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2023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28일 논현동 파크마린호텔에서 해외 마케팅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캐나다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5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뷰티, 생활, 의료기기, IT 전자전기, 산업재 등 남동구 중소기업 44곳과 12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앞서 남동구 시장개척단이 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거래 물꼬를 튼 ‘Gifts Cabin Co. Lt’가 참가해 관심을 높였다. 또 베트남 3대 민간기업인 마산그룹의 윈마트를 운영하는 윈커머스, 자동차부품 및 산업 장비 유통망을 보유한 인도 ‘Swiza Safetech LIp' 등 해외 유력 바이어들도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문위원는 수출 상담에 필요한 협상, 계약서 작성, 추후 운송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박종효 구청장도 상담회에 방문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힘썼다. 박 구청장은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박람회로 기업하기 좋은 남동구를 만드는데 한 걸음
인천지역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송도, 영종, 인천시청, 인천국제공항 일원 4곳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0곳으로, 기존 지구를 포함해 전국 총 34곳으로 늘어났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구역을 말한다. 자율주행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해 여객과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할 수 있고, 임시운행 허가 시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인천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2024년 상반기 중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 검토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 첫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는 의미”라며 “자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말까지 총 2479호의 민간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행한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도심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 사업이다. 그런데 주택 건축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사업추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LH 매입약정사업은 건축예정인 주택을 매입하는 ‘민간신축매입약정’ 방식의 사업이다. 매입약정사업에 참여했을 경우 가장 큰 이점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간매각 또는 분양의 경우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이에 따른 금융비용 등이 소요되지만 매입약정사업은 약정 체결 후 2단계 품질점검 완료시 매입대금의 50%까지 지급이 가능하며,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매입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침체 및 미분양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LH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 추첨 및 설계공모 시 우대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약정사업용 토지 매도자 양도세 10% 감면(법인의 경우 양도소득세 추가세율 10% 배제), 사업자의 약정사업용 토지 취득 및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이 ‘2023 대한민국 황해 국민대상’에서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황해 국민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도전 정신과 문화 융성에 공헌한 바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대중 의원은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인정 받았다. 특히 중앙정부와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와 효율적 예산편성에 힘쓰고 있다는 평이다. 또 미추홀구 등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썼다는 평가다. 김대중 의원은 “시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했을 뿐”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김포 1004번·M6439 노선을 조정하고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시는 지난 27일부터 김포 1004번(김포 양촌~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노선이 검단신도시(원당지구) 2개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고 29일 밝혔다. 추가 정류장은 ‘금강펜터리움더시글로’와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2곳이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 확충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서울 출퇴근 노선은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M6439(인천터미널~역삼역)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지난 20일부터 조정했다. 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7·8단지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동구청과 사전 조율, 현장 방문, 입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와 8단지에서도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기존에 멈췄던 선수촌사거리, 경희유치원은 제외된다. 또 연내 인천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의 주요 역과 송도국제도시 동측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6777번(인천항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국제공항) 공항버스는 송도 및 6·8공구 지역 위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공항철도 등 이
인천시의 행정체제는 1995년 3월 1일 광역시 출범에 따라 현재 2군·8구 확정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커다란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도시의 모습과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도 급격히 증가해 1995년 235만 명에서 2023년 9월 말 기준 63만 명이 늘어난 298만 명을 넘어섰으며, 등록외국인까지 합하면 306만 명이 넘는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 같은 기간 인구가 감소했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과 대조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천의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9만 8000명으로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1군·15구로 인천시보다 6곳이 많은 반면 기초자치단체 당 평균 인구수는 20만 6000명으로 인천보다 9만여명 적다. 인천의 장래인구 추계결과 2034년까지 우리나라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서구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활권 분리에 따른 행정 효율성 저하 및 서비스 불편 중구는 같은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내륙지역과 영종도(용유·무의도 포함) 지역이 바다로 인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쯤 서구 청라동 중봉대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30대 남성 B씨가 몰던 SUV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직진하던 SUV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9시 30분에 호텔을 check out하고, 택시로, 올 때 도착했던 Porto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언제나 이런 때 택시기사에게서 얻어듣는 이야기는 상당히 유용하다. 잘만 만나면 현지의 생생한 뜻밖의 정보들을 손쉽게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택시기사가 그랬다. 학교 선생님을 하고 정년을 했다는 초로의 점잖은 아저씨가 붙임성이 좋다. Porto 경제는 관광산업에 90%정도를 의지하지만 Portugal에서 꽤 좋은 편이었는데 COVID19 때문에 엉망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Socialist 중앙정부가 돈을 마구 뿌려대는 바람에 더욱 엉망이 되었다는 얘기다. 돈을 많이 받으면 국민들은 좋은 것 아니냐고 했더니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서 NO Benefit!이란다. 요즘은 어떠냐고 했더니 보수파의 Porto 시장이 중앙은행과 싸우면서 돈을 풀지 않아 차츰 물가가 안정돼가고 경기도 많이 좋아지고 있단다. 여기는 시장 권력이 그렇게 강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아무튼 택시기사의 경제 분석이 이채롭다 왠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이 난다. Porto는 지하철을 더 키워야 하는데 지하에 암반이 많아서 비용이 많이 들어 어렵다
인천 중구에서 12월, 구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수준급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12월 3일 중구문화회관에서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선우예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중구문화재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인천 시민 및 중구 구민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정통한 기교와 감성, 폭넓은 레퍼토리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지휘자 다니엘 라이스킨이 이끈다. 특히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하여 동유럽의 독특한 슬라브적 감성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2017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선우예권도 함께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k)’과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공연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 악화에 중대재해법과 노란봉투법 등 각종 산업법들까지 기업을 옥죄고 있다. 인천경제계는 기업 현실을 감안한 융통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까지 나오면서 기업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업 현장에선 중처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을 유예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실제 인천상공회의소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중처법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예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82.7%를 차지했다. 또 59.8%는 중처법을 준수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답하며 중처법이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법 시행에도 안전 사고는 줄지 않고 있는데 영세기업들은 사업주 위주로 영위되기 때문에 사업주 처벌시에는 기업 자체의 존폐 위기가 온다”며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적에 기인해 처벌 등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에 따른 기업현실을 감안해 유도리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노조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