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시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급 실무진과의 특별한 오후를 보내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7급 직원 547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신뢰, 열정이 넘치는 조직을 위한 ‘소통워크숍’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이중 250명을 5개조로 나눠 지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평택시 이충동 소재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소통워크숍’을 벌인다. 시는 조직의 핵심인 7급 직원들이 이번 워크숍에서 직원 서로간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소통·화합하는 평택시를 위해 조직 내 불통의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너와 나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선배님 질문 있어요!’ 코너에서는 공재광 시장이 직접 직원들과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주제 없이 자유로운 토론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윤모 직원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임홍범경위· 박재춘경장·한용경 순경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경찰관들이 수십년만에 친모를 찾아 고국을 방문한 재독교포에게 감동치안활동 전개해 화제다. 순찰4팀 임홍범 경위와 박재춘 경장, 한용경 순경이 그 주인공.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쯤 42년만에 고국을 찾은 독일교포 조모(71)씨는 현금과 신용카드, 중요한 수첩을 분실했다며 영통지구대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이들은 초조해하는 조씨를 진정시키며 분실경위 및 장소 등을 상세히 파악한 뒤 조씨의 행적을 역추적해 나가기 시작했다. 조씨는 지인에게 연락하기 위해 H대형마트 부근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한 후 다른 일을 보던 중 수첩을 분실했다. 수첩 안에는 현금 85만원과 신용카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국에 사는 지인들의 중요한 연락처 등이 적혀 있어 꼭 찾아야 했던 것. H대형마트라는 단서를 얻은 임 경위 등은 신속히 관내 위치한 H대형마트 및 공중전화를 파악, 원천동 H대형마트임을 확인했고, 조씨와 함께 순찰차로 이동해 공중전화 부스 위에 놓인 현금 및 수첩을 찾아줬다. 신속하게 분실품을 찾아 준 임 경위는 “고국을 방문한 교포에
성남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책임진 성남시, 성남소방서, 분당소방서 등이 ‘안전도시 성남 구축 협력 협약’을 체결, 안전도시 조성에 힘을 받게 됐다. 지난 19일 이재명 시장, 임국빈 성남소방서장, 이병균 분당소방서장은 시장집무실에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 성남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고층 건축물의 안전 점검과 다중이용시설 특별 점검을 합동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 점검 시기나 대상·기관별 동원 인력을 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난취약계층 가구의 안전 점검과 교육, 기초소방시설 보급·설치·관리도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시장은 “양 소방서와 성남시가 협력해 안전 도시조성에 큰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무료급식 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밥차 운영에 앞서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단체·자원봉사단체 대표 및 회원, 사회복지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사랑의 밥차는 3.5t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시설 등을 갖춰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차량 및 급식비·운영비 등 총 1억4천600여만원을 후원했다. 센터는 시청 앞 근린공원에서 다음달 18일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같은달 30일 밥차 전달식을 연 이후 9~11월 주 1회 정식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7~8월 및 12~2월은 기온 등 관계로 운영하지 않으나 재해 등 사유 발생 시 한시적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교범 시장은 “나눔과 봉사야말로 최고의 가치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며 “사랑의 밥차가 급식뿐만 아니라 행복을 전파하는 전도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시흥경찰서 옥구지구대가 지난 2월부터 SAFE HOUSE 특수시책 중 하나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해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옥구지구대는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기동성이 좋고 소유자의 특정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자전거 절도 사건이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도난 예방 및 신속한 소유주 파악을 위해 자전거 등록 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안내방송을 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에 등록 스티커를 부착, 차대번호를 자전거 등록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약 900대의 자전거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공은철 옥구지구대장은 “자전거 절도가 전년대비 70%이상 감소했고, 이로인해 주민들의 치안만족도가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한 동네 조성과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화성시 소재 하늘빛유치원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기간 3일차인 20일 오전 원내에서 교사, 원생, (조)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원생들은 지진이 발생했다는 방송이 나오자 책상 밑이나 교실의 귀퉁이 등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몸을 피했고, 교사는 출입문을 열어 이동경로를 확보한 뒤 2차 피해인 화재를 대비해 전기 등을 차단했다. 이어 여진에 대비해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물건을 머리에 대고 교실을 빠져 나와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으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다루는 학습도 병행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곤지정사 신자 모임 ‘함께 사는 모임’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나눔과 자비 실천의 일환으로 광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쌀 10㎏ 12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모임은 1998년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신도들이 십시일반 쌀을 모아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성품은 곤지암읍을 비롯, 3개 기관에 배부되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원 희망나눔과장은 “후원자 여러분의 온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달된 쌀 한포 한포마다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파주시는 지난 19일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이재홍 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다중밀집 시설 붕괴 및 화재를 가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13개 파주시 관련부서와 11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정스포츠센터에서 민관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스포츠센터 보일러 폭발로 지상 1층 바닥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화재의 초기 진압 및 비상대피 훈련, 사상자 구호 및 병원 이송, 붕괴 건물 응급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홍 시장은 “부단한 훈련만이 실제 재난이 발생되었을 때 즉시 상황대처가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시를 만드는 데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연천소방서는 지난 19일 은대초등학교에서 한국119소년단 14명을 대상으로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직업체험교실에는 소방서 예방민원팀장 박영준과 소방교 김주상이 강사로 참석해 소방의 역할, 주요업무, 소방장비 설명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소방관 개인안전장구 착용 체험을 통해 소방관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동권 서장은 “이번 직업체험이 학생들에게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19일 가평고등학교 역사관에서 1학년 학생 2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김기복 회장, 김희성 부회장 등 가평군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통일교실에는 북한이탈민 김나영 강사가 ‘대한민국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탈북동기 및 대한민국 정착생활로 느끼는 점 등을 설명하는 등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통일의 필요성 고취를 위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현재 가평군협의회는 가평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매달 1회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영실 행정실장은 “북한이탈 강사를 초빙해 북한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청취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현실감있게 와 닿았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오늘 강연내용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면 앞으로 통일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