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은 6월을 시설 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지난 5일 재해·재난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작업전 안전점검과 위험 예지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작업후 정리정돈과 업무 수행시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 재해·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안전의 달을 맞아 전기, 설비,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지킴 TF팀을 구성하고 팀장을 임명하는 등 특별 안전점검 및 재해·재난 사전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도 다짐했다. 특히 안전의 달 행사로 안전관리 유공자를 포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남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위한 직원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며 “또한 시설물의 안전성도 향상해 안전하고 믿음직한 남구시설관리공단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9일부터 12일까지 군청 신관 지하에 민·관·군·경이 통합방위 태세를 갖추고 점검하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연제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해서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육군 제5·25·28보병사단, 예비군 기동대 등의 기관이 참가해 적의 침투 및 위협에 대비한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하게 된다. 연천군은 11일부터 이틀동안 7개반 26명으로 구성된 통합방위지원본부 지원반을 운영하고 각 읍면별로 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지도발과 전면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통선 이북지역 주민대피 시 민방위대원 지원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가평군이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학비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부업대학생 79명을 모집한다. 모집된 인원은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학생들은 다음달 6일부터 거주지역, 전공, 근무특성 등을 감안해 군청 각 부서와 현장에 배치, 한달간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현장 근무자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근무하고 주중 2일을 선택해 휴무하며, 임금은 사무실 근무자는 일 4만5천원, 현장 근무자는 일 5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관내 거주자로서 방학개념이 없는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 등을 제외한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이면 되며, 가평군청 홈페이지(www.gp.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인천시 서구는 지역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복학습센터 7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구청사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검단1동 주민자치센터, 연희노인문화센터, 검단청소년문화의집, 해밀평생교육원, 연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소년수련관 등 총 7곳에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구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올해 행복학습센터 지정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150만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센터 운영을 위해 학습매니저를 양성해 배치하고, 주민의 학습 욕구를 반영한 학습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교육부의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서구 평생학습네트워크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행복학습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추후 센터 수를 늘리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제20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재난구조활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과 단체표창 수치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교회는 그동안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항만과 바다 정화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 등지의 태풍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지역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가족들을 위해 전남지역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 명이 44일 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전개해 아픔을 함께 했다. 교회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는 “앞으로도 가족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힘닿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영아의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12시11분쯤 현충일 관련 게양된 조기를 원위치 하기 위해 간석3치안센터에 있던 경찰들은 한 부부가 영아를 안고 “우리 아기 살려 달라.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부부를 순찰자에 태운 후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 응급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제세동 패치를 붙일 수 없는 영아의 신체구조를 파악하고 심장압박과 호흡보조를 실시해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이후 3분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경찰은 미리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와있던 의료진들에게 영아를 인계하고 센터로 복귀했다. 영아의 부모는 “119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않고 끊어버려 구급차가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때마침 순찰차를 발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차용규 경위는 “직장교육 시간 때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시흥시가 관내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8일 오전 메르스 관련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 예방 및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료계 종사자, 어린이연합회, 적십자협의회, 새마을회 등이 참석, 각 분야의 역할과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지역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는 환자와의 밀접접촉에 의한 비말감염이고, 지역사회 무차별적인 전파가 아닌 병원 내 감염만 발생하고 있어 지나치게 감염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혹여 발생할지 모를 또다른 감염 가능성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메르스가 시민들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 질병관리차원을 넘어 국가적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민·관이 서로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가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5일 개최된 ‘2015년 환경의 날’ 행사에서 물 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유수율 제고사업, 노후관 교체공사, 24시간·365일 상시 출동 누수복구공사, 재정 건전성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수행을 인정받아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의 날은 국회,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해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및 물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매년 우수한 물 관리 자치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상수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최우선 상수도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물 복지 증진에 모든 직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시가 시흥시, 군포시에 이어 내년 책임동(洞)제를 시범 운영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8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의정부시 책임동제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1단계로 송산권역과 호원권역을 시범지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임동 체제는 행정자치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로운 행정 모델로, 일정 수준의 인구가 채워지도록 인근 동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책임기관으로 지정하는 지방행정 시스템이다. 구청 대신 설치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가능, 의정부, 호원, 장암·신곡, 송산, 자금·신곡 등 6개 권역으로 나눴다. 1단계로 시 동쪽 송산권역과 서쪽 호원권역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책임동은 과장급(5급) 동장 대신 국장급(4급) 동장이 총괄하며 4개 과(科)가 설치된다. 특히 복지서비스는 신청, 접수, 조사, 결정, 지급까지 2∼3일 걸리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시는 2단계로 자금·신곡권역, 3단계로 의정부, 장암·신곡, 가능 등 3개 권역에 책임동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재홍 파주시장과 간부공무원 60여명이 7일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대성동과 통일촌 농가들을 위해 예비못자리 설치 돕기를 실시했다. 파주시에는 올해 평년대비 65%인 141.5㎜의 비가 내려 대성동 지역의 저수지 2곳이 말라 약 89㏊의 논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설치되는 예비모는 42㏊분 1만2천500장으로, 파주시는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예비로 모판을 만들어 오는 12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완배 군내면 백연리 이장은 “민통선 북방지역 가뭄이 극심해 시에서 각종 대책을 세워 도와주고 있는데 이렇게 예비못자리 설치까지 도와주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이재홍 시장은 “이번 일손돕기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가뭄 현장의 어려움을 농업인과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로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