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포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주민들로부터 잇따라 칭찬을 받은 경찰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형사과 생활범죄 수사팀 서형렬 경위, 박춘곤 경사, 김기태·오승현 경장, 최승훈 순경이다. 앞서 지난 7월17일,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3만원을 인출해놓고 돈을 그대로 둔 채 은행을 빠져나온 박모씨가 이후 돈을 찾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가 은행원의 불친절함에 실망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처음 신고를 접수한 최승훈 순경은 사건을 해결해 피해자에게 피해금액을 모두 돌려줬다. 박씨는 “은행의 불친절함에 속상해 있던 자신을 위로하는 경찰관들의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경찰에서 지갑분실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경찰관들이 새벽까지 CCTV를 확인하며 지갑을 찾아줘 군포경찰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고 전했다. 오문교 군포경찰서장은 “군포경찰은 항상 주민을 위해서 일하고 있으며 아무리 경미한 사건이라도 주민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정성을 다해 수사하여 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17일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가족희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오산 가족희망센터 다늘연수원과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2015 자녀사랑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0명의 출소자 자녀가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첫날은 정서표현을 돕는 음악치료, 꿈 찾기 집단심리상담, 소시오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집단심리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어 둘째날에는 야외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영옥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출소자 자녀들이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쉼을 갖고 또 스스로의 꿈을 다시 되새기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 캠프 참가 자녀는 “비슷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질감을 느껴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양규원기자 ykw@
육군 특전사 비호부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중학생 이상 일반인 153명(남성 99명, 여성 54명)이 참가한 ‘2015 하계 특전캠프’를 실시했다.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검은베레’ 특전사의 강도 높은 훈련 일부를 체험하며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신조를 체험했다. 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에서의 모형탑 강하(막타워) 및 레펠 훈련, 참호격투를 비롯해 특공무술 실습과 야전취사, 해군 천안함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통제배식’과 ‘야전취사’, ‘새벽기상’ 등을 통해 피로와 배고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을 조성해 평상시 당연시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끔 하고, ‘국기게양 및 하기식’, ‘경계근무체험’, ‘천안함 안보현장 견학’ 등으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과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마다 ‘장기 인생 설계표’를 작성해 꿈과 비전을 구체화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믿음의 법치’ 실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해 관내 성폭력, 다문화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사회봉사자 5명과 함께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 가정폭력 피해 여성 3명이 생활하고 있는 그룹홈을 방문해 설거지, 싱크대 및 냉장고 청소, 이불세탁, 화장실 청소 등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산지역 범죄피해자 쉼터와 그룹홈을 운영하는 (사)시민참여복지회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에 따라 이뤄졌다. 그룹홈에서 생활 중인 캄보디아 출신 여성은 “평소 사는 게 바빠 집안 청소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보호관찰소에서 대신 해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이웃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봉환 보호관찰소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진심어린 땀방울이 범죄피해자의 상처를 치유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팔당호 일대를 돌아보는 ‘두 바퀴로 하는 팔당호 문화탐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문화탐사는 관내 중·고생 및 인솔자 등 50여 명으로 구성돼 오전 10시 청석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팔당호 탐방을 테마로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팔당댐, 남양주실학박물관을 자전거로 체험했다. 이어 2일차에는 팔당호반을 따라 한강생태학습장, 팔당물안개공원을 체험하고 총 110㎞의 문화탐사를 마쳤다. 자전거 문화탐사단은 자전거에 부착된 깃발로 탄소를 절감하자는 캠페인과 더불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마지막날에는 숙소에서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내마음의 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강천심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자전거로 팔당호 주변의 생태와 문화 탐사를 통해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휘날리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도제센터는 지난 13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 중인 안성두원공고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스스로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안전대 착용, 안전모 충격체험과 가상안전 교육을 몸소 체험했다. 김명희 학장은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숙지해 안전하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로 올해 시범운영중인 9개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내년에 50개교 오는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파주시가 지난 14일 적성면 주월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5 임진강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수영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이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 수영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해 비경쟁 완주 방식으로 1천m 코스를 완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교하길놀이 환영 퍼레이드, 2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 비둘기 비상’ 퍼포먼스, 맨손물고기 잡기, 평화 골든벨 및 퀴즈 맞히기 등의 무대행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 수영대회가 아닌 전쟁의 아픔과 슬픔이 서려있는 분단과 평화의 상징 DMZ의 세계평화의 상징성과 생태관광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관심을 전세계에 알려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광복 70주년 DMZ 평화통일염원 ‘제2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가 오는 28~30일 사흘간 고구려유적지 연천 호로고루성 통일바라기 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와 장남면, 72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는 유적지와 연계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극복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과 홍대 인디밴드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남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장남면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마사회가 오는 8월 말까지 ‘행운의 편자나무’에 보낼 사연을 모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엔 현재 경주마의 편자를 활용해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든 350개의 행운의 편자가 달려있다. 참가자들은 이 행운의 편자나무에 앞에 있는 우체통에 가족, 친구, 스승, 연인, 친구, 지인 등 고마웠던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엽서에 적어 넣으면 된다. 모인 엽서 중 사연의 대상자인 20명을 추첨해 렛츠런파크 서울 VIP실에서 식사와 함께 경마 및 승마를 체험하는 기회와 ‘행운의 편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행운의 편자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렛츠런파크 서울 블로그나 페이스 북에 올리면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편자를 보내준다.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는 9월 3일에 발표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경찰서가 최근 군포시 관내 간호학원 간호사·노인요양보호사 수강생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 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성폭력 담당경찰관과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피서철을 맞아 성폭력 예방법과 피해발생시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가정폭력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사건처리절차에 대한 안내와 경찰업무 전반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호학원 수강생 오모(45·여)씨는 “고등학생 딸이 한번씩 밤늦게 귀가할 때가 있어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안심귀가요청서비스, 원터치 SOS 서비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여성 등 피해자들이 법률이나 범죄 대처요령을 몰라 범죄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