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절취해 소년범이 될 위기에 처한 10대 중학생에 대해 즉결심판으로 대신하고 생활지원금도 지급해주는 등 선도심사위원회운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최근 4층 소회의실에서 ‘선도심사위원회’를 열고 청소년 범죄예방과 불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선도위원회에서는 시가 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절취한 중학교 3학년 소년범 김모 군에 대한 선도심사가 진행됐다. 김 군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출해 71세의 할머니와 단 둘이 거주중인 기초생활수급자로 순간의 호기심으로 인해 자전거를 훔쳤었다. 이에 군포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는 평소 학교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김 군이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자전거를 갖지 못해 순간 저지른 범죄에 대해 논의끝에 김 군에게 전과자를 양산하는 형사입건 대신 즉결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김 군에게 시가 30만원 상당의 자전거 1대를 지원하고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생활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선도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김 군은 “경찰서에서 저에게 기회를 준만큼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남양주시는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D 프린팅 및 설계디자인 인력양성 과정’ 입학식을 지난 24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시가 지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교부받은 인센티브 사업비로 추진하게 됐다. 교육은 경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멀티 설계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40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분야 전문 교수진이 3D 프린팅 이론 및 실습·설계 엔지니어링·포토샵 등을 교육하고, 수료 후 전담 직업상담사가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홍순열 시 경제산업국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하며 취업을 위한 교육 과정인 만큼 시에서는 경복대학교와 협력해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평택경찰서가 경찰청 1급서 중 올해 상반기 형사기능 평가결과 우수경찰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택서는 형사과 강력5팀(사진)이 올해 상반기 형사기능 평가결과 아파트 공사장 침입 절도범 검거 등 모두 117건의 검거 실적을 기록하며 경찰청 1급서 가운데 ‘강·절도 단속 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강력5팀은 지난 6월 2일 화성시 소재 A 주유소에서 거래처 업주를 감금,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일당 3명을 검거하는 등 강·절도사건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른 특진 포상으로 강력5팀 박수정 경사가 경위로 1계급 특진이 예정돼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배 강력5팀장은 “팀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수팀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최고 브랜드 ‘범죄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주시 오포읍은 최근 오포 공설운동장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오포읍 노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여름나기 복달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오포읍분회(회장 연문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민요협회의 축하공연과 오포읍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복달임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조억동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음식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에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 회장은 “오늘 복달임 단합대회는 노인회원에게 식사제공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오포읍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동안경찰서 강언식 서장과 백화점관계자, 금융기관 관계자, 경찰협력단체 33명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올바른 112신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올바른 112 신고 홍보를 위해 백화점·마트 내 안내방송과 함께 부채 및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강언식 서장은 이날 캠페인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다각적 홍보를 추진해 전화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전화금융사기 신고보상금이 최고 1억원으로 상향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경준, 청원휴가 중 즉시 복귀 문정훈, 오늘 전역 불구 연기 희망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도발과 연천지역에서의 포격도발로 인해 최전방부대에 최고수준의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포격도발이 발생한 6군단 예하부대에서 출산휴가에서 조기 복귀한 군의관과 전역을 자발적으로 미룬 장병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5사단 군의관 이경준 대위와 철권대대 문정훈 병장. 5사단 의무근무대 정신과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이경준 대위는 지난 19일 배우자의 딸 출산으로 인해 23일까지 청원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지난 20일 뉴스속보를 통해 북한의 포격도발 상황을 접하고 즉시 부대로 복귀해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함으로써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철권대대에서 부분대장(소총수)으로 근무 중인 문정훈 병장은 오는 25일이 전역예정이지만 현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스스로 전역연기를 희망해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했다. 그리고 오는 9월2일 전역예정인 포병연대 백호대대 민홍기 상병도 전역연기를 결심했다. 문 병장은 “자신들의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매우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어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는 생각에 전역연기
이희옥(56·사진) 권선구보건소장이 팔달구보건소장에 승진임용됐다.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이희옥 소장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공직에 입문해 환경국 위생지도팀장, 팔달구 환경위생과장, 장안구 환경위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제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2008년 식품안전관리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2009년 음식점원산지표시관리제도 유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임 이 소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국 사회를 빛낸 ‘2015 대한민국 충효대상’ 지역행정혁신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와 봉사, 선행, 효행 등 일반 및 공직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이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안 시장은 “오늘 수상한 충효대상은 의정부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장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성남시는 24일 시청강당에서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범죄예방 과학화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 통장, 부녀회장, 시민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날 지역주민에게 각종 범죄 상황 발생 때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의 활용도, 범죄자 검거 효과, 개인정보 보호, 치안 인프라 구축 등 블랙박스 활용 전반에 관해 설명 했다. 시는 또 연말까지 정보 나눔 사업 참여자 모집과 동의 절차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도 권장했다. 시와 주민들은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을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참의지 제고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시 등록 차량은 34만6천650대로 이 가운데 50% 이상이 블랙박스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돼 이 영상 정보를 활용하면 범죄자 신속 검거효과와 함께 심리적 압박 수단으로 작용, 범죄 예방 기대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동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본격 시행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박정애(57·사진) 영통구보건소장이 권선구보건소장에 승진임용됐다.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박정애 소장은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1년 공직에 입문해 팔달구 환경위생과장, 장안구 영화동장, 영통구 환경위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2월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과 2009년 3월 국가암관리사업헌신 유공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2009년 12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임 박 소장은 항상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상황대처에 능하며 시대흐름을 읽고 업무를 추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