다. 가평 몬스터팀은 강력한 타구를 형성해 1회초 공격에서부터 안타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고 연속도루를 성공시키며 7점을 만회하고 강렬하게 추격하는 안산주니어에 1회 4점만을 내주며 가볍게 따돌렸다. 가평 몬스터 현재윤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음경기를 준비할수 있어 뿌듯하다"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제5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새싹리그(9세 이하), 꿈나무리그(11세 이하), 유소년리그(13세 이하), 주니어리그(17세 이하) 등 총 6개 리그로 토너먼트 방식 경기로 진행되며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 경기신문 =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