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소외되는 여성(노숙인) 선생님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나 지금 정말 행복해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미를 깨달았어요.” 신승녀 작가가 지역 여성 노숙인들과 함께한 ‘내가 희망하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갤러리에서 막을 올린 ‘내가 희망하다’ 전시는 수원역 여성 노숙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진행한 프로젝트다. 8명이 참가한 미술 힐링 프로그램 12회 차에 대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원시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미술로 만나는 내 마음속 여행 미술 힐링살롱’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면 마치 유명 편집숍(브랜드 제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형태)에 온 듯, 다양한 작품에 눈길이 향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승녀 기획자문위원은 그동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지원센터 남성 노숙인들과 이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 작가는 쉼터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 노숙인들과 이번 프로젝트를 활성화시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책문화부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15일부터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운영한다. ‘모야’는 새로운 것을 마주한 어린이가 자주 묻는 ‘뭐야’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질문이 자유롭게 만드는 활동으로 확장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어린이 전용 작업 공간이라는 취지에 맞게 어른들의 가르침, 지도 및 각종 커리큘럼이 배제되고, 참여 어린이 스스로의 생각과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최대한 존중해 운영한다. 7살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선착순 현장 참여로 이뤄지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동시간대 최대 3명까지 체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정원이 조정될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모야’가 어린이들에게 내재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는 실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주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팀장은 “‘모야’는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상주해 계시는 선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배우 전승빈(35)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12일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배우는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만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이후 인연을 맺어 사랑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계획이다. 심은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다"며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1998년 베이비복스 2집 앨범 '야야야'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했고 '보좌관'과 '징비록'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경기도미술관(GMoMA, 관장 안미희)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 '2020 미술주간'에 처음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 최고 기관에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미술주간에서는 모두 3곳이 수상 단체로 선정됐으며, 공공기관으로서는 경기도미술관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민간에서는 이젤회사와 아트센터화이트블럭이 받았다. 올해 6회째를 맞아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미술주간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302개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의 참여로 꾸며졌다. 경기도미술관은 자체적으로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매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 면에서 우선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술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미술관이 진행한 소장품 챌린지의 경우 SNS 노출수가 100만1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미술주간 캠페인 영상을 통해 예술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던 안미희 관장의 활동 또한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안 관장은 ”관객들과 좀 더…
수원시립미술관이 12일 작품설치 등의 이유로 휴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월 9일까지 전시공간 구성 공사 및 작품설치를 위해 문을 닫는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월 10일부터 ‘2021년 상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안구 수원미술전시관의 대관전은 시설물 정비로 인해 2월 15일까지 휴관 중이다. 기획전은 온라인 화상교육 라이브 TV ‘미미 라이브’로 운영하고 있다. 장안구의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온라인 화상교육 라이브 TV ‘감정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관람이 어려워진 가운데 각 라이브TV를 통해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마음 편히 집에서 전시감상도 즐기고 전시연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이달 28일까지 휴관한다. 이곳도 전시공간 구성 공사 및 작품설치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오랜 세월 속, 마을의 의미 있는 유형무형한 것들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워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샘갤러리에서는 지난 11일 ‘도심재개발 현장과 어메니티 참여작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수원지역의 대규모 재개발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록해 온 결과물 전시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수원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의 일환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작가와 참여주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오연 작가가 3팀 기획팀장을 맡아 이끌었으며, 이주영, 한상호, 정세학, 신경숙 작가가 참여했다. 또 어시스트 작가로 문유라, 이병렬, 박상례, 강은호, 최일지, 유선자, 윤주용 등이 함께했다. 작가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발이 완료되어도 예술문화가 마을에 내제되고, 마을주민들이 한층 질적인 삶을 여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50년까지 마을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온 주민들의 솔직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기대를 갖게 했다. 권선 6구역에 속하는 세지로 일대 풍경을 담은 신경숙 작가는 ‘사라지는 사람들’을 선보였다. 신 작가는 “성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족두리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의 대표적인 관모로, 영·정조 시대 사치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가체를 금지하고 이를 대신해 궁궐 여성의 머리양식으로 규정하면서 정착됐다. 하지만 족두리의 시작은 그 보다 이른 17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광해군 중년 이래 착용됐다고 하는 기록과 함께 17세기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출토 족두리가 확인된다. 이 시기의 족두리는 모자와 같이 머리에 쓰는 방식의 큰 족두리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반(1341~1401) 부인 계림이씨 초상’을 통해 그 착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큰 족두리는 17세기 중반을 기점으로 더 이상 보이지 않다가 반세기 후인 18세기 들어 머리에 얹도록 훨씬 작아진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18세기 가체의 사치가 극에 달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날부터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했다. 대체자료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및 음성자료,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자료를 말한다. 이번 지침 개정의 주요 내용은 ▲신청 대상자료 확대 ▲신청 제한자료 완화 ▲기관 대리신청 가능 ▲신청 제한기준 폐지 등이다. 디지털음성도서 기준으로 1인 1회 5권, 연간 15권이던 신청 제한기준을 폐지해 장애인이 필요한 자료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올해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 출력 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의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대학·사립장애인도서관에서도 대체자료 제작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 지침 개정 후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자료를 신청할 경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식중독이라고 하면 여름철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은데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우리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계절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나타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다양한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강한 특성 때문으로, 실제 6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력을 유지하고, 영하 20℃에서도 죽지 않고 냉동 냉장상태로 감염력을 수년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이므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등으로 감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통계 상 어패류 및 오염된 지하수가 주원인이 됐다. 또 전염성이 높아 호흡기를 통해 사람 간에 전파 감염이 쉽고, 구토물에 의한 비말 감염 등 바이러스 환자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가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치며, 잠복기가 지나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
베일에 가려져있던 KBS 월화미니시리즈 ‘암행어사’ 의 첫번째 OST ‘I’ll Find You’가 전격 발매된다. ‘암행어사’의 매회 엔딩을 장식하던 바로 그 노래다.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퍼커션 앙상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I’ll Find You’는 프로듀서 윤일상이 직접 곡과 가사를 썼고, 실력있는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참여로 빛을 발한다. 특히 곡의 녹음이 끝난 직후 프로듀서 윤일상이 직접 SNS에 ‘놀라운 가창력’이라 표현할만큼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과 유회승의 수려한 보컬 능력이 곡의 감동을 더한다. 이번 앨범은 오늘 1월 11일 월요일 오후 6시 모든 음악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한편 현재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은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