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안산그리너스FC는 25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1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송주호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9승 10무 12패 승점 37점을 기록,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직전 경기인 충남아산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안양을 상대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안양을 괴롭히던 안산은 전반 3분 이준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후 전반 8분 두아르테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갔으나, 찬스는 안양에서 나왔다. 후반 1분 모재현, 후반 8분 조나탄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타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나탄이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안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임재혁을 투입했고, 5분 후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이상민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송주호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안산과 김우진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회 혼성 단체전(혼성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옐레나 오시포바-갈산 바자르자포프 조를 6-0(38-36 39-36 37-33)으로 완파했다. 앞서 결승이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은 혼성전 결승에서도 이겨 이 대회 단체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한국은 세계선수권에서 혼성전이 도입된 2011년 대회 이후 이번까지 6개 대회의 혼성전 금메달을 다 가져왔다.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은 남은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약 2달 전 일본 도쿄에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3관왕에 등극할 기회를 잡았다. 만약 안산과 김우진이 개인전 금메달까지 모두 가져온다면, 한국 양궁은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리커브 전종목 석권의 위업을 이룬다. 앞서 1997년 빅토리아(캐나다) 대회와 2005년 마드리드(스페인) 대회, 2009년 대회에서 한국 양궁은 총 3차례 전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FC안양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10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안산은 안양전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를 한 김길식 감독의 뒤를 이은 민동성 감독대행은 투지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강력한 전방압박을 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연제민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과 눈부신 선방을 선보인 골키퍼 이희성의 활약으로 11경기 만에 무실점을 이룬데 이어 까뇨뚜와 두아르테가 이끄는 공격진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맞대결 상대인 FC안양이 최근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안산은 안양을 상대로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승점을 쌓거나 순위에 관한 부분은 사실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력 측면에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지키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 전술의 변화를 응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
K리그 1 소속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집관 출첵’ 이벤트를 연다. 수원삼성은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른 무관중 경기로 인해 직관이 불가능해진 수원팬들을 위한 ‘집관 출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파이널 라운드 경기 일정을 포함, 수원삼성의 K리그 1 남은 하반기 일정 동안 개최되며, 팬들이 경기장에 오지 못하지만 선수단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행사의 경품으로 제공된 미니 캠핑 테이블은 일러스트레이터 박상혁 작가와 협업을 통해 빅버드의 공간감을 살린 것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상혁 작가는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축구팀과 작업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당일 수원삼성 공식 SNS에 게시되는 이미지와 함께 선수단 응원 메시지를 개인 계정으로 공유하고, 수원삼성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전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럭키드로우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수원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첫걸음을 뗀다.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첫 소집훈련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선홍 감독이 총 35명의 선수를 소집해 27일부터 나흘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바로 다음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 차출의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끼워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강원),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을 비롯해 프로축구 K리그1·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대표팀은 다음 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2019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8강행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리커브 대표팀은 남녀 6명 중 4명을 8강에 올려보냈다. 안산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키아라 레발리아티(이탈리아)를 6-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올라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은 결승은 24일, 남녀 개인전 8강~결승은 26일 치러진다. 장민희(인천대)도 브리오니 피트만(영국)과의 16강전에서 6-4로 이겨 8강에 안착했다. 장민희는 앞서 32강전에서는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슛오프 끝에 6-5로 이겼다. 슛오프에서 장민희와 시체니코바는 똑같이 9점을 쐈지만, 장민희의 화살이 과녁 중심부에 더 가까웠다. 장민희는 슛오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전날 프랑스와의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 슛오프에서도 승부를 가르는 화살을 쏴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장민희와 안산은 결승까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3일 만에 대포를 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6회 큰 포물선을 그렸다. 김하성은 5-5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왼손 구원 투수 호세 킨타나의 체인지업을 퍼 올려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래 53일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는 3-0으로 달아나는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5-5 동점을 만든 트렌트 그리셤의 홈런이 터진 뒤 곧바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홈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7회 2사 1, 2루의 타점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잡힌 김하성은 6-6으로 연장에 접어든 10회에 귀중한 보내기 번트를 댔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를 진행하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김하성이 초구에 댄 번트는 3루 선상을 살 빗겨갔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투수 앞으
프로농구단 KT 소닉붐(대표이사 남상봉)이 유튜브를 통해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KT 소닉붐은 “2021-2022시즌을 준비하며 농구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24일 오후 3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SK 나이츠와의 연습경기, 25일 KCC 이지스전을 자체 생중계한다”고 23일 전했다. 새롭게 수원에 둥지를 튼 후 첫 시즌을 맞는 KT 소닉붐은 여러 장비를 이용,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함과 동시에 새롭게 홈구장으로 사용할 서수원칠보체육관을 미리 알리기 위해 라이브 중계를 준비했다. 이번 중계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소닉붐TV’를 통해 진행하며, 전문 캐스터의 진행 및 구단 직원의 해설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깜짝 객원 해설과 올 시즌 목표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시작한 SSG 랜더스는 23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와 0.5게임 차를 기록 중이다. 5위 탈환에 집중하고 있는 SSG이지만, 선발 투수 3명 부상 등으로 인한 큰 걸림돌이 존재한다. 지난 6월 12일까지만 하더라도 KT와 함께 1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듯 보였지만, 연이은 패배로 7위까지 하락했다. SSG는 시즌 초반 아티 르위키와 박종훈, 문승원 등 선발 투수진들의 부상으로 선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펜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급작스러운 보직 변경으로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었다. 이런 임시방편은 중간계투의 과부하로 이어지며 앞선 상황에서도 승리를 장담치 못하는 상황을 초래, 블론세이브 20회로 리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팀의 뒷문을 책임지던 김상수와 서진용이 흔들리자 김택형에게 클로저 역할을 맡겼다. 이에 소화 이닝이 늘어난 장지훈은 거듭된 연투로 경험 부족과 체력 저하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팀 내 3할 타
지난 17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전국체육대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올해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4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등은 건의문을 통해 “학생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경기부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면서 “올해도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앙재난대책본부의 결정에 의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전국체전은 2021년에도 반쪽짜리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정상 개최를 희망하던 체육계의 소망을 짓밟았다. 고등부의 경우 대회 성적이 선수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 취지는 이해가 되지만 스포츠를 업으로 가지고 있거나 갖고자 하는 일반부, 대학부 선수들을 고려치 않은 선택은 형평성의 문제를 낳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일반부 선수들의 경우 대회 성적이 연봉 협상 및 재계약의 문제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