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박현구 소방서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경찰협력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양주시의 안전 및 치안에 관한 기관간의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방식을 명확히 하고, 하부조직을 개편해 회의안건에 대해 실질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지역치안협의회 의장인 이석우 시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논의하고 노력하자”며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유관기관 모두가 하나의 치안주체로서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경찰서 수리관에서 군포시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청소년지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청소년 및 선도활동 유공자 포상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권세은 학생(용호고3)이 경찰청장 상장을, 최봉영 교사(도장중)와 군포서 장민호 경위가 경기남부청장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선도 유공자 34명(경찰관 2, 장학사 및 교사 4, 협력단체 11, 학생 17)이 감사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또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도 초·중·고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모범청소년 43명에게 장학금 940만원(초등학생 23, 중학생 12, 고등학생 8)을 전달했다. 유충호 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교회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69)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 한 소방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에 근무하는 올해 22년차 소방관, 오성환(48) 소방위. 30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오 소방위는 지난 21일 오후 1시17분쯤 광주시 소재 한 교회에서 예배를 준비하던 중 한 교인으로부터 대예배실 뒷자리에 앉은 한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오성환 소방위는 할머니에게로 가 상태를 확인했고, 바로 전에 가래떡을 먹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하임리히법을 실행한 후 호흡이 없어지자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 결과, 할머니는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왔고, 병원으로 이송돼 그날 밤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환 소방관은 “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면서 “교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9일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와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흥수 공단이사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 경기지사는 앞으로 응급처치교육 전반을 주관하는 한편, 전문 강사를 파견해 공단 임직원의 인명구조·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돕는다. 박흥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 임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과천경찰발전위원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관내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경찰발전위는 지난 4월 정기회의를 통해 자녀의 방문이나 연락이 두절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홀몸노인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홀몸노인 10명을 선정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쌀 20㎏ 1포와 라면 1박스, 휴지 한 묶음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전달했다. 과천경찰서도 이 기간 전달 장소에 동행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거주지 주변 치안상태를 점검하는 등 민경협업치안을 추진했다.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모(80) 할머니는 “누구도 찾아주지 않던 곳에 방문해 말벗도 돼주고 생필품까지 전달해주니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희백 위원장은 “내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준비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본숙 서장도 “지속적인 민경협업을 통해 치안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말벗 순찰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경찰서는 30일 소하2동 소재 무료급식소인 광명시립 행복나눔 레스토랑에서 이원영 서장과 경찰서 청렴동아리 등대지기 회원들, 소하지구대 경찰관들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밥퍼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 청렴동아리 등대지기(회장 전지환 수사지원팀장)를 중심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밥퍼 나눔 봉사활동은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광명시립 행복나눔 레스토랑을 찾아 사회적약자이자 치안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범죄피해 예방 홍보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날 역시 이원영 서장을 중심으로 경찰관들은 어르신 120여명에게 배식을 하면서 범죄피해자안내서를 배부, 범죄피해 예방 홍보 및 인권보호 활동을 곁들였다. 또 배식 후에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었다. 이원영 서장은 “어르신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니 한순간 피곤함이 사라졌다”면서 “앞으로도 광명경찰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치안약자에 대한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고양시와 명지병원이 고양시민의 집중적인 비만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29일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스마트 비만코칭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비만코칭사업’은 체지방 25BMI 이상 대상자의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비만관련 인자를 가정의학과 비만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후 약 6개월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영양·운동·심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실시간 1:1 코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비만 전문가인 의사와 스마트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고양시민의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시민들과 함께하는 스마트 비만코칭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2017년 의왕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이 최근 경찰서 신축 청사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오문교 경찰서장,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과 녹색어머니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남부청 홍보단의 특별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에서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지난 활동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녹색어머니 회원 위촉장과 감사장 및 표창패를 받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매일 아침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수원 수일여자중학교는 30일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와 평화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통일교육 협력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DMZ 현장체험학습, 통일 안보 견학, 탈북강사 특강, 통일교육주간 운영, 통일교육 연수기회 확대 등의 통일교육프로그램을 신설, 학생들에게 통일의식 고취 및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수일여중 재학생들과 경기연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평화연대 설용수 박사의 특강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섭영민 교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상호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 속에서 한반도의 분단된 현실을 우리 학생들이 직시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미래의 통일역군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연천군 농업인 윤 덕 상 씨 “직접 몸으로 체험하다보니 나눔의 소중함을 알게 됐어요.” 연천지역에서 논·밭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윤덕상(57·사진)씨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윤씨는 봄에 못자리 작업부터 가을 추수까지 쌀 한 톨을 얻기 위해 흘리는 농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듯 남을 위한 나눔도 하나 둘 쌓이다 보면 큰 행복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평소 나눔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던 그는 지역 내 많은 사회봉사단체들과 접촉, 봉사활동에 참여해봤지만 이렇다 할 만족을 느끼지 못하던 중 적십자봉사활동에 스스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다른 활동과 달리 적십자활동은 공통된 참여의식으로 처음 본 사람들과도 똘똘 뭉칠 수 있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교류로 소외계층 등 봉사대상 이웃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씨의 나눔문화 실천 기간은 7년여. 그는 다문화가족 지원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매년 다문화합동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하고 있다. 윤씨는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