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366번째 회원으로 박대희 지인작명연구소 원장이 가입했다. 22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 원장은 20년 넘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했지만 앞으로 남편인 015B 가수 이장우 씨와 활발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박 원장의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지인작명연구소를 찾는 아픈 아이들의 부모들과 만나며 "아픈 아이들의 건강을 되찾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정성을 다해 지은 좋은 이름들이 아이들의 삶에 빛이 되길 바라며 그 빛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누고 싶다"며 "뜻을 함께해 준 남편에게 늘 감사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일 뿐 특별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오랜 시간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 온 박 원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은 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남편 이장우 씨까지 동참해 더 감동적이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기부금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가 종합청소업체 청아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2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는 이날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스스로 주거지 청소가 어려운 고령자 및 독거어르신 4세대를 선정해 이점숙 안양시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합청소, 위생점검, 자택 소독 등 서비스를 제공해 여름철을 앞두고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분들께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했다. 김현근 청아 대표는 "이번 봉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전문성과 대한적십자사의 선한 영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바이오산업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ion)를 체결했다. 22일 시는 이날 체결한 협력의향서에는 스타트업 중심 바이오산업 활성, 수원과 바젤의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글로벌 협력 지원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 서로 협력 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다. 이에 시는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관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협력해 시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시의 바이오산업 글로벌 확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서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신바람 교실' 운영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수원체육문화센터에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신바람 교실'을 운영한다. 음악을 매개로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5세 이
경찰이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차철남에 대한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차철남의 조사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투입한 프로파일러는 총 4명으로, 차철남과의 면담을 통해 그의 심리 상태와 경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정확한 동기를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철남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및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를 활용해 최종 수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이날 차철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며, 조만간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 신상공개법)을 검토한 결과 차철남이 신상공개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대범죄 신상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 사고 관련 공장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22일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 센터장 A씨 등 관계자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3시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이튿날부터 이날까지 혐의가 드러난 이들을 순차적으로 입건했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사망한 근로자 외에 다른 동료 작업자들도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작업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감식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감식 날짜와 대상, 범위 등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 중인 노동부 등과 합동 감식을 해야 하므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수사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이 사건 피해자 고(故) 김혜빈 씨의 유가족 소송대리인 법률사무소 법과치유 오지원 대표변호사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최원종 등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최원종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고의에 의한 살인 등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확정됐고 불법행위자 본인으로서 민법 750조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최원종의 부모는 최원종의 피해망상 호소, 흉기 구입 및 소지, 차량 사용 등 위기 징후에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정신건강복지법 39조 등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이 성립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 책임은 국가가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이라고 해서 원고들은 재판 기록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는데 가장 억울한 당사자인 딸의 입장에서 책임을 묻는 과정은 대신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부모는 취재진에 보낸 의견문에서 "저희 유족은 최원종 부모에게 연좌제를 물으려 하는 게 결코 아니다"며 "가족으로서 도덕적, 윤리적 책임과 법에 명시적으로 규정된 보호의무자로서 책임을 물으려 하는 것
수원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특례시 대형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가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재형(국힘·원천) 대표의원과 국미순·박현수·이찬용·최원용 의원,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대형 유통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공존 현황을 조사하고 상생협력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관내 대형 점포와 지역 상권 및 골목형 소규모 점포에 관한 객관적 지표 등 현황 분석, 관내 지역 경제적 특성을 고려한 양자 상생협력 방안 모색, 관내 지역 경제 선순환으로 연결할 개선 방안 도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지속된 유통산업 위축이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지역 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타개책을 찾아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건강한 시장 성정에도 도움되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도록 선순환 미래상을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 대형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생명) 분야 전문가들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에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스위스 혁신주간'(5월 19~23일)을 맞아 열린 이날 워크숍은 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알렉산드라 아피첼라 주한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기업·대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테이블 토크 형식의 네트워킹 세션에서 행사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로슈 관계자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는 뛰어난 인프라와 대학, 병원, 연구소가 모두 있는 광교를 발판 삼아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려고 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양국이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시의 바이오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지원한다. 22일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급을 위해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자립지원수당은 청소년쉼터 등을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일컫는다. 여가부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행복지킴이통장을 발급해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수당이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행복지킴이통장은 23일부터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 축협, 신협, iM뱅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만들 수 있다. 단 NH농협은행은 내달 20일부터,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본인이 거주하는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받은 뒤 신분증을 갖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계좌에서 타 은행으로 이체나 출금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관계부처·민간과 협력해 가정 밖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학교 모델을 만든다. 22일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으로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진화형 학교'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중요한 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 필수 학습 공간에 적용되며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가 감소한 학교에서 철거된 철골 유닛은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되는 방식이다. 철거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복합 소통 공간으로 탄생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철거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은 공사 기간이 기존 철근 콘크리트 방식보다 1.5개월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설계지침서를 전문가와 면밀히 검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