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등산로 주변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협력, 등산로 공중화장실 2개소에 ‘안심비상벨’ 15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범죄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등산객 안전을 위해 도봉사무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비상벨이 작동하게 되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경찰 ‘한달음 시스템’에 연결돼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전송,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여성정책팀과 협력해 경민여중·고 일대 주요 통학로 5개소에 ‘안심 영상 비상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안심 영상 비상벨은 비상벨 작동시 피해자와 112종합상황실간 쌍방향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비상벨 작동 전·후 약 15초간 영상이 112종합상황실로 자동 전송된다./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최근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사법연수원생 22명을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하고 보호관찰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결연식을 맺었다. 사법연수원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법연수원생들의 지속적 근로봉사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오는 등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선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결연한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청소년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멘토링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연수생들의 성공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된다. 한상익 고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법연수생과의 만남은 목표의식이 부족하고 진로고민이 많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소방서가 지난 23일 오전 이국종 교수를 초빙해 응급의료체계 전문화에 대한 인상깊은 강의를 열었다.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실력있는 외과전문의다. 이날 이 교수는 강의에서 ▲중증 외상환자의 긴급한 조치와 이송의 중요성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책임 ▲환자처치 및 질환 분류 ▲응급의료체계의 선진화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증외상센터 확충과 전문인력 충원을 우선으로 하여 소방헬기를 이용한 이송시간 단축 및 전문인력 조기 투입이 중요하다”며 “현장대원들과 합심하여 중증외상환자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는 지난 23일 ‘2017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구리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2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회, 총 12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 50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 및 인재들이 육성돼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함과 동시에 수료생 및 관계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4일 경안시장상인회와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한 ‘독서문화 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에서는 협약을 통해 분기별 순회도서 운영 등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다양한 교류·협력과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발전을 위한 협업지원 등 지역사회 독서문화 정착에 힘쓰기로 했다. 이교열 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시장 상인회원과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양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문화 대중화 및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평택시> ◇5급 승진 ▲공보관 최승화 ▲감사관 최원율 ▲신성장전략과 황선형▲총무과 김영임 ▲기업정책과 이총훈 ▲관리과 정시복 ▲세정과 이권희 ▲농업정책과 김영창 ▲환경위생과 유향숙 ▲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 차영애 ▲디자인과 이회문 ▲건설하천과 박상일 ▲건축과 안영묵
“‘브라이튼몰’은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여행용품 전문 몰입니다.” 단돈 170만원으로 이민자를 위한 대형 가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해 불과 10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2위로 자리매김한 ‘브라이튼몰’ 문일호 (45·사진) 대표의 자신에 찬 말이다. ‘브라이튼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가방과 가전제품, 변압기, 플러그부터 건조김치, 도난방지용 각종 안전용품, 핑거브러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이민자를 위한 용품, 골프여행에서 배낭여행까지 집을 나서는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여행용품 전문 몰을 창업한 문 대표가 여행용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초반에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방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문 대표는 여행 경비도 여유가 없었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해외에 나가 더 고생하고 성장해서 오겠다”는 각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이 별로 찾지 않지만 예쁜 자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영국의 바닷가 마을 ‘브라이튼’을 찾았다. 그는 나중에 자사 브랜드가 된 ‘브라이튼’에서 보름을 머물며 생각을 정리한 후 귀국,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장사를…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3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15일 국회 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진도를 찾은 지 8일만이다. 이날 방문에는 대한적십자사와 목포시, 진도군 관계자 등이 동행해 준비한 모포 200장을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제 시장은 이날 오후 진도 팽목항에서 조도면 행정선인 ‘진도 아리랑호’를 이용해 미수습자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무궁화2호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제 시장은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가장 어려운 작업을 마쳤으니 순조롭게 인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4월 16일 3주기 전까지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후 제 시장은 동거차도로 이동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났다.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제 시장은 “겨울 동안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소망대로 3주기 이전에 성공적으로 인양을 마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군포경찰서는 최근 한세대학교 대학원 국제교류센터 및 남부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외국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예방 가이드북과 교육자료(PPT)를 활용,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학생·교육생 대상의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3대 반칙(생활·교통·사이버), 4대 민생안전(여성·서민·동네·교통), 기초질서 준수,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생활 속 범죄사례 및 피해신고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공유를 통한 고민 해결의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유학생·교육생들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경찰관이 직접 찾아와 고민을 들어주고 교육을 해줘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충호 경찰서장은 “앞으로 범죄에 취약한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법률이나 인권상담 교육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두드림희망센터에서 ‘2017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고고씽’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고고씽’은 재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을 영어 ‘Go’와 의성어 ‘씽’을 합쳐 표현한 신조어로 매주 토요일 성인멘토와 함께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지역으로 신나게 달려간다는 의미이다. 성인멘토와 청소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발대식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통해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누며 동아리별 봉사계획 세우고 단합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장위순 센터장은 “고고씽 봉사단은 10개조로 구성돼 연말까지 손·발마사지, 환경정화활동, 캠페인활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미술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