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천군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신병 수료식이 열렸다. 육군 28사단이 신병들의 부모·친지는 물론, 동두천·연천에 거주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과 학생 등 10대부터 80대까지 방문객 1천500여 명을 초청해 ‘호국’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육군이 자랑하는 K9 자주포를 비롯, 각종 전차와 화포, 개인 전투장비 및 보급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비·물자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3야전군 의장대의 시범과 사단 군악대 연주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신병들은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포옹하는 자리가, 참전용사들은 신병들의 어깨에 직접 태극기를 부착해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신병들이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사단 전투구호를 제창한 후 사회자의 폐식사에 맞춰 베레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수료식이 마무리됐다. 윤의철 사단장은 훈시에서 “연천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이 침투했던 지역으로 수많은 선배전우들과 UN군이 피로써 지켜낸 땅”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시자살예방센터·중앙자살예방센터·한국기자협회 공동 주관으로 ‘2017년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관련 기관 관계자, 협회 소속 기자, 각 군·구 공무원, 경찰,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나경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인천시 자살 현황과 동반 자살 보도의 실태’ 발표를 통해 “일가족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 부모가 자녀를 먼저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따라서 ‘동반자살’과 ‘자녀 살해 후 자살’은 반드시 구분해 보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철 CBS선임기자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2.0의 언론보도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유명인사 자살 보도의 경우 모방자살 영향력이 일반 자살 보도의 14.3배로 파급효과가 크다”며 “자살 보도의 의도적 자제는 자살률을 낮출 수 있으며, 언론은 기사 말미에 자살 예방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살로 인한 고통을 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명 존중…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분당경찰서가 지난달 3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급여 등 고용분야 부정수급 비리가 지능적·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정수급에 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적발·처분을 통한 비리 척결이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합동 수사팀을 구성, 정기·수시로 업무협의회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며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 및 예방법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또 국가재정운용에 대한 신뢰를 제고함과 동시에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고용관련사업 예산이 실직자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본연의 역할에 맞게 적정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앞으로 합동수사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실업급여 등의 부정수급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으며, 김해경 분당경찰서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더 이상 국가 보조금이 부정수급으로 인해 누수되는 일이
삼성전자 DS부문은 사업장 인근지역인 용인·화성·평택 지역 사회복지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업무 특성상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마음건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박 2일 과정의 ‘비타민 캠프’는 공감·비움·채움·강화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소요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비타민 캠프’에는 각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사회복지사 30여 명이 각각 참여하며, 지난달 29일 용인지역을 시작으로 6월에는 화성(8일), 평택(29일)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9일부터 이틀간 캠프에 참여한 사회복지사 박계옥씨는 “치매예방센터에서 근무하다가 보면 욕설이나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동료들과의 대화 외에는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이 없었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활력도 다시 찾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안성시의회 권혁진 의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가고 있는 저수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권 의장은 지난 주말 금광저수지 및 관내 가뭄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 대책에 대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월 말 현재 안성시는 누적강수량이 113.9㎜로 5월 평년(248㎜)대비 46%에 그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30%미만으로 가뭄 위기경보 ‘경계’ 단계다. 이 때문에 133㏊의 논은 아직 모내기도 못하고 있으며, 모내기를 한 논도 물이 말라 어린 벼가 타들어 가고 논바닥이 갈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 의장은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헤아려 빠른 시일 안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용수 지원 등을 서둘러 달라”며 “관정개발은 물론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 사무처에서 경기나눔리더 4~6호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경기나눔리더는 경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연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모금 캠페인으로, 개인이 100만 원 이상 일시 또는 1년 약정으로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 가입식을 통해 이천형 경기도 나눔봉사단 단장과 이정은 성남시 나눔봉사단 단장, 이수연 하남시 나눔봉사단 단장이 각각 경기나눔리더 4~6호 회원으로 유치됐으며 순서대로 화성시 1호, 성남시 1호, 하남시 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기나눔리더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개인기부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월 출범 후 나눔봉사단 단장들이 앞장서 가입을 결정해주고 계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경기도 내 사랑의 온정이 널리 퍼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평택경찰서는 1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최규호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관계자와 평택시, 수원국토관리사무소, 송탄·안중출장소 건설도시과,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컨설팅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통안전컨설팅’은 지난 3월 경찰청, 국토부 도로관리청,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사고 전문가들이 평택지역의 교통사고 빈발지역 12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진행된 교통안전컨설팅에서 도출된 평택시 관내 교통안전 운영실태에 대한 개선점을 바탕으로 각 기관별 중점 추진사항과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간 맞춤형 협업을 툥해 교통안전을 확보코자 마련됐으며, ▲교통안전 컨설팅 결과보고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기 협의사항 중 미개선 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달 3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2017년 개군면 어르신 경로잔치’가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군면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군면 주민자치센터 마당패의 풍물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총 양평지회의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마을별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부녀회에서 손수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개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큰 절을 올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붕구 개군면장은 “경로잔치를 통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이 효를 실천하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하남시 새마을 교통봉사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시청사거리에서 ‘선진교통질서 확립운동 및 정지선 지키기’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 교통문화 정착 운동에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교통안내와 홍보전단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우수 봉사대원 표창 수여식과 경기도 17개 시·군 봉사대원들의 정지선 지키기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최병갑 경기도 공유시장경제국장 <신임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