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광명지역 가구 유통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명동 구도심에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한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양기대 시장과 미셸 아쿠나(Michele Acuna) 이케아 광명점장, 이상봉 광명가구조합 이사장,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건강증진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내년 1월 완공 목표로 광명2동 가구문화의거리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3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 ▲보건분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KTX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이케아가 사회공헌사업으로 건립한 후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미셸아쿠나 이케아 광명점장은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시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케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대기업와 중소상인 간의 상생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교육, 방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최성 시장과 우종범 EBS 사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고양시 일산디지털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EBS와 고양시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EBS의 고양시 이전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헤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8월 최초 협력사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인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공동 추진하고 호수공원 야외상영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 교육 전문 방송인 EBS가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와 만나게 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의 공유·연계·확장 등 앞으로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12일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현장 경찰관을 비롯해 협력단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청장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협력단체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마트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김화용 경위 등 3명에게 업무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 김 청장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광명경찰서 경우회 사무실도 들러 전직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어 112종합상황실과 소하지구대를 방문해 일선에서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양제 청장은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존중과 소통, 배려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제254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총 26개 기관 및 단체와 김만수 부천시장, 김권운 부천소방서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안전보호장구, 응급처치, 올바른 가스(전기) 시설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신문고 앱 설치 안내, 혈압·당뇨 등 건강체크, 재난안전 점수체크도 함께 진행했다. 홍보 리플릿 1만여 장과 홍보물품 5천여 점도 배부했다. 이날 부천마루광장을 찾은 시민 1천여 명이 직접 안전체험에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1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웃사랑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포함해 젓갈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특히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열무비빔밥과 김치전 등 먹거리는 바자회가 끝나기 전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연천경찰서가 치안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을 초청해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홍보·배부해 화제다. 그동안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국내인을 대상으로 종종 발간됐으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화된 매뉴얼은 부족했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대다수의 다문화가정 사람들이 낯선 환경과 언어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에 착안, 다문화가정센터와 합동으로 4개월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된 범죄예방 가이드북 200부를 제작했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경찰서에 방문한 다문화가족에게 새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전다랬다. 경찰서에 찾아온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언어 문제 등으로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모국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제작된 ‘어울림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치안소외 계층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교육 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수원지검은 지난 12일 오산시 궐동에서 검사장과 오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게릴라 가드닝 화단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지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게릴라 가드닝’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내 우범지대의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유지하도록 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선도효과를 높이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수원 지동에서 1·2차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지난 1일 용인 마평동에서 3번째 화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번 4차 게릴라가드닝은 참여 범위를 넓혀 소년범 이외에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의 외국인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한국 정착을 위해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36.5℃ 예비학교’ 외국인 청소년 10여명이 게릴라가드닝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과천시민 3명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사경을 헤매는 60대 남성을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인근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이경희(44)·신현영(33)·김민식(32)씨. 14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김모(65)씨가 과천 문원동 장애인복지관에서 식사를 한 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복지관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경희씨는 김씨가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관할 소방서에 AED(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복지관 내 물리치료사인 신현영씨와 수중운동코치인 김민식씨는 이씨를 도와 기도유지 및 이물질 제거, 흉부압박을 하는 등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과천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현장에 출동해 환자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안양소재 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리고 이들 3명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 노력을 인정받아 하트세이버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경희씨는 “환자가 의식이 돌아와 다행”이라며 “당시 구급현장이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이 떠올라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3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임신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약자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의 소품을 착용하고 양말을 신어보는 임신부 체험과 휠체어 운전, 관절 도구를 착용하고 계단 오르기 등의 장애인 체험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신체조건을 직접 몸으로 깨닫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자리양보와 같은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평소 식사를 할 때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숟가락만 이용해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깨끗하지 못하다고 불평을 했었는데 오늘 안경을 끼고 체험을 해보니 할아버지가 숟가락만 이용하는 것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으며 친구들에게도 꼭 체험해보라고 권해봐야겠다”며 소감을 얘기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우리 이웃의 불편함을 알면 그들을 위한 배려의 의식이 커지고, 이어 행동으로 나타나고 더 나아가 시설과 정책까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세심한 정책 제안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용인시의회 이건영 의원(용인가·자유한국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 증정은 그간 이건영 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기린 것이다. 이 의원은 처인구 역북지구 개발사업 초기에 하수처리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민원을 해결해 역북지구 1만 주민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공사가 운영 중인 모현면의 용인자연휴양림의 급수시설 등 이용객과 주민편의 사업 관철에 앞장서 지난해 말 지역주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또 지난해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행사에서 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해 모범적 의정활동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건영 의원은 “요즘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가장 낮은 목소리를 듣는 지방의원의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자들을 대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