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비접촉 체육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 복지의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체험서비스 ‘스포츠박스’를 지난 3월부터 콘솔 게임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박스’는 도내 산간 지역 및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뉴스포츠와 생활체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방면에서 경기도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은 그동안 놀이 체육만 하던 참여자에게 피트니스 활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족했던 근력이나 심폐지구력을 진단해 더욱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에 체육활동에 관심이 없던 참여자에게도 친근한 게임을 통한 운동을 진행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 분교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올해 현재까지 11개소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524명의 참여를 이뤄냈다. 특히 비접촉 활동으로 비말감염이 원인인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되며
프로축구단 FC안양이 부천FC1995와의 대결에서 리그 5연승과 K리그 2 100승 도전에 나선다. FC안양은 지난 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과 더불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5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8위를 기록하던 안양은 이후 부산,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전남 등을 차례로 잡아내며 선두를 수성했다. 또한 김경중, 심동운, 조나탄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트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안양은 연승 기간 동안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전남전,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후반 41분 조나탄 모야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인 안양이 부천을 잡아낸다면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함과 동시에, 11승 12무 11패로 동률인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다. 부천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019년 기록한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K리그 2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안양이 부천을 꺾는다면 K리그 2 최초 100승의 고지에 오른다. FC안양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5일…
수원삼성블루윙즈가 포항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삼성은 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13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김태환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첫 골은 포항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삼성에 몸담았던 임상협이었다. 전반 2분 포항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임상협이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삼성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4분 수원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포항의 수비진이 백패스를 짧게 연결하자 수원 정상빈이 쇄도해 들어갔다. 포항의 골키퍼는 공을 걷어내기 위해 달려 나왔고, 정상빈과 부딪히며 프리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이기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오던 수원은 후반 42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한 공을 포항 수비가 걷어냈으나, 정상빈이 쫓아가 이 공을 이기제에게 연결했다. 이기제는 왼쪽 측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김태환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이 터진 후 두 팀의 선수들은 신경전을 벌이며
국가대표 정윤성(의정부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튀니지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소현과 신우빈도 각각 여자 복식 우승과 주니어 복식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윤성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대회 복식 결승에 이마이 신타로(일본)와 짝을 이뤄 출전, 필리프 베르게비-요나탄 므리다(스웨덴) 조를 2-0(6-2 7-6<7-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총 상금 2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ITF 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년여 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단식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국제 대회 출전에 지원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도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총 상금 2만5000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한 조로 출전한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진행된 대회 6일째…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가 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는 2021 위더스제약 해남장사씨름대회 마지막 일정인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렸다. 백두장사 타이틀은 증평군청 소속 김진에게 돌아갔다. 김진은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윤성민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단오대회 이후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한 김 선수는 재활에 성공,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장사에 등극했다. 첫 번째 판 김진은 잡채기로 윤성민을 모래판 위로 넘기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판 역시 경기 시작 4초 만에 김진이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를 가져온 김진은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윤성민을 쓰러뜨리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원시청은 결승전에서 구미시청을 만나 4-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첫 태백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 문기택이 구미시청 정재욱에게 0-2로 패했다. 두 번째 금강급 경기에서는 수원시청의 간판스타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3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2연패를 당했다. 팀 킴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팀 티린조니)에 2-10으로 크게 졌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2018년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팀 티린조니 등 다수의 팀이 지난달 캘거리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한 것과 연계해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선 것과 달리, 팀 킴은 4월 22일 출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적응 시간이 짧았다. 실바나 티린조니 스킵이 이끄는 팀 티린조니는 2019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된 바람에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팀 킴은 0-3으로 밀린 5엔드에 첫 득점(1점)을 획득했다. 6엔드 2점을 내주고 7엔드 1점 다시 쫓아갔다. 그러나 8엔드에 2점을 더 잃고 9엔드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연승 기세를 이어가는 안산그리너스FC가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산그리너스는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산은 개막 후 8경기서 4승 2무 2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9라운드서 승리하면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7라운드서 부천FC1995를 1-0으로 잡은 뒤 기세를 이어 8라운드에서는 1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8경기서 6골만 허용한 수비의 원동력은 주장 연제민의 안정적인 지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연제민은 두 경기 모두 수비 조직을 이끌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7~8라운드 연속 포함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 모두 오가는 민준영과 아스나위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더해지며 안산그리너스 수비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수비가 필요한 안산그리너스. 지난해 서울이랜드에 1승 2패를 기록한 바 있으나 상대전적의 열세를 뒤집을 안산
수원시청 소속 한라장사 김민우가 오창록에게 패하며 아쉽게 한라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김민우는 30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1-3으로 패했다. 결승전에 오른 김민우와 오창록 모두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올라왔다. 첫 판 김민우는 경기 시작 6초 만에 들배지기로 패하며 리드를 내준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들배지기에 당해 0-2로 끌려갔다. 세 번째 판 김민우는 밀어치기로 한 점을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다음 판 오창록의 왼배지기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지난 28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울주군청 노범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영진을 3-0으로 꺾으며 장사에 올랐다. 다음날 열린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의성군청 전도언이 영월군청 김민정을 상대로 3-1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용품 후원을 통해 인천 연고 축구 발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은 “FA컵 돌풍의 주역 송월FC와 인천 지역 여자 축구팀인 인천 가림초, 인천 가정여중, 인천 디자인고 등 4개 팀에 용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연고 K5 리그에 소속된 송월FC는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클럽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마추어 팀임에도 2년 연속 FA컵 2라운드에 진출해 프로팀인 제주유나이티드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 가림초의 경우 창단 16년째를 맞은 팀으로 2018년 전국 춘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금메달을 비롯 전국 축구선수권을 휩쓴 여자 초등축구 최강의 팀이다. 가정여중과 디자인고도 지난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여자축구부 준우승과 2004년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팀이다. 진경수 송월FC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임에도 프로 구단이 지원하는 용품과 버스를 타고 FA컵에 참가해 마치 프로선수인 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지역 생활 체육과 K5 리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민들에게 깜짝 마스크 선물을 했다.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차규탁)의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광명시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나눔 봉사 활동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광명시체육회 유상기 회장이 방문해 선수단 격려와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13일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함께하는 첫 활동이다. 주장인 조수연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인데, 마스크 나눔 활동을 통해 광명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 광명에서 홈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핸드볼 경기를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정 선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광명시민들께 어떤 힘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이번 활동으로 조금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