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출장소 제 15대 소장으로 류제왕 서기관이 17일 취임했다. 지난 1979년 10월 공직에 입문한 류 소장은 현덕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본청 총무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기획재정문화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류 소장은 “메르스 극복에 전직원이 함께 나서자”며 “시민들을 위한 선진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류 소장은 상훈으로 경기도지자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훈원)은 관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기초고용질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산지청과 참여 업체들은 회원(협력)사 직원 등 취약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등 피해를 당할 경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등을 내실화하고, 기초고용질서 위반 등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 신고와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한다. 또 회원(협력)사에 대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알아야 할 표준근로계약서 등의 기본 자료와 준수 사항을 제공하는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 인식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평택시〉 ▲송탄출장소장 김지호 ▲안중출장소장 류제왕 ▲기획조정실장 박노식 ▲총무국장 신현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인천대학교 경상학부 정상철 교수(65)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정상철 교수는 최근 최성을 총장 집무실에 찾아와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정 교수는 1978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0년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그동안 인천대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 인천대 도서관장, 한국전자상거래학회 회장, 한국경영교육학회 부회장 등 활동을 해왔으며 오는 8월말 65세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학과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 유치를 적극 노력해왔다. 특히 신라교역 박준형 대표이사의 도움을 받아 5년간 1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유치하기도 하였다. 정 교수는 “그동안 강의를 하면서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야 겠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8월말 퇴직을 앞두고 학교를 위해서 내가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발전기금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발전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에서는 정 교수가 전달한 발전기금을 통해
포천경찰서 경찰관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조해 화제다. 지난 16일 포천경찰서 창수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임기삼 경위는 ‘노란깃발 문안순찰’ 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신음하던 홀몸노인을 발견하고는,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쓰러진 김모(76) 할머니는 몇년 전부터 당뇨와 혈압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삼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관내 홀몸노인의 안전을 위해 노란깃발 문안순찰을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깃발 문안순찰’은 홀몸노인들이 경찰서에서 제작한 노란깃발을 아침에 꽂고, 자기 전에 뽑는 것으로, 순찰중인 경찰관이나 이웃 주민들이 노란깃발의 유무로 홀몸노인의 안위를 살피는 순찰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가 지난 16일 가평군수 집무실에서 170여만원을 가평군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김성기 군수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별도로 1천만원의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복 민주평통 회장, 김미자 사회복지 분과위원장, 김연숙 여성분과위원장, 최영미 자문위원 등 16기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기복 협의회장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된 한미제조업혁신포럼에서 버지니아공대와 첨단제조분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1872년에 설립된 연구중심 대학으로 미국 공립대학 가운데 상위권으로 첨단제조와 연관된 산업·제조·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전미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KETI는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디지털 디자인 등 첨단제조 관련 핵심 산업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KETI는 미국 스마트 제조혁신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수행중인 버지니아 공대와의 협력으로 한미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이전 및 기술상용화 지원을 통해 국내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포천시의회는 최근 의원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7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안건은 ▲2016년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 수립 ▲주민세 세액 인상 ▲운악산 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매입 계획 ▲시민참여 도시활성화 사업 ▲지역주택조합 추진 아파트 건립 문제점 공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IC 신설 건의 등이다.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의원들은 포천시의 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안건은 추후 개최될 정례회와 임시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SQ)’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서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인증으로, 3년마다 재평가가 진행된다. 공단의 이번 인증은 지난 2009년 최초 획득한 이후 2012년 재인증에 이은 것으로, 여기에서 공단은 ‘으뜸안전과 명품서비스로 고객가치 창조’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이 인정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여러분과 함께해온 공직생활의 땀과 노력, 열정을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평택시 서기관급 고위공직자 5명이 16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손종천 총무국장, 오성환 안중출장소장, 박창구 안전건설교통사업소장, 이상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우제경 송탄출장소장은 출장소에서 공재광 시장과 정상균 부시장, 후배 공무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퇴임식에서 이들은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보고 후배들에게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손종천 국장은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며 “그동안의 값진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깊은 인연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구 소장은 “공직자로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을 존중할 때 나도 존경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상일 소장은 “근무하는 동안 마음에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