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연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 지방 미분양 적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냉각 등이 공급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다. 연초 계획한 33만 5822가구 중 9만 2954가구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 5월 현재 한해 공급 일정은 반기를 향해가지만 연간 아파트 분양계획 중 실제 청약에 나선 물량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분양진도율 격차도 심하다. 광주광역시는 2만 8111가구 중 1만 1889가구가 분양돼 57.1%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는 8601가구 중 1096가구만 분양돼 12.7%에 그쳤다. 제주도(49.4%), 전라북도(45.6%), 강원도(44.1%)는 40% 이상의 분양진도율을 기록하며 분양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등은 전국 평균(27.7%)보다 낮은 분양진도율을 보이며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세종특별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1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환경보호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다회용품 사용하기 ▲배달 주문 시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수칙의 생활화로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함 회장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하나금융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은행, 보험업계가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을 위한 실무회의에 착수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PF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에 쏟아져 나올 매물들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14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실무회의는 매주 열릴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10개 금융사가 참여해 1조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로 나올 부실 사업장을 재구조화하는 데 쓰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5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부터 사업성 평가가 이뤄지고 그에 따라 매물 대상들이 나올 수 있어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은행과 보험사들은 신디케이트론이 저축은행중앙회나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을 통해 통보되는 PF 사업장 매물에 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파트너사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선도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이하 기술엑스포)’를 개최하고 이에 앞서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 발굴과 육성으로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술엑스포를 개최한 국내 첫 건설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모집 대상과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계·기관은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6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 말 심사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이마트가 16년 만에 와인장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슈퍼와인 페스타’의 첫 시즌이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최대 주류 행사였던 와인장터는 기존 매년 5월과 10월에 각 1주간씩 진행됐지만, 올해는 '2주간 릴레이' 방식으로 행사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와인 페스타’ 행사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역주행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매그넘 3종'은 1.5L의 대용량 와인으로 각 행사가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1년 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도 17%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프리미엄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텍스트북, 나파 카버넷 소비뇽(750ml, 미국)'과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 밸리스 NV(750ml, 프랑스)'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인기 산지의 와인을 해외 판매가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앙리 샴플리오 브뤼 어쎈틱, 끄레망 드 부르고뉴 NV(750ml, 프랑스)'는 해외 판매가 30달러로 환율…
G마켓의 연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고있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가 평시(1~4월 같은 요일) 대비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객단가는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1명의 평균 구매 금액을 뜻한다. 특히, 20대 소비자들의 구매가 눈에 띈다. 20대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무려 17% 증가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노트북·데스크탑(72% 증가)이었다. 건강·의료 용품(69% 증가)과 등산·아웃도어(57% 증가)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객단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평시 대비 37% 증가한 생활·미용가전이다. 다이슨 등 드라이기·고데기 객단가는 2배 가까이(78%) 커졌다. 100만 원이 넘는 로보락·에코백스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로봇청소기 객단가는 42% 올랐다. 출산·육아용품 객단가는 20% 증가한 가운데 세부 품목으로 유아식탁의자(104%)·카시트(96%) 등 10만~20만 원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되는 고가쿠폰을 4회(7일·
한화갤러리아가 명품관 실적 호조에 힙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15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1억 원, 7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해 상장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1분기 3월 한 달 수치만 기재돼 있어 정확한 전년 동기 대비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부문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파이브가이즈)와 비노갤러리아의 1분기 매출은 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 1271억 원과 39억 원, 3분기 1200억 원과 20억 원, 4분기 1453억 원과 22억 원 등이다. 특히, 명품관의 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경영 효율화 노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VIP,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현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넥슨이 올해 매출 '4조 클럽' 입성을 목표로 분주한 가운데, 도약을 앞두고 숨을 고른다. 넥슨은 2023년 매출 3조 9323억 원을 기록, 연 매출 4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올해 넥슨은 탄탄한 기존 라이브 서비스 및 대형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게임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전년 동기 대비 둔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 1분기 매출 9689억 원(1084억 엔), 영업이익 2605억 원(291억 엔), 당기순이익 3210억 원(359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기준 환율 100엔당 893.7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8%, 32%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에 출시된 신작이 없었던 만큼 기존 라이브 서비스 성적이 1분기 실적을 결정지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와 한국 메이플스토리의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던전앤파이터 게임 내 경제시스템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게임 수익도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한국 메이플스토리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공
넵튠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46억 3000만 원, 영업이익 7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넵튠은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 영업이익 149% 증가했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 2024년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으며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광고거래액은 186억 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상승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5월 초에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
엔에이치엔 페이코(NHN페이코)가 패브릭 디자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 이하 키티버니포니)와 협력해 페이코 포인트카드 키티버니포니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페이코 포인트카드 키티버니포니 에디션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카드 디자인에 혜택과 편리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키티버니포니가 간편결제 및 카드사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카드의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카드를 소지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페이코 포인트카드 키티버니포니 에디션은 Black Rabbit, White Rabbit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블랙 카드 앞면에는 앉아 있거나 무언가 궁금해하는 ‘리틀 버니즈(Little Bunnies)’가 등장한다. 특수 코팅으로 시그니처 토끼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주며, 뒷면 마그네틱 자기 테이프 부분에는 한 방향으로 뛰어가는 토끼 패턴을 적용해 위트를 가미했다. 화이트 카드에는 토끼가 풀밭을 뛰어가는 ‘바운싱 버니(Bouncing Bunnies) 패턴’을 적용했으며, 적층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을 한층 살렸다. 본질에 집중한 직관적이고 알찬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국내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