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군포시의 부서들이 전통시장 2개소, 상업지역 1개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경제환경국과 건설교통국은 산본시장과, 기획재정국과 복지문화국은 군포역전시장과, 자치행정국은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장보기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보기의 날’에는 참여자들의 수요를 조사한 후 이동을 위한 버스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자매결연 장소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이 장보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태가 진정된 이후부터 실시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시민의 소비가 위축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을 주려 이번 조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극복 방안을 연구·도입, 시민의 일상 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파주시가 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시는 파주시청과 임진각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농가들이 생산한 장미, 국화, 분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그 결과, 3번의 직거래 장터에서 장미 7천 송이, 국화 1천700 송이, 분화 900여 개를 판매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월 22일~4월 5일)이 끝나는 대로 임진각, 마장호수, 운정행복센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도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지역농가로부터 구입한 장미 및 분화를 파주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는 ‘사무실 꽃 나눔’을 시행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꽃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남양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화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진접농협하나로마트(로컬푸드매장)에서 약 70종의 화훼류를 전시·분갈이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남양주시화훼연구회 회원들이 재배한 다육 20여 종, 분화류 40여 종, 기타 10여 종이 준비돼 있어 분갈이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다. 구형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어려운 요즘 정서적 치유와 실내 공기질 개선, 전자파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식물을 직접 재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화훼류를 홍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남양주 시민들의 생활 속 건강과 정서를 보살피고, 시민들이 남양주 화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 오산시지부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위해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재 농촌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우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연기·포기로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참여자들은 발열체크 및 개인소독 후 일손을 도왔다. 류인석 지부장은 “코로나19가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농촌 현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관련 단체가 협력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사업은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참가해 1천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참여 업체 중 한 곳은 절박한 사람들을 위해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개사 내외에서 자체 선정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기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제품 홍보를, 구매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제품구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며 &ldqu…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장안수(사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상반기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안수 교수는 ‘미세먼지 노출이 만성 호흡기 질환 악화에 미치는 영향: 세포 접합 단백 Nectin-4의 역할 규명 및 치료 타깃 검증’이라는 연구주제로 2025년까지 5년간 총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등 외부 공기 오염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세포 접합 단백’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장 교수는 “호흡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천식, 알레르기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섬유화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호흡기 질환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거치면서 세포성 변화와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한 뒤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 개형을 조절하는 ‘세포 접합 단백 유전자(Nectin-4)’의 역할을 규명하
고양시 소재 킨텍스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드림스타트 가정을 돕고자 도시락 100개를 후원했다. 후원받은 도시락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원·휴교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도시락 후원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 아동과 가족 150명이 실내놀이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일산아지매와 함께 김장김치 10㎏ 100박스를 마련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아동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건강·교육·복지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킨텍스를 비롯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따뜻한 후원과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육군 5공병여단 ‘헌혈 릴레이’ 286명 동참 11만5천㎖ 모아 “건강한 사람만이 하는 특권” 육군 5사단 예하 20개 부대 1천330여 명 단체헌혈 실시 “국민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육군 5공병여단은 예하 전 부대가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는 지휘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먼저 동참해 적극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 결과 각 주둔지마다 순회 진행된 이번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서 총 286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약 11만5천㎖에 달하는 혈액이 모아졌다. 헌혈에 동참한 김창해 상병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 중에 하나”라며, “순간의 따끔함을 견디면 국민 누군가에게는 정말 더없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에 우리들의 헌혈이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단은 릴레이 헌혈을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훈련 등 부대일정을 고려하해 차후에도 약 2개월 주기로 헌혈 차량…
오산소방서가 최근 소방서 본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혈액 수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이날 오산소방서는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을 포함해 총 2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채혈할 때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를 철저히 소독했으며, 각종 현장활동에 따른 피로도 등을 고려해 지원자를 선별했다. 또 오산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율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모금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급감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했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말벌들이 동면에서 깨어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우리나라 산림에 분포하는 말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아 ‘산림 말벌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말벌과(Family Vespidae) 중에서 단독생활형인 호리병벌류를 제외한, 사회성인 말벌류(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땅벌 등)와 쌍살벌류(왕바다리, 뱀허물쌍살벌 등) 30여 종의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의 분류 및 생태학적 연구’를 통해 말벌 종류에 따라 집을 짓는 곳, 출현시기, 독성 강도 조사 및 대처요령 등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구축했다. 또 산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말벌을 대상으로 사진, 발생시기, 크기, 동정포인트, 생태를 자세히 설명해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말벌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말벌 상식 팩트체크를 수록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박사는 “이번 책자는 급증하고 있는 말벌에 의한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올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드가이드북 형태로 제작했다”며,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