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오는 6월 17일부터 리워드 프로그램을 14년 만에 개편해 그린 회원까지 혜택을 넓히고, 골드 회원에게는 다양한 쿠폰 선택 기능을 도입한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맞춤형 혜택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멤버십 제도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제도는 오는 6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골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별 적립 쿠폰 기능이 그린 회원까지 확대된다. 그린 등급 회원도 별 8개를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 등 일부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골드 회원은 기존처럼 별 8개 또는 12개로 무료 음료 쿠폰을 발급받는 것은 물론, 푸드나 MD 할인 쿠폰, 사이즈업 쿠폰 등으로 선택권이 넓어진다. 개편 이후에는 쿠폰 자동 발급이 중단되고, 적립 별 수에 따라 고객이 직접 원하는 쿠폰을 선택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세부 사항은 6월 중 스타벅스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이벤트였던 ‘Magical 8 star’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스타벅스는 이를 비롯해 지난 1년간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왔다. 대학생 전용 혜택, 음료…
CJ제일제당이 일본 치바현에 신규 식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K푸드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1000억 원을 투자해 82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공장은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현지 생산한다. 8일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신규 식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며, 축구장 6배 크기인 부지 위에 연면적 8200제곱미터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춘다. 공장은 7월 완공 후 9월부터 가동된다. 이번 투자는 한류 확산에 따라 K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생산 역량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연간 1조 원이 넘는 일본 냉동만두 시장에서 교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비비고 왕교자 등 주력 제품뿐 아니라 조리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K컬처 열풍은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 기회이며, 이 흐름을 타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현지화와 인프라 강화를 주문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외에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생산기지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20개 식품 생산기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 주택공급 확대와 3기 신도시 조성 등 정부 주요 정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청년층 중심의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LH는 8일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5·6급 일반직 350명과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을 포함해 총 50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규모다. 이번 채용은 학력·나이·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일부 기술직 및 사무직 분야는 기사 자격증 등 일정 수준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특히 6급 채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일정은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원서 접수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5·6급 접수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원서 접수 시기가 달라 두 전형에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LH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5·6급 채용에서 서류전형은 어학 성적과 자격증 등 정량 평가로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제출하며, 이는 이후 면접전형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사회적 약자 배려도 강화된다. LH는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오리온이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맛을 담은 한정판 과자 6종을 출시하며 여름 시즌 한정 트렌드를 이어간다. 8일 오리온은 수박과 멜론, 망고, 자몽 등의 과일 맛을 활용한 한정판 과자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파이, 비스킷,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는 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코파이하우스 시리즈 첫 한정판인 ‘초코파이하우스 망고’는 망고 원물이 들어간 생크림을 사용해 베이커리 디저트처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한 인기 시리즈의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수박 과즙이 들어간 ‘초코파이情 수박’, 멜론 과즙이 들어간 ‘후레시베리 멜론’도 함께 출시된다. 기존 촉촉한초코칩에 과일 맛을 더한 ‘촉촉한멜론칩’은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색다른 비주얼과 맛을 갖췄다. 젤리류로는 멜론 알맹이를 담은 ‘코코멜론 알맹이’, 자몽허니블랙티 맛을 구현한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가 출시돼 간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매년 기대를 모으는 과일맛 한정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맛과 제품군 모두를 확장했다”며 “냉장 보관 후 시원하게 즐기면 디저트처럼 색다른 매력
롯데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수출·수입상담회와 프랑스 종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8일 롯데는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전시와 수출·수입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외 유통시장 간 교류를 확대한다. 이번 파리 행사는 뷰티, 식품, 패션, 리빙 분야 중소기업 50곳이 참가하며, 유럽 13개국의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병행된다. 롯데 계열사 바이어들은 프랑스 유통기업들과 수입상담회를 진행해 국내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도 참가 중이다. 전시 부스는 브랜드 엑스포 연계로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 반응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
한국 사회에서 재건축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30년이면 철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왜 재건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경기신문은 기획 시리즈 ‘재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기준과 현실을 짚고,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철거와 신축이 반복되는 도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30년이면 철거?"…진정한 정비는 재건 아닌 '개선' (中) 환경 파괴 진통…‘장수명’ 주택 구조 전환 절실 (下) 도시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한국형 도시정비 정부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 도시 경쟁력 회복이라는 큰 틀의 목표가 제시됐지만, 정책이 향하는 길목마다 균열음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은 집값을 끌어올리고, 실거주자는 막대한
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가 또 한번의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 개선과 정책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게임특위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엔 이한범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수석 부회장이 발제를 맡고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 김호규 스왈로우즈 대표, 한서현 게임개발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첫 발제를 맡은 이한범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크게 규제개선과 정책 제안 두가지로 나눠 의견을 제시했다. 규제개선은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등급재분류 시 강제적 롤백 규정 개선 등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경품 이벤트 정책 개선 , 기능성 게임물 활성화 촉진, 유료 재화거래소 등급분류 기준 개선, 외국납부세액 제도 개선, 온라인게인 본인인증 절차가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운영위원장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지원범위에 게임 포함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제재 규정 신설 ▲글로벌…
새마을금고가 어린이 요구불예금 증대 캠페인 일환으로 출시한 어린이 맞춤형 신상품 MG꿈나무적금의 판매를 하루 동안 연장한다. 7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MG꿈나무적금'은 1만 좌 한정 출시되는 1년 약정 예금으로, 금고별 정기적금 1년 기본이율에 연 6.0%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월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2013년 이후 출생자(단, 아기뱀적금 가입 대상자인 2025년 출생자 제외)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판매 개시일인 지난 2일 하루만에 약 2만 3000좌 가입으로 완판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당초 목표 판매한도 소진에 따른 판매종료를 예정했으나, 고객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1일 간 판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날까지 MG꿈나무적금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판매 연장에 따른 별도 판매계좌수 제한은 없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MG꿈나무적금의 높은 판매 실적에 따라 판매연장을 검토하게 됐다”며 “새마을금고의 미래가 될 어린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경험과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카드가 5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우선 오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50년 여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회고전 ‘David Salle: Under One Roof’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다. 데이비드 살레는 대중문화나 상업광고에서 직접 관찰한 이미지와 다양한 미술사적 레퍼런스를 재조합해 끊임 없이 회화의 경계를 확장해 온 작가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31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대표작 ‘스페이스 프로그램’의 히스토리를 담은 동명의 영화를 감독판으로 재구성한 영화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해당 영화는 ’스페이스 프로그램’ 속 우주 탐사 과정을 담은 장면들을 편집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톰 삭스의 우주에 대한 오랜 열정과 집념이 담긴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톰 삭스의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3일…
컴투스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와 관리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근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시스템 구축, 임직원 대상 안전 캠페인 실시 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마련한 전반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와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조직 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지 여부와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1년 단위로 재인증을 받는다. 김진우 컴투스 업무지원실장은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