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이 호주의 대표 스포츠 구단 콜링우드와의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에 나선다. 8일 KGM(대표이사 전승태)은 호주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명문 구단인 콜링우드(Colingwood)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현지 판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병행된다. 콜링우드는 1892년 창단된 호주의 전통 구단으로 AFL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16회 우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12만 명에 달해 팬 충성도 또한 높은 팀이다. KG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중 브랜드 노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선수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수출 목표는 7000대다. 특히 수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호주 자동차 매체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트럭(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주 시장은 SUV와 픽업 수요가 높고, 전기차 확산 속도도 빨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평택 매일유업 사업장을 방문해 제조업 현장의 안전 점검과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매일유업 평택사업장에서 ‘제조업 사업장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를 열고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제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끼임’ 및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미비점에 대한 기술지도를 병행하며 사망사고 감축을 목표로 했다. 특히 작업 중 준수해야 할 4대 금지사항인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미착용 작업 금지 ▲가동 중 기계 정비 금지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으며, 현장 안전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경환 평택지청장은 “안전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노사가 함께 협력해야 하며, 상호 신뢰와 소통이 안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혹서기를 대비해 옥외작업자에게 적절한 휴게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규완 경기남부지사장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부패와 밀
세븐일레븐이 빠른 기온 상승과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 따라 하절기 주요 상품과 프로모션을 예년보다 최대 5주 앞당겨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장사에 돌입했다. 8일 세븐일레븐은 최근 급상승한 기온과 폭염 예고에 따라 하절기 상품과 행사 준비를 조기 추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4월 중순부터 일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방충제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0%, 아이스크림과 자외선차단제는 각각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여름 수요가 높은 자외선차단제 라인업을 강화하며 오는 9일 업계 단독으로 ‘무기자차선크림’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가성비 화장품 시리즈의 첫 상품으로, 4천원대 가격에 10ml당 단가가 기존 상품보다 약 6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빙수 신제품도 앞당겨 선보인다. ‘망고요거트빙수’는 망고 퓨레와 요거트 토핑, 다크 초콜릿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빙수로, 지난해 5월 말 출시된 ‘쿵야메론빙수’보다 출시 시기를 1.5개월가량 앞당겼다. 일본 직소싱 셔벗 제품인 ‘크라시에유자셔벗’도 판매 중이다. 지난 3월 조기 출시된 일명 ‘천원맥주’ ‘프라가 프레시’는 2주 만에 40만 캔이 완판되며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고, 방
이마트24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상데이’ 행사를 정례화하며 고객 물가 부담 완화와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 8일 이마트24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상상데이’ 행사를 통해 1+1 증정과 파격적인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상데이’는 고객이 상상만 하던 혜택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다. 5월 2주차 행사에서는 ‘칠성사이다 500ml’, ‘순얼음 800g’, ‘삼호 오뎅 한그릇’ 등 총 10종 상품이 1+1 증정 대상이며, 이마트24 앱의 ‘킵해주세요!’ 기능을 활용하면 쿠폰 형태로 상품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 대상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계정당 6000원 한도 내에서 50%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나가사끼 짬뽕 큰컵’을 1+1과 페이백을 함께 적용하면 개당 400원 수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5월 3주차에는 ‘나뚜루 녹차 미니컵’ 1+1, ‘춘식이 해양심층수 펫 500ml’ 1+2 등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다양한 구성을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
스타벅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14년 만에 개편해 그린 회원까지 혜택을 넓히고, 골드 회원에게는 다양한 쿠폰 선택 기능을 도입한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맞춤형 혜택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멤버십 제도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제도는 오는 6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골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별 적립 쿠폰 기능이 그린 회원까지 확대된다. 그린 등급 회원도 별 8개를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 등 일부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골드 회원은 기존처럼 별 8개 또는 12개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는 것은 물론, 푸드나 MD 할인 쿠폰, 사이즈업 쿠폰 등으로 선택권이 넓어진다. 개편 이후에는 쿠폰 자동 발급이 중단되고, 적립 별 수에 따라 고객이 직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세부 사항은 6월 중 스타벅스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이벤트였던 ‘Magical 8 star’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스타벅스는 이를 비롯해 지난 1년간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왔다. 대학생 전용 혜택, 음료…
CJ제일제당이 일본 치바현에 신규 식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K푸드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1000억 원을 투자해 82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현지 생산한다. 8일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신규 식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며, 축구장 6배 크기인 부지 위에 연면적 8200제곱미터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춘다. 공장은 7월 완공 후 9월부터 가동된다. 이번 투자는 한류 확산에 따라 K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생산 역량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연간 1조 원이 넘는 일본 냉동만두 시장에서 교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비비고 왕교자 등 주력 제품뿐 아니라 조리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K컬처 열풍은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 기회이며, 이 흐름을 타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현지화와 인프라 강화를 주문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외에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생산기지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20개 식품 생산기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 주택공급 확대와 3기 신도시 조성 등 정부 주요 정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청년층 중심의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LH는 8일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5·6급 일반직 350명과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을 포함해 총 50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규모다. 이번 채용은 학력·나이·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일부 기술직 및 사무직 분야는 기사 자격증 등 일정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특히 6급 채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일정은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원서 접수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5·6급 접수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원서 접수 시기가 달라 두 전형에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LH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5·6급 채용에서 서류전형은 어학 성적과 자격증 등 정량 평가로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제출하며, 이는 이후 면접전형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사회적 약자 배려도 강화된다. LH는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오리온이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맛을 담은 한정판 과자 6종을 출시하며 여름 시즌 한정 트렌드를 이어간다. 8일 오리온은 수박과 멜론, 망고, 자몽 등의 과일 맛을 활용한 한정판 과자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파이, 비스킷,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는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코파이하우스 시리즈 첫 한정판인 ‘초코파이하우스 망고’는 망고 원물이 들어간 생크림을 사용해 베이커리 디저트처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한 인기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수박 과즙이 들어간 ‘초코파이情 수박’, 멜론 과즙이 들어간 ‘후레시베리 멜론’도 함께 출시된다. 기존 촉촉한초코칩에 과일 맛을 더한 ‘촉촉한멜론칩’은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색다른 비주얼과 맛을 갖췄다. 젤리류로는 멜론 알맹이를 담은 ‘코코멜론 알맹이’, 자몽허니블랙티 맛을 구현한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가 출시돼 간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매년 기대를 모으는 과일맛 한정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맛과 제품군 모두를 확장했다”며 “냉장 보관 후 시원하게 즐기면 디저트처럼 색다른 매력
롯데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수출·수입상담회와 프랑스 종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8일 롯데는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전시와 수출·수입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외 유통시장 간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파리 행사는 뷰티, 식품, 패션, 리빙 분야 중소기업 50곳이 참가하며, 유럽 13개국의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병행된다. 롯데 계열사 바이어들은 프랑스 유통기업들과 수입상담회를 진행해 국내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도 참가 중이다. 전시 부스는 브랜드 엑스포 연계로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 반응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
한국 사회에서 재건축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30년이면 철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왜 재건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경기신문은 기획 시리즈 ‘재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기준과 현실을 짚고,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철거와 신축이 반복되는 도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30년이면 철거?"…진정한 정비는 재건 아닌 '개선' (中) 환경 파괴 진통…‘장수명’ 주택 구조 전환 절실 (下) 도시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한국형 도시정비 정부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 도시 경쟁력 회복이라는 큰 틀의 목표가 제시됐지만, 정책이 향하는 길목마다 균열음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은 집값을 끌어올리고, 실거주자는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