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따로 있나요. 이곳이 천국이지요” 과천소망교회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운영하는 과천노인복지관이 노후를 아름답게 설계하는 동시 웃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14년차로 접어든 이곳엔 6천여 명의 회원이 교양교육, 전통문화, 건강증진, 취미 여가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탁구, 당구, 골프, 바둑 등을 즐기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고 있다. 또 ‘웰다잉프로그램-임종준비교육’도 실시해 죽음에 대한 이해와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교육에 참가했던 강영자(75) 어르신은 “죽음을 준비하는 공부라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으나 내 삶을 경건하고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고 마음에 지혜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황혼이혼 예방을 위해 올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안해 선정된 황혼부부 관계향상 프로그램인 ‘파뿌리 소울메이트(Soul-mate)’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런 노력결과로 지난해 복지관 이용자 만족도 및 욕구조사 결과 이용자 85
최근 일산경찰서가 희귀병을 가진 학생에게 200여장의 헌혈증서를 학생 부모에게 전달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앞서 일산경찰서의 한 경찰은 헌혈증이 급하게 필요한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가입한 밴드와 경찰서와 협력을 맺고 있는 민간인 밴드에 ‘수술을 앞두고 있는 한 학생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급하게 헌혈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 결과, 경찰과 일반인들로부터 200여장의 헌혈증서와 함께 학생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를 받았다. 이에 일산경찰서는 학생 부모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인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계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임성덕 경찰서장은 “최근 메르스 때문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하겠다는 댓글을 남겨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경찰서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의 이·통장 및 주민대표 등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치안현황과 경찰서 중점 추진업무를 홍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의 소리를 가깝게 듣기 위해 실시됐다. 또 이 기간 동안 87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그 중 84건을 즉시 조치 했으며 장기과제 3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최정현 서장은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찰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 만큼 밴드 등 SNS 서비스를 이용한 경찰-주민간 협력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며 협력치안을 위한 주민 참여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흥시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김순희)와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원미)는 지난 15일 조정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2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시흥시 관내 단설유치원설립에 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관련해 유아 수용계획의 모호성을 지적하고 사립과 공립이 공존하는 시흥유아교육이 펼쳐 질 수 있기를 제안했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유치원 설립 시 수요보다 공급이 과잉하는 현상을 들어 관계 기관의 협력적 논의를 통해 수요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정식 의원은 “유치원 설립 시 지역실정을 감안한 적정인원을 산정해 사립(민간)과 공립이 서로 상생구조에서 교육의 발전이 꾀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흥지역에서 나고 자란 교육인력들이 시흥에서 유아를 교육, 보육할 수 있도록 일자리가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여러가지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의 유아교육(보육)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주상봉(61) 전 용인동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이 용인시시민장학회 새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1977년 경찰에 입문한 주 이사장은 용인경찰서 정보계장, 경북 고령경찰서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 용인동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을 끝으로 37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주상봉 이사장은 “용인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시민장학회가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인재들을 발굴해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장학기금 확충에 특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시민장학회는 지난 9일 김기원 전 이사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주상봉 이사를 선출했고, 교육청 승인과 시장 임명절차를 거쳐 16일 제9대 용인시시민장학회 이사장 임명장을 받았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남양주시는 관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중 교육을 신청한 28개소 아동 1천647명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순회 방문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건강한 밥상, 체험활동, 저염식 습관, 구연동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이번 8차시까지의 교육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알리고, 개인위생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해 관내 어린이집의 원장, 보육교사, 조리실 근무자, 원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삼육대 산학협력단과 지난 12일 보건소에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및 대학생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생의 취업·육성·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연구 및 학술교류, 교육 및 실습·인턴십 등 행위중독분야 인력양성, 상호간 발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대학생에 대한 각종지원사업 추진 등 제반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을 공유하는 산·학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에 대한 각종 지원, 공동 관심 분야에 관한 기술정보와 자료 지원 이용,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등 전문 인력 양성 전 분야에 걸쳐 발전을 모색한다. 최애경 시 보건소장은 “산·학 협력 협약으로 현장 실습 중심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최적화된 실무형 보건 인재 양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양주경찰서(서장 전병용)는 지난 12일 경찰서 2층 중회의실에서 대한약사협회 양주시분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를 위한 의약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상비약 지급 등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상비약 세트(80세트) 증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기대 광명시장이 여성들로 구성된 광명시여성축구단 30명과 축구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카페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5월 말 대통령기 전국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성축구단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 축구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 등 여성축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는 앞으로 이와 관련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검토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여성축구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여성친화도시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광명여성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산시새마을회 방재단은 지난 12일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를 포함해 안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집중방역을 했다. 새마을회 방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수원과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산, 부천 등 7개 지역의 일괄휴업 종료를 결정하면서 15일부터 등교를 하게 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학교 내·외부에서 긴급방역을 했다. 정차동 새마을회 회장은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