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야간 치안 봉사활동 중인 군포시자율방범연합회에 순찰차량 4대를 지원했다.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려는 조치로, 이번 지원을 통해 자율방범대의 순찰 활동이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활동 외에도 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메르스가 성행할 때 전철역 등지에서 체온 측정 봉사도 수행한 고마운 단체”라며 “더 빨리 차량 지원을 못 해서 죄송하고, 활동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까지 지역 내 11개소의 자율방범대 초소에 냉·온풍기 지원을 완료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방범 초소의 단열 보완작업과 외관 개선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는 오는 11일 오산천 지류인 가장천에서 회원 100여명과 함께 수중 및 수변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한다고 8일 밝혔다.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한강수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는 참여 회원들이 수중정화활동반, 쓰레기수거팀, 생태교란 생물제거반 등으로 나눠져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이번 정화 활동에 쓰일 장화, 청소 도구 등은 한강수계기금으로 마련되고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될 계획이다. 김정수 회장은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주기적인 하천감시활동을 펼치고 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매주 1회씩 꽃동산을 가꿔 나갈 계획”이라며 “봉사 단체로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도새마을부녀회는 지난 7일 경기도새마을회관 지하 1층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도 및 시·군새마을회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임낙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마을운동도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에 나눔·봉사·배려의 정신을 더해 제2새마을운동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숙희 전 경기도부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임회장님께서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새마을운동으로 경기도부녀회를 이끌어 경기도에 으뜸가는 부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 신임 회장은 지난 1982년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시작 고양시부녀회장과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양규원기자 ykw@
가평군 가평읍이 주민대표자로 구성된 이장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과 소통하는 읍민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7일 승안2리 마을에서 ‘회복마을’ 사업 발표회를 겸한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성기 군수, 신현배 군의회 부의장, 최기호 군의원,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장, 31개 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우인 가평읍장은 마을 최고령자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장수지팡이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사업발표 보고회에서 승안2리 오연석 이장은 농촌체험마을 사업, 1사1촌 활동사항 등을 중심으로 농촌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소방서 서장 심재빈 서장이 지난 7일 우수 소방공무원 5명에 대한 표창을 했다. 표창을 받은 공무원은 박노선(41)·김해승(38) 소방장과 최태원(30) 소방교, 정건창(33)·손애림(29) 소방사로, 이들은 소방행정활동에 모범을 보였고 각종 화재현장 활동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심 서장은 “우수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진소방의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교도소에 복역 중인 수감자가 자신을 잡아넣은 담당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인생에서 수감 중인 현재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며 기회를 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적은 편지였다. 현재 평택구치소에 수감 중인 A(26)씨는 “장기렌트하는데 310만원을 투자하면 월 50만원의 수익을 주겠다”며 투자자를 속여 35회에 걸쳐 1억8천여만을 편취하는 등 총 7억 8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지난 4월12일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13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평택서 강력3팀은 기소중지자 집중 검거 기간(3월1일~5월31일)중 A씨가 범행시 사용한 휴대폰 등 78대의 요금 청구지 주소 등을 분석하는 한편 수배자 주거지와 직장 주소지를 중심으로 2개조로 편성해 한달여 동안 잠복하는 등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달 8일 A씨가 구치소에서 평택서 강력3팀원들에게 쓴 ‘이런 편지를 형사님께 쓰니 죄인된 입장에서 부끄럽고 창피하다’로 시작된 글에는 “형사님께 체포돼 수감된지 2달이 지나
최근 어머니에게 왼쪽 신장을 기증한 40대 여성이 남편에게 간까지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천에 거주하고 있는 신정아(43)씨는 8년 전 신장 기능부전을 앓고 있던 어머니에게 신장을 선뜻 내줘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데 이어 올해들어 남편 이경훈씨마저 B형 간염 증세가 악화되고 간암까지 판정받자 자신의 간을 제공, 남편을 살려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신씨는 남편 간 기능이 악화되자 이식자를 수소문해 찾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이 직접 수술대에 올라 70%의 간을 제공했다. 남편 이경훈씨는 “온전히 건강한 사람도 걱정되는 이식 수술인데 이미 큰 수술 경험이 있는 아내의 그 희생에 미안하고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신정아씨는 “수술에 애쓴 의료진과 간호사에 감사한다”며 “두 번의 장기 이식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이식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많은 사람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이 7일 안양동안서 치안현장을 방문해 5층 강당에서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은 강언식 서장으로부터 안양동안서 치안활동 사항 보고를 받은 뒤 112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무선지령으로 일선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이어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경찰행정발전 및 범인검거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3명과 경찰관 3명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자신의 인생철학, 취미 활동 등과 관련된 소소한 질문과 여직원들의 육아관련 어려움과 같은 애로 사항 청취 등 현장 직원들과 거리낌 없는 솔직한 대화가 오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양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여자 경찰관이 직감과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범을 붙잡아 화제다. 의왕경찰서 수사과 오은영(39·사진) 경사는 비번인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집 앞 대야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딸과 함께 책을 고르던 중 갑자기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여자화장실)으로 뛰어가 울면서 떨고 있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그 화장실이 어린이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여성들만 이용을 하는 곳이어서 남자들이 이용이 거의 없는데도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성폭력범임을 직감했다. 이후 오 경사는 현장에 있던 김모(고2)군을 붙잡아 화장실에서 여성을 촬영했다는 진술과 휴대폰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인근 경찰서 성폭력수사팀에 용의자를 인계했다. 한편,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사는 현재 안양만안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하는 남편 박영훈 경위와 함께 부부경찰관으로 여청수사, 경제수사, 지능수사 등 수사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12년 여경의 날에 특진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양시는 몽골 현지에 도착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6일 바양노르 조림지에서 나무에 물주기와 터파기 등의 작업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 등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서쪽으로 약 230㎞ 떨어진 바양노르 조림지를 방문, 물주기와 터파기 작업을 실시하고 현재 조성 중에 있는 ‘Blessing 안양의 숲’(이하 안양의 숲)을 탐방했다. 이어 ‘안양의 숲’ 조성을 위해 안양시,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 안양지역환경기술인협의회 등이 모은 후원금 1천20만원 증서를 ㈔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했다. 방문단은 6일 일정에 이어 몽골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몽골지역 사막화와 황사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울란바타르 동쪽 50㎞ 지점에 있는 에르덴 조림지와 테를리 국립공원 등 환경관련 시설 곳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