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이 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인공지능‧바이오융합 선도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과시했다. 인천재능대 디지털바이오테크과 융합동아리 DBT-Flex는 ‘산림과학기술 R&D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과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입선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제5회 산림과학기술 R&D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88개 팀이 참가했다.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인천재능대 융합동아리 DBT-Flex팀(팀장 김민지 학생)은 ‘소나무재선충병 조기검출을 위한 프렌치프레스 필터 방식의 농축 및 검출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아이템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DBT-Flex팀이 고안한 시스템은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을 검출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병원성과 비병원성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지 팀장은 “커피 추출방식 중 하나인 프렌치프레스로부터 착안해 소나무재선충을 농축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소나무재선충은 한 번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100% 나무가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인데, 저희 아이템이 기존 검사방법의 한계점들을 극복함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
인천시설공단이 신성영 인천시의원(국힘, 중구2) 겸직 누락 관련 공유재산 관리 부실을 책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논평을 내고 “공단은 법인을 개인과 동일 인격으로 판단해 관련법 위반을 초래했다”며 “인천시는 공단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적 기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최근 신 의원의 겸직 신고 누락과 관련해 공단에 공유재산 위탁계약 문제와 계약조건 위반 후속 조치 사실 확인을 청구했다. 공단은 “카페 운영 개시 당시 법인을 개인과 동일 인격으로 판단해 법인 운영이 가능함을 계약자(신성영)에게 의사 표시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계약에 위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2019년 1월부터 개인사업자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내에서 ‘카페건’이라는 카페의 운영권을 계약했다. 그러나 신 의원이 겸직신고에서 이 사실을 누락했다는 것에 대한 보도가 나가자 공단은 신 의원이 법인으로 운영사업자를 변경했다고 했다. 당초 개인사업자로 낙찰을 받았지만 2019년 4월 ㈜에스와이에스컴퍼니 카페건이라는 법인으로 운영사업자를 바꿨고, 이미 겸직 신고를 한 ㈜에스와이에스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선물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8일 오전 현대제철 연구동에서 추석을 맞아 양종오 현대제철 인천공장장과 김찬진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이웃사랑 선물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밀키트 세트를 동구관내 저소득 주민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250가구(1250만 원)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양종오 공장장은 “물가상승과 경기부진으로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지역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는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 사회와 소외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에는 동구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고자 설맞이 동구사랑상품권 전달식을 동구 현대시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매년 명절을 맞아 상품권 전달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로봇랜드가 정상화를 꾀하고 있지만 로봇법과 경자법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로봇랜드 착공을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성실행계획 변경 논의가 필요하다. 시는 최근 공동 사업시행자로 합류한 인천도시공사(iH)와 로봇랜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산업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시는 이달 중 산업부와 조성실행계획 변경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장관 교체에 따른 내부 사정이 발목을 잡았다. 산업부 방문은 다음달 초로 미뤄진 상황이다. 시는 산업부에 현재 로봇랜드 부지 중 산업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로봇산업용지 전체 약 21만 7000㎥ 중 5만㎥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지식산업센터나 연구소, 오피스텔(기숙사)로 활용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조성실행계획 승인권을 갖고 있는데 이미 시가 지난 2018년 로봇랜드의 테마파크(유원시설) 비율을 45%에서 19.9%로 대폭 줄이는 등의 조성실행계획을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당시 산업부의 계획 변경 승인에만 2년을 썼다
인천의 학교들도 우레탄이 말썽이다. 지난 2003년 전국적으로 우레탄 포장재가 유행하면서 우레탄 소재의 트랙과 구장이 학교 운동장을 점령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것이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유해성 검사 등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인천지역 초·중·고, 특수 학교 530곳 중 36곳에서 유해성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성 초과 학교 36곳 중 인조잔디운동장은 1곳에 불과했으나 우레탄이 유해성을 초과한 학교는 33곳에 달했다. 유해성 물질인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한 67종 중 하나인 프랄레이트 가소제와 중금속 2종(비소, 아연)이 안전 기준을 초과한 것이다. 인천지역 학교 중 인조잔디 운동장을 보유한 학교는 49곳, 우레탄 시설물은 113곳이 보유중이다. 이 같은 유해물질 초과 발생 원인으로는 우레탄 시설의 경우 지난 2016년 12월 개정된 한국산업표준(KS) 기준 이전에 설치돼 우레탄 탄성 포장재에 관한 별도의 안전기준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최종 기준치 초과 학교에 접근 제한 안내표지판을 게시하고 해당 시설 접근 방지 구조물을 설치해 운동장 사용을 제한했다. 우레
인천시가 돌봄 사각지대 및 갑작스러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 틈새 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긴급 틈새 돌봄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이 즉시 필요하지만 기존 돌봄서비스를 적시에 사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재가 돌봄서비스, 가사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틈새 돌봄을 제공한다. 갑작스런 질병(수술)·사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돼 긴급하게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나 가족 또는 부양의무자가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나 기존 돌봄서비스의 대기가 길어 단기적으로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신청하면 된다.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본인부담금 없이도 30일 동안 72시간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1522-0365)로 신청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서는 꼭 이용하셔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천 영종도 서부지역이 배수지 준공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중구 용유배수지 건설공사를 완료해 용유지역의 간접급수가 가능해진다고 18일 밝혔다. 용유배수지는 중구 영종도 서부지역인 용유동(을왕·남북·덕교)과 운서동 일부 구간의 2100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4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3년 3개월만에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용량은 1만 6000㎥, 부지 면적만 2만 5324㎡에 달해 환경부의 상수도 시설기준인 12시간 이상의 체류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에는 공촌정수장과 영종통합가압장을 통해 용유지역 각 가정에 직결 급수했지만 이번 공사 준공으로 용유배수지를 이용한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용유배수지 준공으로 을왕리·왕산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다음달 1단계 개장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대수용가 등에 맑고 깨끗한 인천 하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용유배수지 준공으로 총 35곳의 배수지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서구 검암배수지와 연수구 푸른송도배수지 2단계 건설사업이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인천시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명절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교통, 주차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가족공원 내에서도 대형주차장, 별빛당, 회랑형 봉안담 등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며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 등도 실시한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
인천시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제2회 시민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2021년 11월 아시아 최초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복원력 허브 도시로 인증받았다. 이후 재난안전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안전세미나를 매년 2회 개최한다. 올해 5월에는 ‘재난취약계층 안전 지원’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전분야 관련 교수·전문가·단체 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안승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시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송창근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안전의식 내재화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설명했다. 김정주 한국화재보험협회 책임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남대 최유진 교수, 김수동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 김수동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재난안전분야 시민단체, 공무원들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양경모 시 안전상황실장은 “지역 안전문제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은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인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으며,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는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