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국가 이상의 방역 우수 지역이 서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트래블 버블의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가 11일부터 13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트래블 버블을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3.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관장 차재혁)과 학계의 연구 증진 및 전시 자료 구축을 도모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은 지난 14일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근·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의 도서 및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학계 연구 증진과 전시자료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은 구름재서재 자료 일부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구름재서재는 한글 전용의 선구자였던 현대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朴炳淳, 1917~2008) 선생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양대학교에 기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설한 문고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들은 김환기, 천경자, 박고석, 장욱진, 한묵 등 근·현대 화가들의 표지화가 그려진 문학잡지 20종 총 1916권이다. ‘현대문학(現代文學)’, ‘문맥’, ‘문학사상(文學思想)’, ‘한국문학(韓國文學)’, ‘현대시학(現代詩學)’, ‘시도(詩圖)’, ‘시문학(詩文學)’, ‘표현(表現)’ 등을 비롯해 근·현대 서예가들에 의해 제호(題號)가 쓰여진 ‘문예(文藝)’, ‘시조문학
한 남성 A씨가 기존 수상 작품을 도용해 5개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17일 <경북일보>는 즉각 당선 취소 결정을 내리고 상금 환수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학대전 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응모 기준을 위반한 당선작(가작) ‘뿌리’에 대한 당선 취소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이와 더불어 상금 환수를 요청할 예정이며 반환하지 않을시 소액반환청구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당선작이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당선작과 동일한 원고로 확인됐다. 또한 A씨가 소속된 인터넷 언론사 B사는 그에 대해 즉각 해촉 결정을 내렸다. 해당 언론사는 이날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해촉 결정을 내렸다"며 "A씨는 더 이상 당사의 대학생 기자, 청년 기자가 아니며, 위 사건에 관하여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표절 작품이 5개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는 이번 논란은 문학계에 적지 않은 파장
올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수족냉증을 겪는 이들의 불편이 더해지고 있다. 수족냉증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온도에서도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일컫는 질환으로, 특히 겨울철에 더욱 빈번히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수족냉증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긴장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는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수축·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자율신경과 호르몬 대사가 부조화될 경우 수족냉증에 걸리게 된다. 남성들의 경우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떨어질 경우 혈액순환의 문제로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주로 춥지 않은 곳에서도 손발이 차고 시리며, 때로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에서 찬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수족냉증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수족냉증은 레이노증후군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말초신경질환, 갑상선저하증 등의 원인 질환
기성 문학작품을 그대로 무단 도용해 지방지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학 공모전에 출품하는 수법으로 한 남성이 소규모 문학상을 5개나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썼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 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도용되었으며, 내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뿌리'를 그대로 베낀 응모작을 통해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뿌리'는 2018년 백마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이었고, 온라인에 본문이 게시되어 문장을 구글링만 해 보아도 전문이 나온다"면서 "이것은 문학상에서 표절, 도용을 검토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마저 부재함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백마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글로벌 오디션인 '2021 SM 뉴 보이 그룹 오디션'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2002∼2008년 출생한 남자라면 전 세계에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춤, 노래 등 자신의 다양한 특기를 담은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M 공식 오디션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우리 옛이야기를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만 56∼74세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졌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한다. 예비 합격자들은 5∼9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10월부터 현장 실습을 거쳐 5년 간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수당은 1회당 4만 원이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5천66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천130명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
조남규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 교수가 한국무용협회 23대 이사장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무용협회는 16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 이사장이 협회원 1천75명 중 846표를 얻어 문영철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229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2017년 22대 이사장으로 4년간 한국무용협회를 이끈 조 이사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최정례 시인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향년 66세.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숲', '붉은 밭', '개천은 용의 홈타운' 등이 있으며, 지난해 11월 마지막 시집인 '빛그물'을 펴냈다.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연합뉴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2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2021년 1차 수시대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들의 위축된 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특별히 올 상반기 대관료를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시대관 신청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대관시설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950석, 소공연장 300석 규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필요 시 객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대관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장소별 대관 가능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수원문화재단 또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붙임자료와 함께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관 규정 절차에 따라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과정을 거치며, 신청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관 심의를 통해 2021년 1~6월까지 사용이 승인된 단체 중 공연 장르가 순수예술(클래식, 연극, 무용, 국악,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에 해당하면 대관료의 50%를 감면하므로 문화예술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