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민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설계 서비스 제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복지프라자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군은 헬스투어를 위한 물소리길, 자전거길, 쉬자파크 등 인프라를 적극 조성하고 개인들의 맞춤형 건강설계의 기본 플랫폼인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평읍에 조성되는 보건복지프라자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체력측정실과 건강측정실, 명상실 등 2개 층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전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군민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또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 도전해 받은 시책공모사업비 32억원과 기금을 활용해 양평에코힐링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코힐링센터는 보건복지프라자와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수영장 및 물을 이용한 치료, 체력측정실, 트레이닝센터, 힐링센터, 걷기트랙으로 조성된다. 김선교 군수는 “보건복지프라자를
아주대병원은 13일 오후 장례식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은 지난 1994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소했으며, 시설 노후화로 20여 년 만에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 연면적 6천78㎡(1천838평),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에 빈소 12실과 상주실을 갖춘 신축 장례식장은 병원 동측 응급센터 옆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2월 착공해 약 15개월 간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빈소는 562㎡(170평)·463㎡(140평)·330.6㎡(100)·264.5㎡(80평) 각 1실과 231.4㎡(70평) 2실, 165.3㎡(50평) 3실, 132.2㎡(40평) 2실, 115.7㎡(35평) 1실로 구성됐고, 빈소의 넓이에 따라 상주실 외에 가족실, 접견실, 접견대기실, 접객실 등이 있다. 그 밖에 120석 규모의 영결식장, 2개의 입관실·참관실, 4개의 독립된 숙소, 상담실, 장례용품 전시장, 예복실이 있고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유희석 의료원장은 “이번에 신축한 장례식장은 세련된 현대식 건물에 자연채광과 대리석으로…
시흥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신임 여경이 60만원이 든 외국인의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 이푸름(23) 순경은 지난 12일 시흥시 정왕동 버스내에서 지갑을 두고 내렸다는 중국인 국적 모(31·여)씨의 어려움을 듣고 분실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에 착안해 버스 어플을 이용해 신고자가 탑승했던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버스노선을 역추적해 신고자가 탑승했던 차량을 확인, 마침내 버스 종착지에서 모씨가 탑승했던 버스를 발견하고는 분실한 가방을 찾아주었다. 모씨는 “지갑을 못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아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이푸름 순경은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며, 지갑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주시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진행 중인 제9회 광주중소기업제품박람회 행사장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아파트 건설사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지난 11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조명기구 생산 전문 업체 ㈜알프스 21(초월읍 용수리 소재) 등 관내 중소기업 25개사와 관내 아파트 시공 건설사 대림산업 등 9개사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는 회사소개를 비롯, 제품 시연 및 우수성 홍보, 카탈로그, 특허, 각종 인증 사항 등을 설명, 건설사 바이어가 제품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광주시기업인협회 김영선 회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관내 시공사에게 직접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향후 판로개척에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세무서가 13일 남양주시청 세무민원실에 이동민원실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된 이동민원실에는 세무서 직원 2명이 상주하며 국세제증명발급, 개인 및 법인사업자의 사업자등록, 각종 민원증명, 민원서류 신청서 및 기타신고서 접수, 사업자등록 업무 등을 처리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납세자가 67%인 13만2천명으로 구리시 24% 가평 9%에 비해 월등히 많은 납세자가 있는데도 구리시를 오가는 불편이 있었다”며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세무민원을 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왕경찰서가 지난 12일 부곡주민자치센터에서 고객중심의 공감받는 경찰활동을 위한 치안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의왕관내 민·경·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권기섭 서장을 비롯, 이상현 부곡동장, 시의원, 주민 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왕관내 치안여건과 경찰서 추진 업무 등에 대한 파출소장의 현황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권기섭 서장은 “교통시설물 추가 설치 등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사회 단체들도 힘을 모아 범죄 없는 안전한 내 고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청평봉사회가 짜장면으로 효행을 실천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가평군 청평면 봉사회 회원 30여명은 12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했다. 특히 이날 짜장 나눔 행사에는 청평봉사회 회원들이 손수 짜장을 만들고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청평면 유모(72) 어르신은 “그늘에 앉아 동네 친구들과 짜장면을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평봉사회 권인순 회장은 “일년에 한번뿐인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적적한 마음도 달래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봉사의 취지를 밝히고 “청평면에서 그늘막 설치 등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며 강연수 면장과 공직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청평면 봉사회는 매주 홀몸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나누기와 김장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단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연천비둘기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연천군지구협의회와 함께 12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5개월동안 매주 화요일 전곡역광장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사랑의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며, 매회 150명~200명에게 국수가 제공된다. 고다경 연천군지구협의회장은 “적십자 7개 단체가 협조하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단체간의 화합과 활동 역시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연천비둘기봉사회장은 “사랑의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은 12일 기동단 본부에서 각 과장과 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5555 카운터기’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 2000년 8월 기동단 창설이래 단 한건의 의무위반 행위가 발생치 않은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의무위반이 없는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기동경찰이 되고자 마련됐다. ‘무사고 5555 카운터기’는 의무위반 예방을 통한 경찰청장·경기청장·기동 단장·기동단의 5가지씩 강조사항들을 이루고자하는 부대목표를 상징하며 5555일이 경과한 오는 10월19일까지 부대원이 카운터기의 달성일을 보며 깨끗하고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의미다. 이왕민 기동단장은 “깨끗하고 당당한 기동단 본부부터 솔선수범해 무사고 붐 조성과 함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평택 현화고등학교가 개교기념일인 지난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효 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생대표 52명, 학부모 52명이 각각 참가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돗자리를 펴고 학생과 부모간에 서로 마주 앉았다. 이후 학생들은 전원 일어서서 ‘어머니의 은혜’를 합창하고 부모님께 쓰는 영상편지를 띄우는 한편, 각자 쓴 편지를 낭독해 부모님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하늘양(2학년)은 “공개된 장소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평소에 엄마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서로 눈물을 흘리며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님에게 더 많은 효도를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맹성호 교장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공부도 중요하지만 효를 실천하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