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가장 많은 차종을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IIHS가 발표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 및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SP)’ 평가에서 총 15개 차종이 선정되며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 차종은 현대차 7종, 제네시스 5종, 기아 3종이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정면·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전조등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TSP+ 및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는 특히 전면 충돌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부터는 성인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에 소형 여성이나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를 탑승시켜 실제 충돌 사고 상황에 유사한 조건으로 안전도를 측정했다. 평가 기준 역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으로도 TSP+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훌륭함(good)' 이상이어야만 TSP+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현
이란과 이스라엘이 사흘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코스피가 굳건한 모습을 보이며 29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는 상승세 속 '저점 매수'의 기회를 잡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G7 정상회의를 통한 중재 기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9포인트(1.41%) 오른 2935.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88포인트(0.31%) 오른 2903.5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감행한 이후 사흘째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던 코스피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0.87% 하락한 2894.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이후에도 장 초반 2910선을 넘어섰다가 곧바로 2886선으로 떨어지는 등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보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는…
경기도 과천시 우면산 일대 도시고속화도로를 지하화하는 실시설계 공사에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발됐다. 총사업비는 6105억 원(부가세 별도) 규모다. 이번 사업은 태영건설이 지분 35%로 주관사 역할을 맡고, 대우건설(25%), KCC건설(12%), 도원이엔씨(8%), 영진종합건설(4%), 신흥건설(4%), 지아이(4%), 이에스아이(4%), 금도건설(4%)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설계는 유신과 경동엔지니어링 등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서 주암동 일원까지 총 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지하차도(2.84km) 1개소, 보행육교 2개소, 방음터널 2개소, 인터체인지(IC) 및 교차로 등이 포함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고가차도를 지하차도로 개선하고, 친환경 식생형 방음터널, 미디어글라스를 적용한 다목적 관문형 보행육교, 스마트건설 기술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건설은 올해 3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5월 ‘동탄 11고 외 3교’, 6월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설공사’에 이르기까지 기술형 입찰 방식의 공공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 경기권 아파트 실거래 상위 단지의 70%가 성남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재건축 기대감이 고조되며 백현동, 정자동, 수내동 등을 중심으로 연일 신고가가 행진이 이어지자 정부도 시장 과열 차단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3일까지 실거래가 기준 상위 50개 단지 중 35곳이 성남에 위치해 있었다. 이어 과천(11곳), 용인(2곳), 고양 일산과 수원(각 1곳)이 뒤를 이었다. 성남 내에서도 분당 신도시의 영향력이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값은 지난주(6월 9일 기준) 전주 대비 0.3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상승률(0.02%)의 20배 수준이다. 분당의 아파트값은 3월 둘째 주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다. 실제 고가 거래도 줄을 잇고 있다.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39㎡)은 지난 5월 43억 4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자동 ‘파크뷰’(전용 200㎡)는 지난달 38억 3000만 원에 손바뀜됐고, 알파리움 1단지(전용 142㎡) 역시 34억 원을 넘었다. 재건축 추진 단지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수내동 ‘양지마을 청구
BBQ가 FC바르셀로나의 서울 경기 직관 티켓을 치킨 단골 고객들에게 증정하며 전국민적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체 앱에서 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한 상위 20명의 고객에게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의 1등석 입장권 2장씩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BQ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치킨 주문 기준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BBQ앱 이용 내역을 기반으로 집계됐으며, 매주 동일한 방식으로 최다 주문 고객 20인을 새롭게 선정해 1등석 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한 고객이 여러 주간 선정될 수도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BBQ는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입장권 3만 장을 확보했다. 경기 당일은 오는 7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1등석 티켓을 받은 고객들은 경기 현장에서 최상위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이후 BBQ앱의 이용량도 폭증했다. 지난 주말 앱 트래픽은 전월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으며, 티켓 응모를 위해 앱 접속이 집중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골든티켓 페스타는 BBQ와 함께해 주신 고객들에게
하나은행이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손님인 경우 경품을 제공하는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따라 ‘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통장 만들기'를 통해 미성년자 대리인이 자녀명의 계좌를 1개 이상 신규하고 응모한 부모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탁상용 선풍기 ▲커피쿠폰 10잔 ▲인생네컷 1만원권(앨범 포함) 등 총 3종 중 원하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전자금융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자녀가 만 12세 이상인 경우 체크카드도 한 번에 신청 가능하다. 또 하나은행은 미성년자를 위한 특별 혜택으로 부모가 대리인으로 청약통장을 신규할 경우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바우처’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바우처(영하나 청약바우처)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플랫폼인 ‘하
Sh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이 오는 17일 자정을 기해 모바일뱅킹 앱 ‘헤이뱅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헤이뱅크를 통해 이용하던 모든 뱅킹거래 서비스는 파트너뱅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파트너뱅크 앱에서는 예금, 대출, 카드, 펀드 등 종합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수협은행은 이번 헤이뱅크 서비스 종료에 앞서 파트너뱅크 앱을 리뉴얼하고 금융, 카드,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 메뉴를 메인홈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재구축해 사용자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Sh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뱅크 앱으로 플랫폼을 통합하고 더욱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고객 대상 인터넷뱅킹 시스템 재구축과 전자지갑 서비스 시스템 등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가 민생 경기 회복을 위해 1인당 최대 40만 원대의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당정 협의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에게 2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0만 원, 소득 상위 10%는 1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지역 경기 진작 효과를 위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하는 예산도 이번 추경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안에서 지역화폐 할인 발행(10%)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을 4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이 확정될 시 이번 추경안에는 지원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어려운 지자체의 경우 국비 지원 비율을 높이는 등 지역 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해외 현지 행사는 물론, 국내 대학과의 협력도 병행하며 미래 기술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에서 AI 인재 영입 행사인 ‘LGE AI Night’을 열고 글로벌 석·박사급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재철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이 직접 참여해 주요 논문 저자들과 1:1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연구 로드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접할 수 있었으며,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CVPR 외에도 이달 말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현지에서 AI 및 미래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인재 확보도 병행 중이다. LG전자는 고려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전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빈 의전의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최지 경주의 숙박업 종사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 50년간의 국빈 접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에서 다년간 대통령실, 외교부 등의 국제행사를 수행한 컨시어지 강사진과 본사 서비스아카데미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현장 동선을 기반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의전 상황 대응 역량을 체득했다. 또한 각국 정상들의 문화, 종교, 의전 관례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APEC을 포함한 글로벌 행사에서의 맞춤형 응대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번 교육에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경북 APEC 준비지원단, PRS(Presidential Suite)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교육생들은 롯데호텔 서울의 실제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